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임장교 3200명 4일 무박 교전훈련…드론공격 미래전 체험
기사입력 2021.05.16. 오전 11:15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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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공격 드론·장갑차·제독차 18종 전투장비 투입
"공격 드론 타격·방어…무인화 전투체계 체험"[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스마트이미지 제공육군이 처음으로 신임장교 3200여 명으로 구성된 '신임장교 여단전투단'을 꾸려 전문대항군과 4일간 주야 연속으로 교전하는 과학화전투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0일부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 중인 이번 훈련은 육군 신임장교들이 야전부대로 부임하기 전에 전장 실상을 체험하고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전체 훈련기간 중 15일부터 18일까지는 무박 4일의 주야 연속 쌍방 교전훈련으로 진행됐다.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해 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생방·정보·정보통신등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는 교육생 3,200여명과 교관 120여명, 전투훈련 지원을 위해 참가한 야전부대 600여 명 등 총 3,920여 명으로 편성됐다.
육군은 "신임장교들이 각자 병과 특성에 맞는 직책을 부여받거나 소대급 이하 전투원으로 편성되고, 교관들은 제대 별 지휘관 또는 참모직책을 맡아 훈련에 동참했다"며, "신임장교들이 각 병과학교에서 배운 소부대 전투기술과 전투지휘 능력을 숙달하고, 전문 대항군과의 교전이 계속되는 공격·방어 연속상황을 부여해 극한의 전장 상황을 체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전장 실상을 보다 실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무인항공기와 공격 및 정찰 드론, 전차, 장갑차, 자주포, 제독차 등 18종류의 전투 장비 총 145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래전의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한 공격 드론으로 상대를 타격하고, 이를 방어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과학화 훈련체계로 구현한 '마일즈 드론(MILES Drone) 체계'도 활용해, 신임장교들이 미래전장과 무인화 전투체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에 참여한 구윤재 소위(24세·보병)는 "KCTC 훈련에서 전장 실상을 체험하며, 소대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결과를 분석하여 후반기에 새로운 신임장교와 부사관 초급리더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KCTC 훈련을 보완하고, 초급간부들의 실전적인 과학화전투훈련을 강화해나갈 방침이
첫댓글 나쁘지 않은 시도 같네요.
제가 OBC교육을 받을때만 해도 저런 '제병과 협동작전'을 체험할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