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홍게 이제는 안녕!

[늘 평화]

해운대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홍게집에 갔다
연포탕과 전복물회가 따라나온다고~~

그런데 전에 먹었던 홍게와
크기가 많이 다르다
주인장이 요새는 큰게 안 잡히는
철이라나~~~
가위질해 쏘옥쏘속 빼먹는
홍게도 점점 먹으니 번거롭다

지난 5월 아이들과 동해서 먹은
대게는 손갈 것 없이
먹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건 온 두손에 검딩묻히고.
몸통도 쪼개 다 먹어야 리필을 준다

무한리필이래도 한번만 추가하고
더 준다해도 사양했다
당분간 아니 오랫동안
홍게는 이제 안녕이다

게살내음
너무 질리게 먹어서
홍게 볶음밥도 홍게라면도 생략하고
연포탕국물로 속을 달랬다
나오자 마자 더부룩속을 달래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먹었다

그래도 바다를 계속 볼수 있으니
좋았다
새로생긴 미포서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의 송림에 와서
드러누워 시원히 지냈다

마음내키면 어디든지
잘 떠나고 잘 눌러사는
언니는 또 시작이다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 비싸지않은
아파트하나 사서
몇 달씩 있을까~~~
제주도에 가서도 그렇게 해서
몇 년 살다 오더니~~~

맞장구도 않고
그렇다고 말리지도 않고
난 그냥 빙그레 웃고 지켜 보았다
이럴때는 내가 언니같다

[페이지]

우와~~
아직 식전인데
침 꼴깍 꼴까악~~♡
늘 평화님
휴가 잘 보내고 오세요.
실시간 멋진 사진도 부탁해요~^^

[늘 평화]

감사해요
어젯밤 늦게 귀가해서
오늘은 동아리분들 세팀 오는 날이라
서화실 막 나와 커피내리며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다시 현실속으로 고고..
여행은 추억속으로..
아무리 즐겁고 좋았던 때도 지나가고
아무리 아팠던 때도 지나가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그런데 페이지님이
눈치가 밝나요? ㅎㅎ 석촌님 글에 영문을
모르고...
나는 눈치 플러스 코치인데..ㅋ

[페이지]

아이쿠 참 내
석촌님 말재간에는 제가 못당하겠어요.
ㅋㅋ
제가 먼저 그런말 한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어흠~!!!
건망이 건방으로 보인다고 댓글썼더니
너무 눈치가 빠르면 어쩌구 저쩌구 그러시기에
그것이 저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썼더니만
이렇게 되었네요.

하긴 뭐 언니 둘
오빠 한명
그리고 결혼해서는 홀시어머님과
일곱분의 손위 시누이를 겪고 살았으니...
눈치 플러스 코치이신 늘 평화님~
저는 늘 배우는 자세이니
많이 가르쳐주세요^^♡

[그럼]

지금은
해운 일대를 여행중 이시군요
부러운 엄살도 부려가며 ~

끝 엔
역시
모든 음식을 아우를수있는건
아이스커피가 맞습니다 ㅎ

게서 사는건 그렇고
1년 살기가 유행이랍니다

아휴 부러워~~~~

[늘 평화]

어제 밤 늦게 귀가했답니다
여행다녀오면
역시 내 집이 좋다는 ..
만고의 진리..
매일 집에 있으면 못 느끼는것을
다녀오면 새록새록 느껴지지요
오늘도 무탈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순수 수피아]

늘 자매 분들이 부러운 남동생 둘만 둔 사람으로 울늘평화님 자매 분들 여행기를 읽으며 또 다시 부러워짐을 어쩔수 없습니다.
저도 장녀지만 손아래 막내 올케 표현을 빌리자면 귀여운 막내 시누같다는 평을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

[늘 평화]

귀여운 막내 시누이가 저인데
순수수피아님이 저랑 닮으셨나봐요 ㅎㅎ
여기서 글도 잘 읽고 쓰고 하는것도
우리 올케들 언니중에
저 밖에 없거든요
오늘도 좋은 느낌 가득한
하루 되세요^^

[유영이]

우왕~
홍게 연포탕 막~땡깁니다‥
이 더위 보약이 될텐데 함시렁ㅎ

늘 평화님.
여행 잘 다녀오셨지요?
편안한 하루요~^^

[늘 평화]

계속 더우니
유영이님도 폭염조심하며서
살방살방 다니며
오늘도 평온하고 활기찬 하루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법도리]

맛있어 보입니다.
입맛 다시고 갑니다.

부러워유.

[늘 평화]

고맙습니다
오늘도 무탈하시고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곡즉전]

사람이 물에 빠지면 제일 먼저 덤벼드는 것이 게라고 합니다.
그래서 게살이 맛있다고요. 하하하.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물에 빠져 죽는 사람 불과 몇 안됩니다.
잡수신 게가 사람을 먹었을 확률은 제로입니다.
알고 잡수셔야 하기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살벌했다면 용서 바랍니다.

[늘 평화]

재미있는 해석이네요
모르고 먹었기에
에게게~~이게는 안나오네~~
요게는 잘 나오네 하며 먹었습니다 ~^^

[음유시인]

쩝 쩝 먹고싶어라...

[음유시인]

소라가 바다에 빠진 사람을 젤 좋아한다던데...사체에 수백마리가 붙어서...

[산 나리]

언니와 여행 하시며 맛난 음식 드시니 넘 좋아 보입니다
저는 영덕에 가서 홍게를 먹는데 넘 짜서 몇개 먹고 안 먹었답니다
적년안가 홍게를 택배 시켰는데 살이 너무없고 껍대 데기 뿐이라 다시는 안 먹는다 했답니다

[큰언니]

게 소라
기억 할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