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가 3살때(작년이네요) 거기서 여름내 살았어여..
언니집이 청주라 청주에선 30분정도면 가거든여...
거기 가면 여관도 많아요..아무데나 들어가심 숙박하실수 있을듯..
참고로 온천탕이 디게 많은데 "원탕" 이라고 되어있는데 들어가세요..
약수탕도 넓어서 좋고 불가마가 있는데 직접 작장 태우면서 땀뺄수가 있어요..
3살된 울 딸래미도 거기는 잘 들어가더라구요...
불구멍 가까이만 뜨겁고 뒤쪽에 있으면 뜨겁지도 않으면서 땀은 잘나거든요..
약수탕은 탄산수만 나오거든요.. 첨엔 따가우니까 안들어가더니 나중엔 수영장 온것처럼 불가마랑 약수탕이랑 알아서 왔다갔다 하던데요..
참고로 아주 차가우면서 사이다처럼 계속 기포가 올라와요..
그 기포가 몸에 달라붙는데 그게 좋은거라네요..
그래서 약수탕에서는 움직이면 않되고(기포가 떨어져 나가니까) 입수해서
가만히 있어야 한대요..근데 애들한테는 그게 어렵지요..
그래서 전 아이 끌어안고 약수탕에서 첨벙거리고 놀면서 아줌마들한테 한소리씩 듣기도
했답니다..
냉탕도 있는데 수영장만큼 길어요..튜브랑 물안경이랑 가져가서 놀아줘도 좋아요..
글고 탄산수 나오는데서 많이 놀아줬어요..
물병 가지고 다니면서 물도마시게 하니까 나중엔 수시로 혼자서 물도 마시고 그러더군요..
장작불가마 들어갈때 감자랑 옥수수랑 계란 가지고 들어가서 먹으면서 장작 떼면서 놀았어요..
애들도 좋아해요..
별로 안뜨거운데 땀은 진짜로 엄청나게 잘나와요..
엄마는 장작 불구멍 가까이에 앉아서 땀빼고 애들은 그 뒤에서 감자 까먹고 작은 물병에다가 탄산수 받아서 먹으면서 놀면 애들도 저절로 땀이 철철...
거기를 일주일에 세번씩 세달을 갔지요..
그리고 서울 집에 왔다가도 한달에 세번정도는 청주 언니집에 지내면서 꼬박꼬박 가구요..
가보심 알겠지만 가면 아토피 아이들이며 어른들도 상당이 많아요..
전 아토피아이 엄마들이랑 친해져서 좋은정보도 받고 그랬걸랑요..
가시는 길은 중부고속도로 증평I.C 에서 나오셔서 바로 좌회전한 다음에 다리쪽으로
우회전해서 다리건넌 다음에 미원방면으로 구불구불 시골길을 한참을 가다보면
이정표 나옵니다..
전 청주에서 다녔는데 서청주 I.C로 나오셔서 바로 좌회전, 그리고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심 외곽도로 타거든요..
무조건 직진하시면서 속리산 방향으로 가세요..중간에 큰 골프 연습장이 보이면서
한번 좌회전 하거든여..이정표는 속리산, 증평 방향일겁니다..
계속 직진하면서(한 10분정도) 미원 이정표를 보면서 1차선 도로로 우회전 하신다음에
한 5분정도 직진하심 초정리 나옵니다..
초정탄산온천 얘기가 눈에 띄어서 작년에 하도 많이 다녀서 경험담을 함 써봤네요..
효과는 있긴 있는데 울 아가는 다닐때 뿐이었어요..
아마도 꾸준히 오랬동안 다니면서 물 받아서 씻고 먹고 하면 좋아질듯도 싶은데...
첫댓글 저두 다녀왔는데...원탕은 크긴 큰데 지저분한거 같아요...크니깐 관리가 영...약수탕이 좋더라구염..사람들도..좋구 물도 깨끗하구..ㅋ
요번에 함 가볼려구여.. 근데 피부염 환자들이 많이 온다던데.. 주변 시선은 따갑지 않나요.. 괜슬히~~
초정리 탄산온천에...스파텔이란곳에 가셨나요??? 지식인을 찾아보니...스파텔이 눈에 띠네요...어디로 가셨는지 궁금해요..
스파텔은 호텔이에요..전 그냥 "원탕"이란데 갔어요..
스파텔에도 목욕탕 있어요...지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