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세진 "
환은 여학생에 말을 귀뚱으로 안듣는건지 한쪽팔에는 지후를 안아들고
다른한쪽팔로는 초하의 손을 잡고있는 세진에 어깨에 팔을 둘렀다.
뭐...다정한 가족....
" 저..저기오빠!! "
여학생은 이렇게 보내면 안되겠는지 환에 허리를 껴안았다.
내운명이야 놓칠수없어.
여학생에 행동에 세진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 세지니형아 "
" 응? "
" 괜차나여? 저 못생긴 사람누군데 자꼬 화니형아한테 아는척이에여? "
" 푸흐..."
초하에말에 세진은 장난꾸러기같은 미소를 지으며 몸을 휙돌려
아직까지도 환의 허리에 자신의 팔을 둘러매고 있는 여학생에 손을 환에게서 떼어냈다.
" 아... ? "
여학생이 어벙벙한 표정을 짓자.
귓가에 속닥-
이사람...내남자야 건들지마세요
" 세진!! "
세진이 여학생에 귀에 속닥인게 꽤나 마음에 안들었는지 화난표정으로
세진을 바라보는 환을 보면서 푸흐- 거리며 세진에 특유한 미소로 방긋웃어주고는
환에 팔에 팔짱을꼈다.
내껀데요..그쵸? 괜히 맨날 밖에 나올때마다 쫄았어요.
나 남자니깐요.. 환...이랑 우리애기도 못갔잖아요..
여자들처럼 그렇게 애교도 없구요. 나 되게 부족해요
그래도 내꺼니깐요.. 조금은 뻔뻔해도 ..될꺼같애서요
환은 처음받아보는 세진에 스킨쉽에 귀를 붉혔다.
아..아...크흠.. .지..집에갈까?
" 세지니형아!! 세지니형아!! "
" 응? "
" 우리 내일 저기가요!! 응?~ 저기요~~~"
초하가 세진의 손을 잡고 질질- 자신이 본 사진앞에 세진을 끌고는
여기요?! 응? 여기여기! 내일 가수들도 온데요! 응~ 여봐요~
나이런데 한번도 못갔는데여! 응? 내일 가요?
초하가 보여준것은 바다? 가아닌 수영장
초하야..근데 ..겨울에 수영장은..
아아아아~ 시러요 시러! 온천물! 온천물이래여!
초하는 역시 애는 애였는지 세진이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짓자
펄떡펄떡 뛰며! 야신지후! 너도 가고싶지?!
화니형아 ! 화니형아도 가고싶죠? 응? 응?
" 내일 ?"
환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어보자
응! 내일요!! 우리 3일만여기있다가 가는거잖아요~
근데 집에만 있으면 ...응...싫어요오...!
아진짜진짜진짜싫은데..
요번에 환에 다리에붙어서 낑낑.
우리 삼일만있다가가는건데 집에만있으면 심심하잖아요!
응?
" 가자 "
환이 세진을 바라보며 말하자
세진은 곰곰히 생각하는듯 하다가
그래뭐...가자
" 꺄-! 야들었어 신지후? 대박대박! 우리내일 수영장간다? "
그러나 지후는 이미 환에 품안에서 잠든지 오래
쎄엑쎄엑 자는 지후를 보고는 초하는 날카롭게째렸다.
야 너뭐야? 왜 외간남자품안에서 자는데! 이게진짜!
" 초하야 가자 "
" 응? 어딜요 ? "
세진이 초하를 번쩍 안아들고는
어디긴어디야 수영장간데며 수영복사러
꺄르르-아맞다맞다!
금방 기분이 풀어져가지고는 세진품안에서 방방-
아진짜 나벌써부터 막두근두근거려요! 꺄르르
겨울이라서 긴가민가했었는데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며
세진은 수영복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갔다.
" 이거어때? "
" 초하는 분홍색이여!! "
"...으음...남자는 분홍색 없는것같은데.. "
".......히잉... "
분홍색이 없다는 말에 그세 울쌍...히잉..
그럼 나 요거!
그세 자신이 마음에 드는것을 골랐는지 방방-
야 신지후! 너자꼬 화니형아품에 기어들어가지 응? 아주!
신지후 일어나기만해봐!
" 환은요? "
" 세진이 골라줘 "
" 제가요? "
" 응세진이가 세진이가 골른거면 다좋아 "
으으...!
세진은 또다시 파닥파닥뛰는 심장을 잠재우고는
그..그럼...그냥..검은색..반바지... 어때요?
그래그럼..그걸로해 그럼..
" 아..세진은 이거 "
네?..그.쫌 짧지않아요?
그래? 그런가?
아...이..입을게요!!
환은 세진에 행동에 큭- 하니 개구지게 웃어보이고는
세진을 자신의 품안에 넣었다.
아..너무귀여워 세진 왜이렇게 이뻐 응?
하지만 환이 잊고 있는게 하나 있다면..그건 아직도 자신의 목에 팔을 두르고
곤히 자고 있던..지후.
지후는 쪼여오는 압박에 칭얼칭얼-
아파아아...
" 지..지후요! "
" 아~ 지후꺼요오?~ 그거 내가 골라나쩌여! 요거요거!
히이~ 초하랑 커프리에여!! 커플커플! 히히 "
세진이 놀라 소리치자 뒤에서 방방뛰고있던 초하가 대답했다.
야신지후! 이엉아한테 잘해야되?! 히히
.
.
.
- 예고객님,
" 저기... 뱅이비안베이죠? "
-네,고객님 뱅이비안베이 맞습니다
" 예악좀하려고... "
알콩달콩 백화점 쇼핑을 맞치고 핸드폰매장이 보여서
환이랑 세진이 쥐중에용(g-dragon)이선전하는 핸드폰 으로 핸드폰 맞추고
식당들어와 곧장 예약중.
