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누가 바르셀로나 감독이 될지 결정되려면 다음 주가 돼야 한다. 세비야전이 끝난 후 주안 라포르타 회장과 스포츠 부서 임원들은 시즌 전체를 점검하기 위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만날 것이다. 비록 구단에서는 감히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없지만, 그는 안보다는 밖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비 감독이 경질될 경우, 대안으로 라파엘 마르케스 감독과 한지 플릭이 등장하고 플릭이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이번 주 수요일 데쿠 스포츠 디렉터, 보얀 크르키치 축구 조정관과 접촉을 유지한 플릭은 오랫동안 라포르타 회장이 좋아했던 감독이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라포르타는 회장은 플릭을 가장 좋아하는 감독으로 독일 노선을 택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로 약속했다.
몇 달 전 사비 감독이 6월 30일 바르샤 벤치를 떠난다고 발표했을 때, 라포르타 회장은 좋은 친구 피니 자하비가 대리인인 플릭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접촉은 그 이상이었고 플릭은 몇 시간 동안 바르샤 감독이었다.
이사회 대다수가 사비 감독이 잔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회의를 떠난 날은 지난 4월 24일이고 그들은 몇 시간 뒤 라포르타 회장이 자신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두 사람의 감정적인 대화를 나눈 뒤 사비 감독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날, 플릭은 자신의 대리인으로부터 자신이 24/25시즌 바르샤 감독이 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 플릭은 이를 자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르샤 선수에게 알렸다. 이제는 유명해진 '스시 디너'에서 라포르타 회장의 집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끝난 후, 플릭에게 구단이 사비 감독의 잔류를 발표했다고 알린 것은 선수 본인이었다. 선수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고 플릭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 결정은 플릭과 자하비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지만 플릭은 사비 감독과의 의심이 다시 불거지자 바르샤 스포츠 부서와 다시 이야기하는 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바르샤 감독에 대해 열광했다. 양측은 이야기를 나눴고 심지어 2년 계약을 진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