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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의 입장표명 속에서 초조함과 두려움을 본다>-독고탁 | |
작성자 : 바닥사람 | 2013-01-02 04:48:24 조회: 16 |
[서프라이즈]를 참조하세요 <선관위의 입장표명 속에서 초조함과 두려움을 본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187370 번호 187370 글쓴이 독고탁 (dokkotak) 조회 11120 누리 647 (672,25, 83:43:4) 등록일 2013-1-1 18:22
선관위의 입장표명 속에서 초조함과 두려움을 본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임을 망각한 중앙선관위
(서프라이즈 / 독고탁 / 2013-01-0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볼 작정입니다만, 우선 내용과는 상관없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막지 않고 자의든 타의든 관심을 표명했다는 측면에서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뭐라고 하든 개무시하고 정권만 쳐다보며 달려갈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뒤돌아보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렇고, 한편으로는 그러한 입장표명 속에서 그들이 현재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그들의 집단적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말과 글 속에는 생각과 의도가 담겨있는 법이니까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장 표명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관위 "재검표 피할 생각없지만 부정선거 의혹제기는 민주주의 흔드는행위" 유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일부 야권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18대 대선의 개표 부정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라며 “일부에서 객관적 근거 없이 개표부정을 주장하며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에서 개표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제기된 의혹들은 하나같이 객관적 증거나 사실관계의 확인 없이 추측 또는 확대 해석한 것들이어서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관위는 투·개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정당과 후보자 측에 참관인을 빠짐없이 추천해주도록 요청한 바 있다”면서 “투표함 설치부터 투표 종료시까지 전 과정을 참관인들이 지켜보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투표함 부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투표함에 전자 칩을 부착하였고, 투표소에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동할 때에도 이를 꺼려하는 참관인들의 동행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하기까지 하였다”며 “개표과정에서도 법적으로 허용된 참관인 수보다 더 많이 추천하도록 해 투표지분류기당 1명씩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어 “투표지 분류기는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투표지분류기의 개표결과를 직접 온라인으로 전송할 수 없으며 해킹 또한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투표지분류기의 운영프로그램을 공개·검증하고 보안시스템 마스터키 생성권을 국회 제1당과 제2당에 할당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였다. 무엇보다도 투표지분류기의 집계 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며 이를 심사집계부와 위원 검열석에서 육안으로 재차 대조·확인하고 이 과정을 개표 참관인이 확인하므로 투표지분류기를 통한 조작은 한 마디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표결과의 전송 또한 수작업으로 선관위 전산망을 통해 전송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개표결과를 전산망으로 전송하기 전에 해당 개표소에 있는 참관인과 기자들에게 이를 배포하고 개표소 게시판에도 부착하여 선관위 홈페이지에 있는 개표결과와 대조·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모든 개표 과정을 정당이나 후보자측 참관인들이 지켜보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한 “개표업무 종사자들은 공무원, 교사와 정당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숫자도 3만9000여명에 이른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개표부정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라며 “오히려 이와 같은 주장은 법에 따라 엄정하게 개표사무를 처리했던 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고 발끈했다. 선관위는 “지난 2002년에 실시된 대선에서도 이번과 유사한 개표부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어 대법원 주관 하에 수개표로 재검표를 실시한 바 있지만 그 결과는 소송 제기자의 사과로 끝이 났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도 우리 선관위는 재검표를 피할 생각이 없다”면서 “오히려 재검표를 통해 개표의 정확성이 입증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재검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그 방법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 선관위가 임의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합리적 의심에 기초한 의혹의 제기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다. 그러나 어떠한 객관적 근거도 없이 개표부정을 주장하여 새로운 정부의 정당성을 훼손시키고 나아가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로서 이는 결국 우리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마땅히 자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별도의 자료를 통해 ‘일부지역의 투표자수와 개표결과 투표수의 불일치에 대하여’ ‘충북 단양·강원 횡성 지역의 개표방송에서 100매 이하의 개표결과가 보도되어 최초 개표방송 보도부터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충남지역 후보자별 득표결과가 중앙선관위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다음)간 일치하지 않으므로 이는 개표조작의 근거라는 주장에 대하여’ ‘투표함 개함 시 특정후보자에 기표한 투표지 4장이 포개져 있어 이는 부정선거의 근거라는 주장에 대하여’ 등 일부 야권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7가지 의혹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011133331&code=910100
