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 미국?"
:
: "그래~ 우리 이모 있는데 여행삼아 갔다가 오자고.."
:
: "음...."
:
: 지금 벌써 6월이다....
:
: 태지가 미국으로 떠난지도 꽤 됐다...
:
: 해이는 휴학을 했고..머때문인지 정환이도 해이따라 휴학했다....
:
: 정환이는 해이를 잘 챙겨주고 힘들어 할 겨를을 주지 않았다..
:
: 그동안 해이는 불안할때면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생겼다...
:
: 정화니가 아무리 물어봐두 누가 줬는지 말을 안한다....정화니도 대충감은가지만...
:
: "야..넌 왜 쓸데없이 휴학해서 날 하루도 가만히 나두지를 않냐? 엉?"
:
: "해이야...니가 그랬자나 전에 여행가고시픈데 돈없다구..울이모집이어서 돈없어두 갈수있구 좋자너.."
:
: "음..그래? 생각줌 해보께..."
:
:
:
:
: 한편 양군...
:
: 띠리리리~~~~~~~
:
: 양: "엽떼여.."
:
: -형 나야...
:
: "음..."
:
: 미국간후 태지는 양군에게 전화를 많이 했다...
:
: 태지는 해이를 못잊고 힘들어했고..
:
: 그런 태지를 보는 양군도 힘들었다..
:
: -잘 지냈지? 벌써 여름이 다되어 가네....해이 만났을땐 겨울이었는데...^^
:
: "그래...."
:
: -형 해이 안본지 진짜 오래 됐다...해이가 어떻게 생겼었지?
:
: "태지야..그만 해이 잊어라..."'
:
: -하하..그치? 나 너무 바보같지?
:
: "...휴..."
:
: -형..내가 왜 해이를 좋아하는지 말했나?
:
: "응?"
:
: -형.. 알잖아..사람들은 나를 '서태지' 로 보는거...마치 인간이 아닌거 처럼.... 날 서태지라 부르면서 서태지를 보는사람들....혹은 정현철이라 부르면서도 내 앞의 서태지라는 가면을 보는사람들...하지만 형..해이는 아냐..해이는 날 서태지라 부르면서 서태지라는 껍데기를 보지않아...해이는 날 서태지라 부르면서도 나...하나의 인간 정현철을 봐...그애는 내 눈을 본다구..
:
: "태지야..."
:
: -해이 눈을 대하구 있으면..형....나두 그냥 현철이라는 대한민국 남자야..평범한....
:
: "....."
:
: -하하...해이 보구 싶다....
:
: "후...."
:
: -형...끊자..
:
: "그래..."
:
: 틱,,,,,
:
: 늘 이런식이다....
:
: 미국생활이 외로워서 더그런지 태지는 해이를 좀처럼 못잊었다...
:
: 양군에게 전화해서 푸념하는버릇이 생긴것두 외로워서 그런가...
:
: 항상그런다...하루는 쓸쓸히 웃으면서 해이를 잊을수 있을거 같다고....말하다가..
:
: 그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다시 전화가 온다...울먹이면서..해이가 보고 싶다고....
:
: 양군도 해이의 대충의 근황은 알지만 태지한테는 말하지 않았다.
:
: 그러면 잊기가 더 힘들꺼니까...
:
: "휴......태지야..."
:
:
:
:
: "그럼..가는거지?"
:
: "그래그래~ 아휴..."
:
: "ㅋㅋㅋ 그럼 어서 짐싸!! 낼 모래 출발이다..ㅋㅋㅋ"
:
: "머? 글케 빨리?"
:
: "구래구래...꽤 오래 있을꺼니까 확실하게 챙겨.."
:
: "알써.."
:
: "금 낼 모래 아침에 데리러 올께.."
:
: 쾅!!!
:
: "정화니 저넘은 완전여기가 자기집이야.."
:
: 해이는 또 목걸이를 만지작 거린다...
:
:
:
: 떠나는날...
:
: 쾅쾅!!!
:
: "우웅..누구야~"
:
: "야..일어나!!! 지금이 몇신줄 알어?"
