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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5년 일본 화장품 시장 주요 트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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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2-24 | 국가 | 일본 | 작성자 | 조은진(오사카무역관) | |||||
2015년 일본 화장품 시장 주요 트렌드 - 남성용 및 실버세대용에서 활로 모색 중 - -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 유통기업 한정제품 잇따른 출시도 화제 -
□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
○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년대비 0.5% 확대된 2조3305억 엔을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0.2% 증가한 2조3356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상반기에는 소비세 증세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으로 시장이 침체를 겪었지만, 하반기 이후 소비 마인드 회복 - 또한 10월 이후 시행된 외국인 관광객 면세제도 개정으로 관광객의 소비가 급성장
○ 제품별 시장규모는 스킨케어(46.2%), 메이크업(21.9%), 헤어케어(18.2%), 남성용 화장품(5.0%) 순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엔)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 2015년 일본 화장품 시장 주요 트렌드
○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 - 시장조사 기관인 ㈜종합기획센터 오사카에 따르면, 2015년 외국인 관광객의 화장품 및 세면용품 구매액은 전년대비 약 70% 증가한 950억 엔에 달할 전망 -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4%에서 4%로 증가 전망 - 이에 따라 가오, 가네보 등 주요 화장품 업계는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을 중국어로 알리는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
○ 실버세대용 화장품 시장 경쟁 격화 - 화장품 전문 주간지 「주간 화장」에 따르면 2020년에는 일본 전체 여성인구에서 5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전망 - 또한 50대 이상의 화장품 구매 금액은 전체 시장의 약 절반인 1조5000억 엔에 달하고 있음. - 화장품 제조기업의 시니어 시프트 경향은 2007년 이후 시작됐지만 그간 스킨케어 제품에 한정됐음. 그러나 올해 봄에 시세이도와 가네보에서 5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
최근 출시된 실버세대용 화장품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유통기업 한정상품 확대 및 PB 제품 시장에 대기업 잇따른 진입 - 세븐 &아이 홀딩스는 2015년 봄에 카오, 라이온, 시세이도와 공동 개발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화제가 됨. 화제가 된 이유는 그간 대기업 제조업체는 소매기업 PB 상품 및 한정상품 개발에 소극적이었기 때문 - 최근에는 고정고객 확보 및 재구매율 상승을 위해 종합슈퍼뿐 아니라, 드러그스토어, 편의점 등에서도 PB 상품 출시를 확대함으로써 다른 유통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 - 드러그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도 고세(인스트림), 폴라(메라노 사이언스) 등 제조기업과 공동개발한 제품 판매 중
확대 중인 유통기업 한정상품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남성 화장품 시장 - 2014년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전년대비 1.7% 확대된 1160억 엔 기록 - '냄새로 인한 폭력'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면서, 30~40대 남성 특유의 땀 냄새 케어 시장이 성장 - 바디 클렌저 및 샴푸 등도 냄새 케어 기능을 집중 홍보하면서, 전통적인 가족 공동 바디클렌저·샴푸에서 남성 개인용 바디 클렌저·샴푸 사용경향이 나타남.
□ 시사점
○ 고도의 성숙시장이나 지속 성장 중인 일본 화장품 시장 -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성숙한 시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시니어 층과 남성용 화장품 개발, PB 브랜드 진출 확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음. - 또한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구원투수로 작용하기도 함.
○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우리 기업도 수요가 확대되는 PB 제품 시장, 실버 세대용 화장품, 남성용 냄새 케어제품 등 동향에 주의를 기울이고 공략해볼 만함.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주간 화장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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