1. 유감 표명에 대한 유감 - 오만하고 안하무인적 태도 중앙선관위는 국민의 합리적인 의혹제기에 대해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이며 무엇이 문제인지, 절차가 무엇인지, 국민이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망각한 언사입니다. 한마디로 국민을 졸로 보는 것에 다름아닙니다. 그들의 말 속에는 '국가기관은 절대 선(善)'이며 '국민은 국가기관의 판단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국민이 결정한 의사'가 아닙니다.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사실대로 발표하지 않고 거짓으로 발표한 행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순식간에 객체를 바꾸어 버립니다. 우리의 분노의 대상은 '국민'도 아니고 '국민의 뜻'도 아닙니다. '국민의 뜻을 조작해 버린 행위'에 대한 분노이며, 그 주체는 국가기관입니다. MB정권과 선관위를 포함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기관이 그 대상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일부 국민의 합리적인 의심'을 '국민의 결정을 부정하는 행위'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할 수 있는 말은 <국민의 문제제기를 존중한다. 정당한 절차를 통해 재검표를 요구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 라는 수준을 넘어설 수도 없으며 넘어서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침묵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국가기관이 국민에게 보여야 할 태도이며 자세인 것입니다. 그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며 국민을 통제하는 기관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해야하는 기관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것은 중앙선관위 스스로 그들보다 더 커다란 권력기관으로부터 비호를 받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그러한 권력기관의 입장과 그들이 겪는 두려움과 초조함을 대신하여 중앙선관위가 총대를 매고 앞줄로 나서야 하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횡설수설하는 입장 발표를 보며 충분히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일부에서 객관적 근거 없이 개표부정을 주장하며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아쉽게도 객관적인 근거, 그 대부분을 선관위가 보유 혹은 창고속에 보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자신있게 내 놓을만한 '객관적 근거'가 좀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정황들에 대해 '전혀 객관적이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모두 다 설명하지는 못하더라도 한 두가지만 거론해 보겠습니다.
(1) 개표방송은 선관위로부터 받은 자료가 맞는가? 야당인 민주당은 이번 대선의 결과를 오로지 방송사들의 개표방송만을 지켜보며 판단한 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도 없고, 취합하는 체계는 더더욱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장 참관인들 역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였으며 투표함을 철저히 지켜내지도 못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참 한심한 일이지요. 따라서 민주당 지도부는 오로지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만을 지켜보다가 <박근혜 후보 당선 유력>이 화면에 뜨고, 이후 51.6% 대 48.0%의 결과가 굳어지자 <패배>를 자인하였던 것이지요. 민주당이 <패배>를 결정짓는 데에 방송사들의 개표방송 외에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떠한 장치가 없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야당이 그 모양 그 꼴이라고 하여, 선관위의 일탈이 합리화되거나 합법화되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이 참관을 잘했든 못했든, 참관인 교육을 했든 아니했든, 정확한 개표를 확인할 수 있는 집계시스템을 민주당이 갖추고 있든 없든 상관없이, 중앙선관위는 투표와 투표함 이송, 개표와 개표집계 그리고 집계된 결과가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지는 전과정에 있어 정확해야 하고 부정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앙선관위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지요. 다음의 방송화면은 개표방송 중에 화면에 올라온 전국투표인수가 중앙선관위의 최종 발표 내용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방송사 화면상으로 표시된 투표자 숫자는 최종 공식발표된 숫자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표자 숫자, 즉 누적된 투표자의 합계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행한 사람들의 숫자이며 그것은 투표함의 투표용지 숫자와 일치해야 합니다. 