:
: "응?..헉....벌써 일케 됐나..어케..나 짐두 다 안챙겼는데.."
:
: 끼익...
:
: 정화니가 들어왔다..
:
: "어서 챙겨...비행기 시간 늦겠당..."
:
: "야 나 씻을 동안 내 가방줌 챙겨줘...내가 말하는것만 찾아서 너어줘..이가방에.."
:
: "으구...알아써.."
:
: "우선 엄마 사진이랑.."
:
: 정화니는 해이가 부르는데루 챙겼다....
:
:
: "글구..음 마지막으로 내 스케치북..."
:
: "스케치북..? 어딨어? "
:
: "찾어봐~"
:
: 해이는 씻구 난리다..
:
: "어 여기 있네..~"
:
: 정화니가 뒤적거렸다...
:
: "어..."
:
: 정화니가 본 건 태지 그림이었다..
:
: '해이는 인물은 안그리는데...'
:
: 태지 그림은 많이 봐서 그런지 종이 끝이 많이 달아있었다...
:
: "야! 다 챙겼어?"
:
: "어?음.."
:
: 정화니는 스케치북을 가방에 넣으면서 말했다..
:
: "그럼 가자~!"
:
:
:
:
:
: 몇일후 태지..
:
: 태지 감기 걸렸었다..
:
: 목소리 왕 허스키해 지구..
:
: 양군한테..개도 안걸리는 여름감기 걸렸다고 구박당하구...ㅋㅋ
:
: "음...잠깐 공원에 나가 볼까? 심심한데..."
:
: 태지는 미국오면서 머리 도 까맣게 했고..레게파마도 풀었다...
:
: 큰 모자 를 눌러쓰고 썬글라스도 꼈다.
:
: "한국사람 만나면 안돼..."
:
: 태지는 그러면서 한숨을 푹..쉬었다..
:
:
: 공원에 나가서..사람이 별로 없는곳 벤치에 앉았다...
:
: 날씨가 정말 좋았다...
:
:
:
: "와~ 날씨 좋다~"
:
: 여자 목소리다...태지는 한국말에 놀랬고...
:
: 모자를 더 푹 눌러 썼다...
:
: 그여자는 태지가 앉아있는 벤치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
: 그여자는 머리는 어깨까지로 약간 묶기에는 아직 짧은 머리는 올려 묶고 있었다...
:
: 그리고....스케치북을 손에 들고 있었다...
:
: 태지가..슬며시 웃었다...(쟤두 저러니까 여자 같네...)
:
:
: "야..오늘 진짜 날씨 좋당...ㅋㅋ 정화니 이넘 나 찾구 있겠지...난 그냥 편하게 휴가만 즐기면 된다구..멀 관광을..."
:
: 글구 그여자는 아니 해이는 스케치북을 펴서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 태지가 슬며시 말을 걸었다....왕 허스키한 목소리로..-.-;;;;(감기 때무네..)
:
: "저기..한국사람이신가 보져?"
:
: "엥?"
:
: 해이가 놀래서 쳐다본다....
:
: "네...그쪽도 한국사람이세여?"
:
: "네..."
:
: "하하..반갑네여..이런데서 한국사람 만나니까...근데 안더우세여..그렇게 모자를 눌러쓰구 있으면.."
:
: "아..아녀..."
:
: "네..^^ "
:
: "그림 그리시나 봐여?"
:
: "네..하하..잘은 못그려여.."
:
: "잘그리시는거 같은데.."
:
: "멀여~"
:
: "저..저두 한장 그려주시면 안되여?"
:
: "네? 아녀..저 사람은 잘 안그려여.."
:
: "그래여?..(하나두 안변했군..전에두 안그려주더니...-.-) 사람은 한번두 안그리셨어여?"
:
: "아녀..한사람은 그려봤져.."
:
: "(응? 누구?) 아~ 네..."
:
: "그사람은 많이 그렸어여...."
:
: 해이표정이 갑자기 쓸쓸해 진다...
:
: " 사랑하는 사람이었나보져?"
:
: "네?..하하..네.."
