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3(토) 이번 스키시즌에 첫 슬로프에 올랐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기다리던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리조트 객실(15층)에서 슬로프를 바라보니 백색 세상이었습니다.
아직 슬로프를 모두 열지는 않았지만 제설기는 계속 물을 뿌리면서
눈을 만들고 있어서 더 많은 슬로프가 열릴 것입니다.
서쪽에서 시작된 눈은 강원도 횡성의 둔내 성우스키장에도 많이 내렸습니다.
슬로프에도 소나무에도 하얗게 쌓였습니다.
밤새 눈이 내리고 제설차가 잘 다진 슬로프를 스키를 신고 내려오는 기분....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첫댓글 사삭삭~ 눈 제치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리는 군요...^^
스키타본지가 몇년전인지 기억도 아득하네요..^^ 요즘은 슬로프에서 내려오기가 겁이나요..늙은탓인가..ㅋㅋ
보기만 해도 춥네요.
멋지게 폼을 잡으며 내려오시는 찰스황태자님의 모습이 눈에 선해요.....사진 올려주세용..
벌써 마음은 스키장에 가 있답니다. 올해는 얼마나 자주 갈 수 있을지..스트레스 한방에 날리게 스키장을 누비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