그것을 최종 발표에서 줄여서 발표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중앙선관위가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방송사에 보냈거나, 방송사가 정보를 왜곡하여 송출했거나 그외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이러한 사실 하나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검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빙산이 일각'인지, 그에 대한 판단은 합리적 절차에 의한 합리적 검증만이 진실을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네 장의 겹쳐진 투표용지 부정 의혹에 관한 한 선관위의 발표와 해명은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선관위 스스로 여러가지 이유로 불신의 대상이 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인식은 '과연 선관위가 국가사법기관으로서 투개표 업무를 관장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는가'에 대해 국민들은 낙제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20만명의 서명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20만명의 서명은 3.15부정선거 당시 학생들의 항의와 형태만 다를 뿐 내용은 다르지 않은 닮은꼴입니다. 2007년 대선 때도 당시 선관위는 편파적인 행태를 보였었습니다. 저희 서프라이즈에도 거의 매일 공문을 보내와 MB에 불리한 글들을 모두 삭제하라고 난리굿을 쳤었고, 당시 민주당 후보에 비해 형평성을 심각하게 상실했다는 점을 들어 선관위의 명령을 따르지 않자 선관위는 서프라이즈를 고소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선거법위반' 유죄판결을 받고 이후 5년간 선거권.피선거권을 박탈당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선관위(양승태 선관위원장)의 그러한 행태를 보며 박재승 전 변협회장께서 사석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양승태 저 양반 조만간 대법원장 되겠구만.." 아니나 다를까. 양승태 당시 선관위원장은 MB정권에서 대법원장에 올라 현재까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위의 사진과 같이 네 장의 투표용지가 한 뭉치로 접혀져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이 올려진 동영상을 보면 누가 보아도 '부정의 징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들이밀며 '자, 봐라. 여기 부정의 증거가 있다'라고 주장한다고 한들 선관위가 인정할까요? 법원에서 손을 들어줄까요? 천만에 입니다. 당장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들어가다 보면 그렇게 모일 수 잇다"고 주장 할 것이고, 그런 내용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구한다 해도 "어쩌다가 한 장씩 들어간 용지가 그렇게 모일 수도 있겠고, 지역이 안동이니 모두 다 박근혜 지지일 확률도 높겠다"라고 판결내려 버리면 그저 '닭 좇던 개 지붕쳐다 보는 꼴'되기 십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위의 영상과 같은 현상이 불법적으로 존재한다면 분명히 '투표인 명부상의 인원수'보다 '실제 투표된 용지의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장의 투표용지를 넣은 것이므로 그것을 조사하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터인데, 그것이 바로 위의 (1)항과 같이 법적으로 발표된 투표인수보다 실제 투표인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렇듯, 부정과 부패는 날줄과 씨줄로 체크하며 밝혀내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한 합리적 의심에 대해 대국민 봉사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입다물고 조용히 조사에 응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3.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 만약 선관위가 "해킹은 해킹하려는 주체의 실력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해킹당하지 않았다"라고 발표를 하였다면 선관위 발표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를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발표를 함으로써 선관위의 주장은 많은 전산, 시스템, 보안 전문가들로부터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컴퓨터 해킹과 방어는 '창과 방패의 싸움'입니다. 그것은 IT 최강국 미국에서도 2004년 대선에서의 해킹사건이 청문회에 오름으로써 확인된 바 있으며, 누구의 실력이 더 우수한가, 누가 더 우세한 툴(Tool)을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가의 싸움일 뿐 '원천적으로 불가능 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관위의 무모하고 무지한 주장으로 오히려 그들의 초조함과 두려움을 드러낸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선관위의 해명발표를 보고 세계적인 보안전문가인 서프 논객 뉴요코리안님이 관련글을 올렸습니다. 한 대목만 인용해 봅니다. (Update : 2013. 1. 2)
자체 전산망? 그 말이 더 무서운 말이다! 자체 전산망은 영원히 죽어있나? 좋다. 한발 양보하여 유선(?)으로 일단 전송한다 치자. 그렇다면 그다음은? 선관위는 자체 전산망(?)이라고 절대 해킹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인 필자가 볼 때에는 이 말이 더 무서운 말이다. 무슨 자체 전산망인가? 인터넷(WWW, 80포트)하고만 연결이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자체 전산망이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누가 마음만 먹으면 더 조작이 가능하다는 말이니, 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물론 상황이 이쯤 되면 선관위 관계자는 이렇게 답변할 것이다.(실제로 과거에 그렇게 답변한 적이 있다.) "아니 국민이 국가 공무원인 우리를 안 믿으면 어떻게 합니까? 우리는 정확합니다. 우리를 믿어 주세요^^" 참 불쌍한 말이다... 누가 안 믿는다 했는가? 그리고 이것은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취약성을 이야기하는, 즉 해킹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자, 그리고 그 다음 문제를 보자, 그렇게 집계한 결과는 배포 안 하는가? 방송국에도 배포하고 선관위 웹사이트에도 자동(?) 배포하는 데, 그래도 네트웍이랑 연결이 안 되어 있다? 아, 이것도 또 집계는 자체 전산망에서 하고 (누가 해킹할까 봐,,) 또 누가 일일이 손으로 적어서 인터넷 선관위 웹사이트에는 따로 수작업으로 올리고, 각 방송국에도 해킹이 두려워 수작업으로 자료를 보낸다? (벌써 이 정도 이야기했으면, 선관위든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이든 이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웃지 못할 소리인 줄 아실 것이다.) ~ 후략 ~ 출처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187468
