2021.8.26 (목) 연이은 폭염 후의 처서가 지나 가을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춘천지역 만이 비 예보가 없어
경춘선 전철로 춘천을 찾아 의암호의 선선한 북한강 바람을 가르며 즐거운 라이딩을 했습니다
가평역을 지나며 북한강 물속에 솟은 자라섬의 풍경을~~~
강촌역을 지나며 삼악산 아래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추억과 낭만이 있는 강촌마을~~~
김유정 역을 지나며 시인 김유정이 유년시절에 오르던 금병산을 바라보고~~~
금병산의 들머리인 실레마을은 소설가 김유정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문학비가 길손을 맞는 곳이다. 김유정은 1931년 23세에 고향에 내려와 야학을 열었다
춘천역에 8:46에 도착 후 역전 근처 단골 자전거 대여소에서 10시에 렌털해 의암호로 출발~~~
춘천의 관광명소 소양강 처녀상에서 잠시~~~
라이딩코스는 저기 보이는 소양 2교를 지나서 달리자!!!
폭연과 무덥던 여름에 무성한 자로수 나무잎들이 녹음으로 자라 있고~~~
화천으로 가는 신매대교를 건너면서~~~ 북한강 자전거길의 종착지점이지요
신매대교에서 저 멋진 인형극장이 의암호변에 있는데 어린 꿈나무들에 인기가 최고이지요
신매대교에서 바라본 의암호는 바다처럼 시원한 바람에 더위를 잊게 하고~~~
산악 도시인 춘천을 호반도시로 바꾸어 놓았다. 타원형 호수는 춘천시 및 대안(對岸)에 있는 삼악산의 풍치와 잘 조화되어 인공호라기보다 자연호의 정취이다. 4계절을 통하여 일정한 수위(水位)를 유지하는 의암호는 호반의 삼천리 유원지를 비롯하여, 호수 안의 중도(中島:湖畔洞)·위도(蝟島) 등 관광유원지가 있다.
이 지점이 북한강 종점 인증센터 겸 휴식공간이지요
잠시 충혼탑에서 순직한 연령님께 묵념도 하고~~~
의암호에서 가장 운치가 있고 풍경이 있는 인기 좋은 카페이지요 오늘은 다른 데에서 쉬기로~~~
들밭엔 가을 김장김치용 배추 싹을 모종 해서 10월 말경에 수확하는 우리 밥상의 김장김치 재료로~~~
이곳부터는 데크자차길로 강변절벽 따라 데크길은 운치가 있고 아주 낭만적인 코스이라 약 1km정도 재미있는 곳이지요
꼬불꼬불 강벽 따라서~~~절벽이 암으로 되어 있고 모양도 다양하지요
호수 중간은 중도와 하도가 자연경관을 멋지게 조화를 이룬 섬이 물위에 떠있지요
가을 추석을 준비하는 밤나무에는 주렁주렁 달린 밤이 무르익어 가고~~~
춘천 문인의 공원에는 항상 에비 작가나 문학소녀들이 자주 찾는 공원에 오면 의암호 주변의 자연 속에서 작품을 구상하는 듯~~
자전거 길가엔 노란 달맞이꽃들이 늦여름을 알리고~~~
애니메이션박물관을 한 바퀴 독고 잠시 잔디밭에서~~~
애니메이션 박물관, 뮤지엄숍, 구름빵 카페, 캐릭터공원, 토이 로봇 관, 문화지원센터, 강원창작개발센터, 호수 정원 등 다양한 구경거리와 전시 그리고 굉장히 넓은 곳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 때문에 관람객들이 안 보이고~~~ 이젠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묘역으로 갑세요~~~
들판엔 벼들도 익어가고 고추도 붉게 익어가고 콩도 영 걸고 호박나무도 노란 꽃에 호박이 달리고~~~
시골 풍경엔 풍성한 가을들판의 여러 곡식들이 계절이 바뀜을 느끼게 하네요
장절공 신숭겸 장군 동상이 입구에~~~
본관은 평산(平山). 초명은 신능산(申能山). 평산(平山) 신 씨(申氏)의 시조이다.
본래 곡성 출신으로 뒤에 춘천에 옮겨와서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몸집이 장대하고 무용(武勇)이 뛰어나 궁예(弓裔) 말년에 홍유(洪儒)·배현경(裵玄慶)·복지겸(卜智謙)과 함께 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王建)을 추대해 개국 일등공신(開國一等功臣)에 봉해졌다.
