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이다보니 채널 돌리다보면 한번씩 눈에 보이는데, 촬영현장이 제가 처음으로 일했던 제조업 중소기업 사무실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눈길이 멈추더군요. 연구소/개발 조직 사무실은 책상위에 녹색 패드들 깔려있거나 해서 전반적으로 녹색 톤에 약간 공장 느낌 나는데, 사무조직에 가면 같은 선물인데도 영락 없는 일반 회사 분위기에 성비도 달라서 냄새부터 달랐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좋좋소가 중소 이하의 소소소기업이 발버둥 치는 단계에서의 애환을 그렸다면, 이 드라마는 얼핏 보이는 에피소드 들은 중견급 회사의 현실이 떠오르고... 현실 고증도 꽤 고민한 느낌이 났네요.
검색해보니 시청률은 여러모로 밀리는 것 같네요. (슬의생이랑 방영 시간도 겹치네요.), 와이프는 별로 관심 없는 것 같아서 나중에 몰아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보고 계신 분 있으신가 궁금했습니다. ㅎㅎ
첫댓글 우연찮게 봤는데 은근히 재미집니다. 추천 한표.
나중에 꼭 정주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주인공 좋아해서 보고있습니다.
나름 재밌습니다. 정재영의 힘빼고 투덜거리는 특유의 웅얼거림이 너무 좋구요 ㅎㅎ
대신 어떤 사건이 생길때마다 아예 저 업계를 모르거나 직장생활을 하지않은 분들은
극중 각 위치별 사람들의 입장이 바로바로 이해가 되지않을수도 있을것 같아보였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보는이들의 공감을 통해 몰입을 시켜야 잘만든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재밌어요.^^ 첫회부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회사생활 이야기라 공감도 많이되고 요즘 최애 드라마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