네 리조트도요 ?
옆에서반짝반짝거리는 세명의 눈을 보며
아...네.. 리조트도요..
"우아~ 그러면 가는거예여? "
어느새일어났는지 지후까지 우와우와~
진짜요~? 진짜요 ? 거리면서 세진의 다리한짝을 붙고 방방 야들어써 초하야?
우리내일간데~~!!
" 야! 내가 너 수용복 골라나따! "
" 응? 수영복 "
" 응바보야 너구거또 모르지? 수영장에는 수영복 입어야댄데! "
" 진짜? 초하가 내꺼또 골라준거야? "
" 웅! 나랑너랑 커플이야! "
둘이서방방 입이 귀까지 걸려서는 아주 꺄르르 꺄르르 -
" 조기여 세지니형아 ... 초하 배꼬르륵이요...배고파.."
초하가 울쌍..
나배고파요..히잉..
" 그래그럼 초하야 뭐먹을래? 지후랑 같이 골라"
초하에게 메뉴판을 고르고는
뭐먹을래요?
응세진이랑같은거
....그...그래요...그..그럼 그냥... 돈가스정식어때요?
환의 다정스런말에 또 얼굴을 붉히고 파닥거리는 심장이 들릴까
고개를 숙이자.
그 핸섬한 손가락으로 세진의 얼굴을 들어올리는 환이였다.
왜 얼굴숙여.
" 주문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손님 "
" 우웅! 누나~ 나랑 지후는요거여! "
" 아..저희는....그냥 기본정식으로요 "
" 세진.. 이리와 "
건너편에 앉아있던 환이 자신의 옆자리를 통통-
여기앉아 세진...
" 그..네... "
뭐라 반박하려고 했지만..
뭐어때.. 좋은게 좋은거지. 좋아하는 사람 옆에 앉는건
좋은거니까.가슴떨리게 말이야.
세진의 옆자리에 앉자마자 환이 세진의 귀가 속닥-
저꼬맹이들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어.
" 예에? "
세진..........잡아먹고싶어 지금당장
"...하..하... "
환에 말에 그저 세진은 식은땀만 뻘뻘..
" 세지니형아~ "
" .아...응? "
" 나요거 짤라줘여어~ "
" 야! 똑바로 앉어! 사람들이 다 쳐다보자나! "
" 아씨! 신지후 니가먼데!! 너 이거 짤룰줄알아!? 짤를쭈도 모루자나!"
또 투닥투닥 -
그틈에 세진이 두꼬맹이에 어린이정식을
나이프로 짤라주자.
그제야 우걱우걱..
헤에~ 이거디따 맛이따.
.
.
늦은 점심까지 먹고 집에 오니까 이제 오후 4시.
아..힘들어.
하루안에 뭔일이 그렇게 많이 일어났는지.
너무 피곤하다.
일단 일박이일이니까. 짐부터싸놓고.
초하랑지후는 그가방 그대로 가져가면 되겠다.
몇벌.... 여유로 세벌정도..
응..그게좋겠다. 잠옷이랑. 평상복두개 .
아..반팔한개 더챙기고.
" 뭐해? "
집에오자마자 씻으러간 환이 꼬맹이 둘 머리에 수건을 말려주며
세진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낭창한 허리가 촥-하니 환의 팔에 감겨오는 느낌이 마냥 좋다.
하얀살결이 마냥 부드럽고 매끄러워 하루종일 만지고 놀아도 재밌을것같아.
그러면... 되게 귀엽겠지..
*ㅠㅠ저장한다는걸
깜빡했어요...아윽..너무 화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소중히읽을게요
한말씀만남겨주고가세요*
첫댓글 앗!!너무 조아요 들어오자마자 29편이 떡하니 읏!!오늘편은 세진오빠가 좀 적극적이여서 좋았어요 헤헤..다음편에서도 건필해주세요^^
후후훗!!!++
리조트라....++ 후후훗! 방을 따로 잡는게 어떤가? 자네들....
처음부터 지금까지 재밌게 잘 보고있어요~ㅎㅎ 긴 글이 너무 맘에 들어요~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가족같애~ㅎㅎ 넷이 같이 살면 이뿌겠다 ㅎㅎ
어..다음편빨리 써주세요~
꺄악! 꺄악! >.< 대박!!! 내남자래 ㅋㅋㅋㅋㅋ
꺄!! 담편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진짜많이기다렷어요 ㅋㅋㅋ 역시잼네요
ㅋㅋㅋㅋㅋㅋ오오 세진이 쪼끔 용감해졌는데~
꺅!!!! 드디어 세진도 적극적으로!!!!!
유후~제소원이 이루어졌어요~수영장에도 그여자오는거 아니겠죠???ㅠㅜ
다음편 기대됩니다 상의탈의!!!!!!!
재밌어요~
히히 그여자 나대더니 꼴이..좋네요!! 우히 내남자>< 세진이 멋져 ! ** 꺄흑 초하 기여워 미치겠..히히
젭알 리조트에 방을 두개잡지마라줘요 히히 건필부탁해요 작가님 ★
아 기대가되는걸요.. 감사합니다.
그렇겠짘ㅋㅋㅋ
환이 하는짓 보래요~! 저런남자 어디없나몰라요..ㅋㅋㅋ
외간남자품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짐승이 되어가는 환이의 모습에 뿌듯하네여 >_< 건필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 ㅋㅋ 다음편 기대 만땅
어헝 부부같이 보이는건 나만의 상상이 아니겠죠?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어지는 군요,,ㅎㅎ
후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