묘역 및 유적지를 둘러보고~~`장절사와 신도비가
태조 즉위 후 7, 8년 동안 소강상태였던 후백제와의 긴장관계는 견훤(甄萱)이 신라를 공격함으로써 악화되었다. 927년 견훤이 고울부(高鬱府: 지금의 경상북도 영천)를 습격하고, 신라를 공격해 경애왕(景哀王)을 죽이고 갖은 만행과 약탈을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태조는 크게 분개해 사신을 신라에 보내어 조제(弔祭)하는 동시에 친히 정기(精騎) 5천을 거느리고 대구의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맞아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후백제군에게 포위되어 태조가 위급하게 되었을 때, 대장(大將)이 되어 원보(元甫) 김락(金樂)과 더불어 힘써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충절의 상징, 장절공 신숭겸 장군 묘역
북한강을 굽어보는 곳으로 좌청룡은 장군봉이~~ 우백호는 마산이 있다
927년 공산 동수 3) 전투에서, 김락(金樂)과 전이갑(全以甲) · 전의갑(全義甲) 형제와 함께 후백제 견훤(甄萱)의 군대에 포위된 태조를 구출하였다. 이 전투에서 왕건으로 변장하여 숨을 거두었고 왕건은 머리가 잘린 시신에 금으로 만든 모형을 끼워 넣어 장사를 지내주고 "장절(壯節)"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해설사에 의하면 3 분묘를 객토할 때 조사해 보니 원상태대로 보존되어 있답니다
신숭겸의 시신을 찾는데 목이 없어 어느 것인지 몰라서 함께 싸웠던 사람의 전언에 오른쪽 다리에 7개의 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시신을 찾아 원래는 평산에 묘를 쓸려고 춘천을 거쳐 오던 중에 춘천에 살던 곳에서 상여가 가지를 않는다고 왕건에게
알리니 그럼 이곳 춘천에 모시기로 했답니다
후백제 견훤은 신라 조정의 친고려 정책에 무척 분노하였다. 그래서 고울부(현재 영천)를 기습한 뒤 바로 신라 경주로 쳐들어갔다. 신라 경애왕은 급히 고려 왕건에게 도움을 청하니 왕건은 경애왕에게 친서를 보내어 안심시키는 한편 친히 정예 기병부대 5천여 명을 거느리고 출발하였다. 그러나 이미 견훤은 경애왕을 자결하게 한 뒤였으며 신라 땅 위에서 갖은 만행과 약탈을 저질렀다.
견훤이 백제로 돌아가던 중 급히 신라로 오는 왕건과 공산에서 마주쳐서 전투가 벌어졌다. 고려군은 혼신을 다해 공격하였으나 백제군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위급한 상황에 처하였다. 이때 신숭겸이 나서서 “제가 황제의 복장을 입고 나서서 싸우는 동안 이곳을 벗어나십시오!” 라며 왕건에게 자신의 지략을 따를 것을 간곡히 청하였다. 왕건은 달리 방법이 없으므로 눈물을 흘리며 허락하고 말았다.
이에 신숭겸은 왕건의 옷을 입고 어마를 타고 출정하였으며, 김락과 원보 장군 등도 그의 뒤를 따랐다. 이들은 “공격하라!”라고 외치며 군사들과 함께 백제군의 진영으로 용감하게 달려가 싸웠다. 이 틈을 타서 왕건은 백제군 수중을 벗어나 개성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마침내 신숭겸과 김락 장군은 백제군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였고, 백제군은 신숭겸의 목을 베어 견훤에게 가져갔다. “아니야, 왕건의 목이 아니야!” 견훤은 무척 노여워했으나 이미 끝난 일이었다. 견훤은 두 장수의 목을 베어 왕건에게 보냈다. 이를 본 왕건은 “애석하도다” 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들을 위한 팔관회를 열어주었다고 한다.
묘역과 유적자를 둘러보고 난 후 문화 해설사로부터 멋진 해설을 듣고 다음 목적지로~~~
춘천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연합해 거제 옥포해전과 마산 합포 해전에서 승리하고 경남 남해군 미조항 전투에서 38세의 아까운 나이에 전사하신 충장공 한백록 장군의 충절과 무훈을 기린답니다
한승수 사회기관단체인, 전 국무총리 86세 (만 84세) 출생 1936년, 강원도 춘천 유한재단(이사장)이 이곳 출신이랍니다
또한 이 마을에서 150여 명의 박사를 배출했답니다.
문화탐방을 마치고 이젠 의암호를 지나서 춘천댐 방향으로 라이딩하며 저 멀리 구름에 숨어 있는 삼악산과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페달을 밟으며~~~
신매대교를 지나서 춘천댐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멋진 풍경과 북한강 넘어엔 옛 군입대 후 전방지역에 배치될 때 다기하는 눈물의 한이 맺힌 춘천의 102 보충대가 있지요
춘천대교가 새로운 심벌로~~~ 맞진 춘천 도시를~~~
공지천 유원지는 북한강과 이어지는 지방하천 공지천 일대는 춘천 대표 도심 속 휴식처다. 잔잔히 흘러가는 공지천 양쪽으로 공지천 조각공원, 의암공원, 에티오피아 한국참전기념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공연장, 분수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 공지천교와 그 아래 보행교를 통해 물길 양쪽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중식 후 카페에서 냉커피 한잔하며 시원한 강바람에 더위를 날려버리고~~~ 기분 짱이로다
2층는 바람이 더워 1층으로 내려오니 강물바람이 선선해 바로 물위이라 더욱 시원타 시원~~~
한시간 동안 수다뜰면서 더위를 잊어버리고~~~춘천역으로
오늘도 코로나 감염을 피해서 시원한 의암호 강바람에 더위를 날려버리고 춘천역에서 귀경을 하며 멋진 바캉스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