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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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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이게 아닌데..
구봉 추천 4 조회 543 21.07.13 19:3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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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13 19:58

    첫댓글 이게 아닌데 하다 보니 어느새 세월 다 가고 이 나이 이게 아닌데 하면서 보니 내가 무엇을 해야 될지
    그러다 한세상 가는거지요
    특별한 사람이나
    큰 보람 찾고 돈도 많아서 기부도 많이 하지만 보통 사람은 거의 그러다 한세상 가지요

  • 작성자 21.07.14 17:51

    하느님(하나님?)이 사람을 이 세상에 보낸 깊은
    뜻이 있다고 동네목사가 열변을 토하던데 그러나
    그걸 깨닫지 못하고 가는 생들이 대다수가 아닌가
    합지요, 선하게 사신 산나리님은 예외시고요ㅎ

  • 21.07.13 20:51

    그렇다고...
    딱히 그것도 아니올시다.

  • 작성자 21.07.14 17:53

    지팔 지가 흔들고 지다리 지가 덜다가 가는 세상에
    이게 아닌데 저게 맞는데는 실로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기는 하지요.. 제 경우에는 사는 게 어, 이거이
    아닌데라는 말씀입지요ㅎ

  • 21.07.13 20:56

    저는 그런데 그런데 하는 동안에
    세월은 흐르고
    그러나 그러나 하는동안에 또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만
    뭐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입시다.

  • 작성자 21.07.14 17:56

    앞과 내일을 모르는 게 우리네 인간이라는 동물의
    삶이기에 선배님 말씀대로 오늘 하루에 충실하고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는게 인생사 정답이리라
    모자란 후학은 마음판에 새기며 배웁니다

  • 21.07.13 21:05

    어울쭈물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또 어물쭈물 하다가 그 나라로 가겠지요‥

    구봉님.
    더위 조심,코로나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건 나날요~^^

  • 작성자 21.07.14 17:59

    열심히 주어진 생을 살다가 아이구 하고 고개를 들어
    보니 저승사자가 뒤에서 기다리더라..는 저의 할머니
    어록처럼 이승에서의 삶을 열심히 사시는 유영이님
    이야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요~

  • 21.07.14 01:01

    세월 뒤에서
    암만 이게 아닌데 해봤자
    기차는 진즉 지나갔고
    나그네한테 달리 뾰죽한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일모도원이라
    꽃이 피든 말든
    봄이 오든 말든
    남들이 어찌 살든
    나그네는 묵묵히 갈 길을 가야 한다고 한번 소리쳐 봅니다.

  • 작성자 21.07.14 18:03

    관광버스 서너대로 단제등산을 가도 산을 오르는
    외길은 혼자길이듯 그 누가 뭐라해도 우리는 구름
    에 달가듯 묵묵히 가야하는 외로운 도꼬다이가
    아니겠습니까ㅎ 무소의 불처럼 그렇게 가는 거지요

  • 21.07.14 09:43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ㅠ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이게 아니나
    저게 그렇거나

    그게 그건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07.14 18:06

    나이를 먹는다는 건 부모와 가까운 이들의 떠남을
    겪으며 어쩔 수없이 죽음에 익숙해지는 과정이자
    멀리 덜어져 있는 것 같던 이런저런 것들이 점점
    하나로 수렴되고 닮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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