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 2023년 3차리그 29라운드 (06.22 목)

[강철식]

1. 경기 결과
무승부  청룡 1 : 1 황룡 (12승7무10패 +26골 황룡우세)

2. 출장 인원 : 16명
청룡 : 김효석, 김명중, 양병철, 한두희, 김동환, 송기갑, 이재영, 김동희(신입) (8명)
황룡 : 김정제, 박영록, 어태룡, 박병모, 강철식, 김의종, 남은재, 김시훈(신입) (8명)

3. 득점
청룡 : 한두희 1골
황룡 : 김의종 1골

4.관전평

부제 : 균형맞는 경기력과 경우의 수!

초복이 다가올 정도로 여름의 한가운데로 흐르는 날짜속에, 더위가 일찍 찾아와 버린것 같은 2024년 6월 어느날~

우승좌절의 문턱에 서있는 청룡팀에 무슨일이 벌어진걸까요? 부상으로 팀의 선장인 백형운 주장마저 결장을 하고있는 이마당에 오늘은 기라성같은 팀의 기둥들이 대부분 출전한 하루였습니다. 김명중 주장대행의 한번의 읍소가 용들의 마음을 움직였나 봅니다.

파릇파릇하고 실력좋은 신입 두명의 선수를 사이좋게 한명씩 스카웃을 할 수 있었듯이, 오늘의 경기는 용호상박이란 사자성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경기였습니다.

리그 초반부터 찬사를 들어와 별 감흥이 없겠지만, 여전히 칭송받는 황룡의 조직력~ 황룡 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공수로 경기초반은 황룡이 완전히 전장을 장악했다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두명의 주축 공격수가 빠졌지만, 거의 두달동안 발을 맞춰온 황룡의 공격진인 어태룡, 김의종, 남은재 선수에 더하여, 다른 선수들이 잘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선출 김시훈 선수까지~ 이에대한 증명이라도 하듯 삼각패스에 이은 김의종 선수의 가벼운 마무리로 황룡이 앞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패하면 우승의 꿈은 요원해진다! 어딜 보아도 어떻게 보아도, 오늘의 청룡에게는 베스트멤버를 구축한 날이다!

역전을 하여 우승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심기일전으로 구성한 청룡의 공격진은 화려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리그 첫출장? 두번째? 긴가민가한(^^) 김효석 선수와 김동환 선수의 중원장악과 더불어 양병철 이재영 선수의 측면공격, 그리고 막내 김동희 선수의 최전방 볼배급에 승률100%(깨졌나요? 깨졌을거예요~^^)를 꿈에서도 외친다는 타칭자칭 "승리의아이콘" 한두희 선수가 또 보여주었습니다. 깔끔한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번리그는 끝이나야 끝나는 것으로~ ^^

이기고 있는 팀이 경우의 수를 따지기는 조금 그렇지만, 글쓴이가 황룡의 주장이기 때문에 황룡 위주로 경우의 수를 따져 보겠습니다. 남은 경기는 이제 고작 세경기~ (청룡에게는) 다행히 우천으로 인한 노게임은 없을 것 같습니다. 1승2패면 승수로 우승확정~ 1무2패여도 여유있는 골득실 차로 우세~ 3패면 청룡에게 역전우승 헌납~ 오늘 보여준 청룡의 기세로는 3연승과 함께하는 역전우승이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대해 봅니다. 소고기 회식을~^^

에필로드) 오늘 무승부로 역전우승의 희망을 이어간 한두희 선수가 골값을 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중]

더욱 극적으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진행중..
상처입은 조개가 아름답고 우아한 진주를 만들듯이...그런 경우 입니다

[강철식]

청룡 주장대행님의 기세와 청룡 전사들의 의지를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황룡도 호락호락 우승을 내어주지는 않을겁니다~ 남은 세경기 모두 빅메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