:
: "그래여?.."
:
: "너무 사랑하져...근데 이제 그림에서 밖에 못봐여..."
:
: "네?"
:
: "제가 어리석었져...전 사랑하는사람은 친구로 둬야 된다구 생각하구..그사람이 가는걸 그냥 지켜 봤어여...그사람한테 상처도 줬져...하하..."
:
: "...."
:
: 해이눈에 눈물이 어린다..
:
: 글고는 목걸이를 만지작 거렸다..
:
: "그사람도 첨에 그려달라구 하더라구여...전 그랬져..안된다고...근데 안그리고는 못있겠더라구여...하하...너무 아름다워서 숨이 막히더라구여......"
:
: 태지가 피식 웃었다..
:
: "근데 그사람은 내가 그사람 그린거 몰라여..몰래 그렸져...^^ 하하...첨 보는데도 막 얘기를 하게 되네여....한국사람이어서 그런가?"
:
: "네..^^"
:
: "저기..여기서 사세여?"
:
: "네?..네..."
:
: "네...근데여...혹시.."
:
: "네?"
:
: "저 보신적 없어여?"
:
: "네?(뜨끔...)"
:
: "아...아녀..제가 또 헛소리 했네여...꼭 알던사람같아서여...^^"
:
: 태지는 또 피식 웃었다...
:
: 해이가 태지를 처음 만났을때도 한 말이다...
:
: "여기 사신다구여...전 여행 왔거든여.."
:
: "네~ "
:
: "저.그만 가야겠네여.."
:
: "어..저.."
:
: "네~?"
:
: "아..아니여...(이제와서 멀하겠다구...)"
:
: "그럼 저 갈께여.."
:
: 해이가 일어났다...
:
: "그럼.."
:
: "저기.....목걸이 링에 글은 읽어 봤어여?"
:
: "네? 네..그럼여.."
:
: 해이가 피식 웃었다..
:
: 그리고 저쪽으로 걸어갔다..
:
: '어..?근데..저사람이 링에 글씨있는거 어케 알어?...혹시.....'
:
: 해이가 뒤로 돌아봤다...
:
: 태지는 해이 반대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
: '설마...'
:
: 해이눈에 눈물이 고였다..
:
: '...설..마..?"
:
:
:
:
: "형!!!"
:
: 태지가 돌아보지 않는다..
:
: '아냐..맞어..형이야..어쩐지 느낌이...'
:
: 해이가 뛰어가서 태지를 뒤에서 안았다..
:
: "흑..형..아니 오..빠... 또 나 속이지..?"
:
: ".....해이야..."
:
: "오빠..오빠..오빠..오빠....흑..."
:
: 해이가 얼굴을 대고 있던 태지 어깨가 젖어들었다...
:
: "해이야...."
:
: "오빠..미안해..미안해...."
:
: 태지가 몸을 돌려 해이 쪽을 봤다..
:
: "오빠..미안해..내가 어리석었어.."
:
: "해이야..."
:
: 어느새 태지 눈에도 눈물이 흐른다..
:
: 해이가 태지 귀에 데고 머라고 소근댔다..
:
: 갑자기 태지 얼굴이 빨개졌다...
:
: 해이는 태지 볼에다 뽀뽀를 했다..
:
: 쪽!!
:
:
:
: 그날 저녁 정환이한테 연락이 왔다.....
:
: 같이 여행 못하겠다고...
:
: 글고 한국에 있는 양군에게도 연락이 왔다...
:
: 양군은 간만에 아주 밝은 태지 목소리를 들을 수있었다..
:
:
: 근데 아까 해이가 태지한테 머라구 했냐구?
:
:
:
:
:
:
:
:
:
:
:
: "오빠..사랑해..."
:
:
:
:
: ==============================================
:
: 이때까지 저으 허접한 설을 읽어주신분들 감사함돠..
:
: 리플 달아주신 님들은 더더욱 감사함니다...^^
:
: 그럼 꾸바닥~(-.-)(_._)~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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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우엥~~저이거보면서 진짜많이울었어여..흐흑(냉무)
소곰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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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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