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맹아, 사랑한다. ※
※ 꼬맹아,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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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맹아, 사랑한다. ※
※ 꼬맹아, 사랑한다. ※
# 7
[ 달칵 - . ]
“ 찾았다. ”
[ 뚝 - . ]
이별안이 훌쩍이고 있는 강하늘비를 찾았다.
★ 강하늘비.
“ 훌쩍. . ... 으씨.. 추워. .. ”
[ 풀썩 - . ]
... 내 머리위로 떨어지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옷 ..
난 서둘러 고개를 들었고 .
“ !!! ”
“ 넌 이래서 꼬맹이란 소리를 듣는 거다 . ”
“ ... 나 ..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 ”
“ 가자. 네 친구 울더라. ”
“ 이유가? . ..!! 얼른 가자! 이유 어딨어?! ”
그렇게 어디든 가려는 나를 붙잡는 이 녀석.
“ 야, 왜 잡아! ”
“ 이 별안. 내 이름 말해 줬을 텐데. ”
“. .. 아 그래, 이 별안,..”
“ 너 이대로 또 어디 가면 이제 나 너 안 찾는다.
그냥 따라와 . ”
그렇게 고분고분하게 이별안을 졸졸졸 따라가는 나.
이별안의 외투를 걸친 채로 ...
“ 야!! ”
이유가 저 멀리서 오는 하늘비를 보고 달려간다.
“ 너, 다신 여기 오잔말 하지마!! 너 다시 여기 오자고 하면,
그때 죽어!! ”
“ 응. .알았어.. ”
“ 으유! 정말, 내가 너 때문에 못 살아! ”
“ 헤헤, 이유야, 나 혀 데였어. 아퍼. ”
난 우는 시늉을 하며 괜찮은 척 했다.
“어휴, 이건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너, 또 오뎅 먹으러 갔지? ”
“ 응, 이젠 다시 안 그럴게. 하도 추워서 잠깐 먹으러 간다는 게.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미안. 걱정 많이 했어? ”
“ 걱정은 무슨! 체, 너 때문에 기분 다 망가졌어, 얼른 가자. ”
“ 응. ”
그렇게 이유가 내 손을 잡고 가려 하는데.
“ 야! ”
“ 나? ”
이별안 여자 친구가 날 부른다.
“ 그래! 너! ”
그리곤 나에게 다가오더니 .
“ 나 무지 춥거든? ”
그 말을 하고 내 어깨에 걸쳐져 있던 별안이의 외투를 가져가는 여자.
“ 아, 미안. 깜박 했다. 아. ... 저기. 저기 고마웠어! ”
이유는 무작정 날 끌고 갔다.
“ 왜 그래. 고맙단 말은 해야 할 거 아니야 .”
“ 네 눈으로 직접 확인 했으니까, 이제 포기 하는 거지? ”
.. ... 에휴, 내가 왜 그 말을 안 하나 했다. 한 이유.
“ 알았다고!! . .. 씨이 ... 근데 오늘 나 찾아 준. . .”
“ 씁!! ”
“ 응. 입 다물겠습니다.”
그렇게 난 그 녀석에게 인사도 못하고 집으로 오게 되었다.
★
“ ... .. 후유. .. 이유야, ”
“ 왜. ”
“ 저기 있잖아, 골기퍼 있으면 골 안 들어가는 거야 ? ”
“ -_-^ 골기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면, 축구는 어떻게 하냐? ”
“ 그지? ”
“ 너.. 너어!! 꿈에도 ! 절대 네버네버 노노노!! ”
“ . ... 내..내가 뭐! 그냥 뭐.. 골기퍼가 그냥 그러냐는 거지. . .”
“ 다시 정정한다. 골기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 ”
“ 그럼 축구는!! ”
“ 축구 골기퍼들이 천재냐? 어? 골기퍼들은 원래 실수 하는거야.”
“ 체, 거짓말! ”
난 얼른 나온 내 입을 집어 넣어야 했다.
