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82&fbclid=IwZXh0bgNhZW0CMTEAAR1xqiZO_WTfAubePZTJHKJjwQ_Tx18w71GgFEDSneH2CPCNZvkpoRhnc-o_aem_Ad3oyy5hIb-JjNLc0Ko44lcpdDRCN1avf-WrENTNyb0aIeg1aSzMBTWTmQSX0dUC_uyCahxHhpKzDRk8sEODrOAD
사실 소윤호 군은 이번이 생애 첫 제주도 여행이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곳에
대한 설렘보다는 승리를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소 군은 "서포터스
에 일정을 말하니 '잘 다녀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당황스러워하는 분들도
계셨다. 왜냐하면 콜리더가 사실상 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당황스러웠지
만 다행히 메인 탐을 치는 친구가 지난 부산 원정에서 내 빈자리를 메웠다. 그 친구
도 중학교 2학년인데 잘하더라. 덕분에 믿고 맡겼다"라며 웃었다.
실제 임시 콜리더를 맡았던 중학교 2학년의 팬도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안정적
으로 응원을 이끌었다. 이 말에 소 군은 "내가 딱히 가르쳐줄 것도 없었다. 나는 다
른 멋진 콜리더분들의 영상을 보고 그저 흉내 내는 것뿐이다"라면서 "그 중학교 2
학년 친구가 열심히 따라 하면서 연습도 하는 것 같더라. 열정 있는 친구들이 많아
서 조언도 필요가 없다. 아버지께서도 '네 자리가 위험할 것 같다"라고 평가하셨다.
우리가 나름 유스 시스템이 잘 발달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