4. 재검표의 방법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 선관위는 “우리 선관위는 재검표를 피할 생각이 없다”면서 “오히려 재검표를 통해 개표의 정확성이 입증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재검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그 방법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 선관위가 임의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그들이 현재 극도의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재검표를 피할 생각이 없다'며 짐짓 태연한 척 하면서도 "재검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그 방법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라고 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바로 그들이 이번의 입장표명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일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만약 재검표를 하더라도 모든 것을 조사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직선거법 규정을 핑계로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이런저런 자료는 줄 수 없다"라며 방어막을 칠 것임을 강력하게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미 선관위는 현재의 상황이 <분명 재검표 단계로 갈 것>이라 결론을 내리고 그에 대한 대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것을 해야 할 민주통합당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5. 맺으며 선관위는 “합리적 의심에 기초한 의혹의 제기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다. 그러나 어떠한 객관적 근거도 없이 개표부정을 주장하여 새로운 정부의 정당성을 훼손시키고 나아가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로서 이는 결국 우리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마땅히 자제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선관위가 한 말 그대로 선관위에 돌려드려야 하겠습니다. “합리적 의심에 기초한 의혹의 제기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다. 그러므로 국가기관인 선관위는 국민의 입장을 존중하여야 하며 개표에 관한 합리적 의구심을 폄훼하거나 방해하는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아니되며 국민이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로서 결국 우리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마땅히 국민의 경고와 심판을 받아야 한다.” 덧붙여 민주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 당직자 모든 분들은 이번에 선관위의 입장표명 내용을 상세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선관위의 오만함과 안하무인적 태도를 쫄쫄히 맛보시기 바랍니다. 저들이 저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지난 4.11 총선 당시에 발생하였던 각종 의혹과 부정의 증거물들을 간과하고 그것을 밝히기 위한 아무런 노력과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뼈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또 다시 같은 실수와 실패를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한다면 앞으로 영원히 같은 처지를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지나간 부패의 흔적들을 신물이 나도록 곱씹으면서 말이지요.
( 4.11 총선 당시 문제가 되었던 투표함 ) 독고탁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187370 http://www.seoprise.com/etc/u2/876001 <중요한 말을 선관위가, “투표지 분류기는 온라인으로...”>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87413&table=seoprise_13 번호 187413 글쓴이 안토 조회 717 누리 92 (92,0, 13:7:0) 등록일 2013-1-1 22:0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011133331&code=910100 중앙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제기 유감'이라는 보도자료문을 보고 다음 사항에 대해 의문이 들어 확인해보고자 한다. (빨간줄 친 부분)
위 내용을 요약하면, 1. 투표지분류기는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되어있지 않다. 2. 그러므로 개표결과 전송을 할 수 없다. 3. 투표지분류기 보안프로그램 마스터키 생성권을 정당에 할당했다. 4. 투표집계는 분류기가 아닌 심사집계부와 검열부의 확인을 거쳐 선관위 전산망을 통해 중앙에 보고된다. 5. 개표결과는 보고하기 전에 현장 참관인과 기자에게 배포한다. 이상과 같이 설명했는데, 먼저 1,2,3에 대해 아래 사진에 나오는 것은 투표지분류기가 인터넷과 연결되어야지만 보안시스템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특히 인증키 생성이나 보안시스템은 인터넷 연결없이 가능하다는 것인가요?
4,5는 개표방송을 저런 절차를 통해 했다면 어떻게 수시간 동안 두 후보간 100:93의 득표비율로 득표할 수 있었는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그려.
아래 구분 선내 어느 부분에 중앙선관위와 연결된 인터넷 전용단말기가 있다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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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04:48:24 116.120.33.123 |
<가톨릭뉴스지금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