이유는, 이유가 죽일 듯이 날 노려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에휴, . ... 오빠는 공부 잘 하고 있을라나?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나는 얼른 집에 들어가
씻고 난 후, TV를 켰다.
“ 우하하.. 푸하하하!! 진짜 진짜!! 귀여워!!
으하핫. 엄청 귀여워. ”
난 재방송으로 개그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웃고 있다가 채널을 돌려 요즘 한창 뜬다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 ... . 오우.. 저 날렵한 턱선.
역시 연예인이야! 진짜 잘 생겼다.
쳇, 이별안 그 녀석도 저 연예인 못 지 않게, 잘생겼는데.
아!!!! 몰라 몰라!
골기퍼 있어서 골 안 들어간다는데, 내가 뭘 어째.
.. 걔를 내가 어떻게 이겨. 에휴. ...
이래서 약자가 힘들구나.
★
시간은 훌쩍 지나 벌써 월 요일이 되어 버렸다.
“으, 추워. ”
“ 어머? 안녕? ”
어디선가 들리는 인사말.
이 목소리 어디서 많이 들어 봤는데. ...
그렇게 뒤를 돌아 보자.
“ 나야, 나 기억하지? ”
“ 어? . ... 어. .”
“ 흠, 어이 미아. 내가 따끔한 충고, 아니 경고 하나 할까? ”
“ 어? 경고? ”
이게 지금 무슨 ..-_-^
경고 라니!! 그리고 뭐? 미아? 미아?!
이게 누구 보고 미아래!!!!
“ 경고하는데, 너 혹시나 우리 별안이 좋아하는 마음, 요~ 만큼
아니 손톱만큼만이라도 있으면 얼른 없애라! ”
“ 우..우리.. ? ”
“ 그래 , 우.리 왜? 뭐가 잘 못 됐어? ”
“ 아니. ”
“ 내 경고 무시 하지 않는 게 좋을꺼야. 귀여운 꼬맹아. ”
-_-^ 뭐가 어쩌고 어째?
귀여운 꼬맹이?
야!!!! 어우, 정말, 내가 왜 너한테까지 꼬맹이란 말을 들어야 해?
이거 은근히, 그 녀석이 말 할 때보다, 쟤가 말할 때 더 기분 나쁘네!!
“ 이씨, 나 귀여운 꼬맹이 아니야! ”
내가 그렇게 왜치자 그 여자애가 뒤 돌아보며 말했다.
“ 그럼, 네가 악녀 할래?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꼬맹아, 사랑한다. ※ # 7
수지니♥
추천 0
조회 691
06.08.07 17:5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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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 엄머 악녀라니... 너무너무 재밌어요!!>_<
+A+//하세요// 헤헤, 재밌다니 기분 좋습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쓸게요/
재미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리플, ㅠ 감동 먹음, 역시 저에겐 천사님 밖에 없다는// +ㅁ+/ 내일 8편도 아자 아자// 힘내서 열심히 쓸게요//
너무재밌게봤네요~ 완결이몇이예요?
음, 완결편 아직 생각 안 해 봤는데, 헤헤// 한 60편 정도 아님 조금 더 써지던가 아무튼 60편 이상을 될 거에요, ㅠ 에효, 중간에 포기만 안 했음 좋겠습니다// +_+//
재밌습니다!
+A+/ ㄳ ㄳ 으헤헤, 백설겅쥬님 오늘도 리플아주셨네요, ㅇ_ㅇ/ 기분 최고. 리플 ㄳ
앞으로도좋은글부탁해요!!!점점더재밋어지내요..ㅣ
점점 더 재밌고 ,점점 더 ㅇ_ㅇ/ 훌륭하게 쓰겠습니다. 리플 ㄳ
ㅋㅋ 잼있다 ㅋㅋ
흐음, 어제 밤 늦게까지 읽으셨군요. ;ㅁ; 왠지모를 뿌듯함 ㅠ 암튼 리플 ㄳ
헝헝.재밋어요
저안이 여친 재수없다 재미잇어욥,,^^
저저저저!! 못돼 처먹은뇬-_- 죽거라!!!-ㅁ-;가 아니구 착해져라!-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