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터 26일 까지 제주도를 다녀 왔습니다
여행이란? 늘 설레는 단어이며 준비과정이 즐겁다 하겠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도 늘 그렇 듯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준비하고 다녀 왔습니다
변함없이 27년을 함께 한 안사람과의 동행이라 더없이 좋았습니다^^
장소를 정하면서 고민을 잠시 했지만 한림항에서 배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비양도를 택했습니다
한림항에서 막배(15시:00출발) 하는 배에 승선하고 한림항을 출발 합니다
비양도 가는 배는 하루 세 번 있습니다
09시 12시 15시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며 내달리기 시작하는 비양호
한림항 내항을 빠져 니오니..
눈앞에 비양도가 그림처럼 떠있습니다
눈덮힌 한라산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는 비양도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비양도를 가면 호돌이식당에서 보말죽은 필히 한그릇 먹어줘야 한다고 그래서 이것저것 보지도 않고 바로 보말죽 둘 주세요
했더니.. 좀 기다려야 한답니다(20여분)
참 고소하고 별미로 맛있게 먹었습니다(가격은 죽치곤 좀 비쌈 ㅎㅎ)
보무도 당당히 앞서가는 마눌님
저 배낭안엔 바닥공사 자재가 들어 있습니다
비양봉을 올러다 본 풍경
비양도에서 본 한림
코키리바위 뒤로 태양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억새도 후손들은 다 날려버린 상태지만 운치는 있습니다
멀리..
당겨도 보고..
이곳 저곳..
담으면 다 좋은 풍경 입니다
비행기 하나
둘..
점점 태양은 바다를 향하여 떨어지고..
일몰은 어디서 보든 참 아름답고 가슴 뭉클하게 합니다
..
..
그렇게 비양도의 밤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비양도의 밤이 깊어 갑니다
불빛 별빛을 뒤로 하고 비양도의 밤이 깊어만 갑니다
조촐한 저녁식사 그리고 티타임
마냥 행복해 하는 옆지기가 있어 더 행복한 밤입니다
첫댓글 보말죽맛 급궁금~
바닥공사자재는 또뭔지...?ㅋ
비양도 언젠가 꼭가봐야것네요
보말
자연산 고동 이라는데요.. 전복죽보다 더 고소하고 맛잇습니다
바닥공사자재야 저는 늘 얇은발포매트와 뽁뽁이 네장이죠 ㅎㅎ
경치는 멋지고 글은 따뜻하고... ^^
최곱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주 자주 가보지만 이곳은 첨이었는데 참 좋았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른 낙조 같아요~
고맙습니다
날씨가 좋아 부럽습니다.
전 비바람이...
그 다음날 못 나올뻔...^^
네~전 다행스럽게 날씨가 좋았어요
본섬과 가까워도 날씨가 사나우면 못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즐건여행길 되셨네요.
우도에 있는 비양도도 좋터군요.~
후~갈곳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그 비양도도 가야되고 ㅎㅎ
비양봉정상에도 비박할만한 테크 있는데 ㅡ해안가 정자에서 하셨군요
네~정보는 알았는데
산불조심기간이고 방목한 염소들이 설쳐대서 여기를 택했어요
행복과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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