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핫하죠?
집의 작가로 알려진, 서도호 작품전시회가 현재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 다녀왔어요.
러빙/러빙은, rubbing/loving를 말하는 건데, 발음의 유사성에서 제목을 단 거겠지만, 문지르는 행위가 사랑하는 행위로 느꺼졌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본 작품들은 모두 수제 종이나 한지, 단지, 실, 천 등으로 만들어졌고, 그 정교함과 투명함에 놀랐어요.
서도호 작가의 작품은 닫혀있거나, 몀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소통이 되고 열려 있는 느낌이었어요.
작가의 아버지와 살던 성북동 한옥을 종이를 붙여 흑연과 색연필로 오랜 시간 문질러 형상화한 이 작품은, 집의 형상이 아니라, 몸과 장소가 함께 축적한 시간을 기록한 촉각의 풍경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
감탄,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죠.
천으로 만든 집의 통로인데, 작품 속으로 관객이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관객도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어요~^^
<청사진>인데, 실제로 보면 색감이 훨씬 탁월해요.
<쫒아오는 집>이예요.
집은 정지해 있다는 관념을 버린 거죠.
수제 종이에 실로 만든 작품이에요.
<집을 걷다>라는 작품인데,
종이에 마커를 사용했네요.
첫댓글 우와 좋은데 다녀 오셨군요
눈 호강하고 갑니다
집에 깃든 서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귀한 전시이네요
양평 구하우스에서도 서도호 상설전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