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우승으로 시즌을 마쳤고 음바페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나세르 회장이 이를 호의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여름 음바페의 재계약 거부를 아직 소화하지 못한 나세르는 그 유명한 80m 유로의 '로열티' 보너스는커녕 FA 이적으로 단 1유로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욱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8월 당시 음바페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해 계약이 끝날 때 구단이 속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음바페는 대가로 나세르의 명령에 의해 제외되었던 팀에 복귀하여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10월에 여러 언론 매체가 보도한 대로 80m 유로의 보너스는 음바페에게 지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2월, 음바페가 파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후 파리는 그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나세르 측근은 레알 마드리드가 비용을 부담하길 원한다는 말로 이 예상치 못한 결정을 정당화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상대방의 계획을 알게 되었을 때 흔들리지 않았다. FA 선수에게 단 1유로도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2021년 마드리드의 첫 음바페 영입 시도부터 슈퍼리그 에피소드까지, 최근 몇 년간 페레스와 나세르의 불화는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세르가 그를 굴복시키거나 대가를 치르게 할 지렛대도 방법도 없다.
그 결과, 나세르는 짜증과 화를 내고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성을 잃기도 한다.
첫 번째 결과 중 하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당시 음바페가 내부적으로 발표하자마자 퇴장을 당한 것이다. 그때까지 모든 경기를 거의 풀타임으로 뛰었던 음바페는 시즌 마지막 21경기 중 11경기만 풀타임으로 뛰게 됐다.
무엇보다 파리는 2월에 지급해야 할 보너스와 더불어 4월 급여를 '잊었다'고 하는데, 파리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80m 유로를 절약한 것에 해당한다. 다른 소식통은 조금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협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양측의 변호사가 협상에 참여했다. 파리 측은 음바페의 여름 약속을 재확인하는 합의서를 서면으로 작성하길 원하며 음바페 측은 그 대가로 임금 지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
첫댓글 줘야할돈을 안준다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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