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조연주] 나스닥 급락 코멘트
■ 나스닥 급락 코멘트: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서막
▶️ 트럼프 관세 정책 현실화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확대
- 팩트: 3월 3일(미국시간) 트럼프발 무역전쟁 현실화 우려에 뉴욕 3대지수 모두 하락. 다우 -1.48%, S&P 500 -1.76%, 나스닥 지수 -2.64% 기록
- 트럼프는 오후 기자회견에서 3월 4일 예정된 캐나다, 멕시코 25% 관세와 중국에 추가 10% 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4월 2일에는 상호관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언. 주말동안 멕시코에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협상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렬. 이에 따라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시작이라는 공포심이 확대
- 또한, 이날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4월 2일부터 모든 외국 농산품(External Product)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알리면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시사. 이는 기존에 서명한 상호관세인지 추가 외국 농산품에 대한 추가 관세인지 미정
- 영향: 트럼프는 지속적인 관세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았음. 캐나다, 멕시코 관세 인상을시작으로 트럼프가 발언한 관세 정책 현실화 가능성이 공포심리를 자극. 전체 GDP에서 전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인데 이에 대한 모든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음. 미국도 경기 피해 불가피
-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25% 부과 시 미국 GDP는 0.2% 둔화되고 멕시코와 캐나다 GDP는 각각 3.5%, 2.0% 둔화 전망. 이번 관세 조치로 영향을 받는 가장 대표적인 품목이 자동차, 원유, 채소/과일 등 음식료, 맥주, 데킬라 등 주류. WTO에서는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멕시코산 수입품이 7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캐나다산 수입품은 62%, 중국산 수입품은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
- 기업이 얼만큼 대체가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물가 및 경기에 미치는 여파도 달라질 것. 다만, 향후 트럼프의 관세 정책 시행 강도에 따라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할 수 있는 시점. 내수 중심의 강달러 수혜가 가능한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 성향의 포트폴리오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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