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긴급진단 컬래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의미와 영향
■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기업간 양극화 심화, 신용 스프레드 영향 제한적
- 홈플러스가 잠재적인 자금 이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 2월 28일 동사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하향(A3 → A3-)되면서 투자등급 기준 가장 낮은 신용등급을 기록. 4일 동사의 신용등급을 ‘D’로 부여
- 기업회생절차는 원리금 미상환이 아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선제적 대응 목적. 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조달 비용 상승과 함께 투기등급 하락 시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차입금(2024년 6월말 기준 1,000억원)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
- 2024년 11월말 현금성자산 및 단기금융상품(2,300억원), 영업현금창출능력 등에 비해 단기성 차입금 규모가 커 유동성 대응 경계감 지속. 회생계획 확정 전까지 금융채권 상환 유예되면서 단기적으로 현금수지 개선 가능하겠으나, 향후 자금조달 과정에서 어려움 겪을 전망
- 회사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됨. 공모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없고, 단기자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A3등급 2.0%). 금융권 익스포저(약 1.4조원)도 보유 자산을 감안할 때 회수 가능할 것. 기업간 양극화 심화 예상되나, 시장금리 하락 기대감 우위 속 펀더멘털 안정적인 기업 중심의 신용 스프레드 축소세 지속될 것
■ 할인점 산업 단기 영향은 제한적
- 유통 산업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무관하게 대형마트, SSM, 온라인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고 밝힌 만큼 산업 경쟁 구도가 달라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 다만,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큰 만큼 회생절차 돌입 이후 진행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홈플러스는 '24년 말 기준 전국 1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마트: 154개, 롯데마트: 110개)이나, 영업손실 규모가 1,994억원('23년 기준, '24년 미발표)에 달해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부진한 편
https://m.nhqv.com/c/xjd6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