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나 중학교때 틱장애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수업중에 가끔 이상한 소리 내기는해도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거든. 성격도 좋고 착했어. 근데 극성 학부모들이 민원 넣어가지고 걔 전학갔음. 웃긴건 애들 괴롭히고 일진짓하면서 진짜로 학급 분위기 망치는 애들한텐 관심이 없더라. 학교폭력으로 여러번 말 나왔던 학교인데, 학부모들이 민원 넣어서 전학간건 그 틱 장애가 있던 친구 한명이야. 그게 너무 씁쓸하더라고.. 본문 보니까 마음 아파가지고 괜히 구구절절 쓰게되네 ㅠㅠ
일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애들 중에도 장애 있는 친구한테 가끔 놀리거나 괴롭혔던 거 생각해보면 지금 부모 됐을 그 애들이 자기 애한테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으려나... 초중고 내내 장애 있는 친구들 괴롭히면 말리고 대신 싸우고 했는데 그 친구들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첫댓글 나 중학교때 틱장애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수업중에 가끔 이상한 소리 내기는해도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거든. 성격도 좋고 착했어. 근데 극성 학부모들이 민원 넣어가지고 걔 전학갔음. 웃긴건 애들 괴롭히고 일진짓하면서 진짜로 학급 분위기 망치는 애들한텐 관심이 없더라. 학교폭력으로 여러번 말 나왔던 학교인데, 학부모들이 민원 넣어서 전학간건 그 틱 장애가 있던 친구 한명이야. 그게 너무 씁쓸하더라고.. 본문 보니까 마음 아파가지고 괜히 구구절절 쓰게되네 ㅠㅠ
일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애들 중에도 장애 있는 친구한테 가끔 놀리거나 괴롭혔던 거 생각해보면
지금 부모 됐을 그 애들이 자기 애한테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으려나...
초중고 내내 장애 있는 친구들 괴롭히면 말리고 대신 싸우고 했는데 그 친구들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덕분에 좋은 웹툰 하나 알아가! 장애아동 키우는 웹툰 다음에 열무와알타리라고 있는데 관심있는 여시들은 이것도 보길 추천...!
갑자기 중학교때 생각나네, 남자애였는데 수업시간에 갑자기 사물함쪽으로 가서 마대를 뽑아들고는 무술같은 걸 하던 애가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땐 그냥 다들 웃고 넘기고 그런 여유가 있었는데- 다들 조금만 너그러웠으면 좋겠다
초1부터 같이 지내면 진짜 애들 아무렇지 않아하고 걍 웃어넘김ㅋㅋㅋ 요샌 장애이해교육 인권교육 이런거 필수로 해서 어른들보다 장애감수성도 높음
많이 반성하고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