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사춘기때의 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는데, 남성호르몬이 많아져서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발생한다. 10대 초반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대체로 흉터가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고 10대 후반부터 생기는 여드름은 차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심하게 화농성 여드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드름은 매일 분비되는 피지가 유전과 후천적인 자극에 의해 모공내에서 막히게 되어 발생한다.
그러면 문제성 여드름 피부가 생기는 이유는 무었일까? 사람마다 여드름이 자주 나는 부위가 있다. 여드름이 나는 부위는 경락상 장기의 건강과 연관이 있다. 또한 여드름이 나는 방식은 크게 허증과 실증, 두가지가 있다. 허증의 여드름은 얼굴에 각질이 있고 메마르며 좁쌀 같은 여드름이 나고, 실증의 여드름은 얼굴피부가 지루성이며 끝이 뾰족하고 잘 곪는 검붉은 여드름이다.
◎ 경락적인 원인
여드름은 주로 화나 금의 문제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화의 문제로 여드름이 생길 때는 얼굴의 측면부분이나 이마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여드름이 많으며, 열기로 인해 얼굴이 붉어진다. 금의 문제로 인해 생길때는 주로 원인이 대장기능의 저하로 인한 변비문제로 코와 턱주변 등에 나타나게 된다.
◎ 경락으로 관리하기
여드름은 관리를 해 준다 해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여드름을 표피적으로만 관리를 하고 그 근본원인을 잡아주지 못해서이다. 여드름이 났을 경우에는 얼굴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등쪽을 관리해 근본원인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등의 척추 양옆으로는 장기와 관련된 중요한 혈들이 많다. 그러므로 그 부분을 압을 주어 자주 쓸어주어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심의 문제로 인한 여드름은 주로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경우가 많아 가슴가운데를 누르면 압통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럴땐 등부분의 견갑골 사이 부분을 풀어준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그 부분의 경맥을 쓸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경은 겨드랑이에서 시작해서 팔 안쪽으로 하여 새끼손가락까지 자주 쓸어주는 것이 좋고, 대장경 역시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쓸어주면 된다.
◎ 경락혈을 이용한 지압, 마사지
먼저 등을 풀어 주는데 목 아래 튀어나온 부위(대추)를 주먹을 쥐고 쓸어준다. 척추양옆을 엄지나, 손바닥을 이용해서 쓸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얼굴에서는 입 옆과 턱의 각이 지는 곳(협거), 귀 앞쪽의 광대뼈 아래(하관)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지압해 준다. 여드름 피부는 피부에 심하게 마사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