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말없이 보고만 있던 민하는 옆에 있던
호위 무사인 무용이를 쳐다보며 ‘이자들의 뒤를 밟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무용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황급히
그자들의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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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기생집
민자겸 라는 양반이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의 몸종인 삼식이는 불안한 표정으로 양반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으리,아씨를 위해서라도 그만 마시고 들어가시죠...”
자겸은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고서는 눈물을 흘리는가했더니
미소를 짓더니 술상을 엎었다.
자겸의 본가,안채,안방
자겸의 아내인 초현이는 홀로 이부자리에 앉아
배를 조심스레 만지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아가야,괜찮다....괜찮다....이 어미는 괜찮다.....
그러니,슬퍼하지마렴......”
모두 꿈속으로 들어간 늦은시간
한 주막에 방중 유일하게 하나만 불빛이 희미하게 켜져 있었다.
그 방안에는 고민하와 그의 역졸(관원이 부리던 하인) 만석이가 있는데
만석은 피곤했는지 앉아서 꾸벅 졸고 있었다.
하지만 고민하는 아랑곳 하지 않고 붓과 벼룩을 꺼내
이곳의 백성들의 생활과 탐관오리인 이심만의 보고서를 쓰다가
문 듯 이곳에 와 있다던 암행어사와 수상한 사내들에 대한 생각을 했다.
‘이곳에 이미 누가 여기를 맡았다고 들은 적도 없는데....
그리고 이심만 영반의 머리를 자른 자들은 누구인가?
혹 그자에게 원한이 있는자들인가?’
민하는 답답하듯 한숨을 내쉬고 서는 옆에 있는 사발을 들어 물을 마셨다.
그 때 밖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져왔다.
“나으리,무용이옵니다.”
“들어오너라.”
그러자 무용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뒤에서 자고있는 만석이를 보고서는 일부러 문을 세게 닫았다.
“왜,왠 놈이냐?!”
만석이가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고 말았다.
“뭐야!너 어디갔다가 지금 오느거냐!”
무용은 만석을 무시한채 민하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으며 말을 했다.
“나으리,송구하옵니다.그자들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만석은 뭐냐는 식으로 물어왔다.
“나으리,그자들이라니,누구를 말하시는 겁니까?”
고민하는 만석의 말을 무시한채 무용이를 쳐다보며
“알겠다,방에 들어가서 쉬거라...”
무용이는 고개를 숙이며 방을 나가버렸다.
민하가 잘 기세로 갓을 벗자
만석이가 일어나 이부자리를 펴주며 다시한번 물어왔다.
“나으리,밖에 무슨 일 있었습니까?
그 자들이라니 도대체 누굽니까?”
그러자 민하는 만석이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만석아.”
“예.”
민하가 빈 사발을 들고서는
“물이나 떠오거라.”
다음 날 아침
부산스런 소리에 민하는 눈살을 찌푸리며
머리맡에 있는 사발을 들어 물을 마셨다.
그 때 마침 밖에서 무용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으리 기침 하셨습니까?!”
“그래,들어오거라.”
무용이가 들어와 고개를 숚이며
“그자들이 이심만 영감의 머리(머리통 아님)와 수염을 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걸 보려 장터로 몰렸답니다.”
민하는 화를 내며 자리에 일어났다.
“그래서 그자들이!!!!
그런 짓은 사대부들에게 먹칠을 하는 것이다!!!”
민하는 급히 낡은 옷을 입고 갓을 대충거치고서는
방 밖으로 나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장터에 있는 머리와 수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민하는 손을 움켜 잡으며 황급히 장터로 달려나갔다.
무용이도 황급히 민하의 뒤를 따랐다.
이자는 민자겸 한때 이소현의 남편이었다.
이글을 보시는 님들께...
제가 초보 작가여서
좀 글이 허접해요....
그러니 어디가 좀 이상하다고 하면 좀 참고해서 할테니 좀 댓글좀 달아주세요
그리고 글을 늘릴려고 저도 노력을 할테니 내용이 적다고 불평은 하지마세요ㅠㅠ
첫댓글 댓글 한 10개 정도 써주신다면야 그 주에는 소설 2개 올리겠습니다.
그러니 허접한 글이라도 보면 성의 있는 댓글좀 달아주세요ㅠ0ㅠ
헙....담편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열심히 쓸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