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인->원주 경남여객(10:50 출발)
-중앙,태백선 방면으로 갈때 가장 만만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요..
2.원주->강릉 강원여객(12:10~14:20)
-간만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봤습니다. 눈이오면 더 좋았을텐데..
3.강릉->정동진 #545 무궁화호(15:35)
-송이식당에서 식사하고..스템프찍으러 정동진으로..여전히 6량이더군요.
4.정동진->신기 #530 무궁화호(16:16)
-정동진에서 스템프를 찍고 신기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신기역 내리는 사람 저밖에 없더군요..스템프 날인하고..자료수집하고..정말로 적막강산 이었습니다.
5.신기->도계 영암고속
-직행치고는 좋은 고속형 버스였습니다. 시트가 열차시트랑 비슷하더군요..
6.도계->영주 #1242(19:15)
-승부, 양원, 분천구간을 지날때 밖에는 불빛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9시가 안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정말로 오지라는 곳이 실감날 정도로..이 지역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 와봐야 진가를 알지 않을지..멋진 낙동강의 경치는 볼 수 없겠지만..
2004. 1.7
0.23:00~2:00 pc방에서 시간보내기..
1.영주->청량리 #512 무궁화호(2:26)
-그야말로 이동 여관이었습니다. 영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 한번도 깨지않고 잠만자고 왔다는..
2.청량리->부전 #1221 통일호 완승.(6:50~18:25)
-경부고속철도님과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찜질방에서 늦게 일어나시는 바람에 영천에서 합류..11시간 40분의 여행이 지루할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지역간의 경치가 제각각 달라 그리 어렵지 않게 올 수 있었습니다. 영천역에서는 승후군(경부고속철도)이 합류하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이제 4월이면 통일호 열차가 없어져 아쉽기만 합니다. 인상깊은 구간은 원주~제천 또아리굴 구간, 단양 남한강 단성~희방사 죽령구간, 영주들어가기 전의 너른 들판, 영주~안동 사이의 낮은 구릉지대와 마을의 기와집, 안동의 낙동강, 울산의 공장지대, 월내, 송정~해운대구간의 벼랑 밑 바닷가 풍경 정도로군요...긴 거리를 완승해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없어진다니 아쉽기도 하고..가격은 무려..10000원 입니다..ㅋㅋ
3.승후(경부고속철도)군과 시간보내기.
-승후군집 근처식당에서 고기부페에서 식사하고 방파제에서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부산시내의 야경도 정말로 일품이더군요..산위로 더덕 더덕 붙은 불빛, 등대, 갈매기 소리, 바다의 비릿한 냄새..시내쪽으로 보이던 부산타워와 바닷가에 나와있는 배들..시간이 나면 회에 소주를 하고 싶었으나 승후군이 사정이 있는 관계로..
4.자갈치역->노포동(부산종합터미널)
-승후군은 아버지를 모시러 좌천역에서 내리고..난 노포동까지..정말로 멀데요..
5.부산->서울 심야우등. 30300원 동양고속(24:00)
-버스에 타자마자 도중에 휴게소를 빼고는 쭉 잘 잤다는..24:00에 출발하여 서울강남터미널에는 4:45 도착. 상당히 빨리 왔군요. 차종이 최신형 에어로 퀸 하이클래스라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차비가 상당히 비싸긴 하지만..ㅠ.ㅠ
2004. 1.9
1.눈꽃 환상열차(7:45~20:47) #3355 무궁화호
-다시 부산에서 올라온 승후군과 눈꽃 환상열차 여행. 옆의 아주머니 일행과 사행시도 짓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승후군의 가이드가 돋보이기도 하고..단양역에서의 오뎅국물이 일품이더군요..오뎅, 김밥, 떡볶이로 아침겸 점심을 하고..승부역에서는 막걸리에 파전, 아주머니께서 약밥, 동치미, 더덕등 여러 먹거리를 제공해 주시고..다시 태백-제천 사이에선 승후군이랑 맥주 한잔하고..제천역에서 거시기(?)를 먹고..눈이 오지 않아 열꽃선 환장열차(?)가 되어 아쉽긴 했지만 모처럼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자세한건...정식후기에..
첫댓글 매번 느끼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그 체력 ..
대단한 체력이야 에구 나도 이제 30대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