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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씨를 뿌린지가 얼마전인데.........
봄인가 싶더니 어느 새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풍요로움이 느껴지는 북녘의 들판을 바라보다보니
왜 내 맘이 울컥 거리는지....@~
2008년9월 5일,
군 초소를 개방하여 많은 민간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서해의 최전방에 통일 전망대를 꾸며 개관한 날이다.
갈 수 없는 그 곳이 어찌나 가깝던지....(황해도 개풍군 일대 마을)
푸른바다와 파도...철로길..금강산 육로길..과 같은
그림같은 풍경이 있는 곳이 동쪽의 최전 방 전망대가 고성 통일전망대라고 하면.....
이 곳 강화도 통일전망대는
그림같은 풍경은 덜 하지만 실제 북한 주민들의 생활터전...그리고 그들이 머물고 거주하고 있는 주택...그 들이 하고 있는 일을 육안..혹은 비치되어있는 망원경으로
선명하게..바로 앞에서 일어나는 일 처럼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통일전망대이다.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아주 예전에는 남측, 북측 서로간에 대형스피커를 세워 놓고 밤 낮 안가리며 대남,대북방송을 하던 위치...무쟈게 시끄러웠다죠...
그런 곳에 초소가 있었는 데 그 초소를 없애고 민간인에게 전면 개방하여 전망대를 세운것이다.
검문소를 몇개씩이나 거쳐야 했고 민간인,
특히나 외지인은 쉽게 갈 수가 없었고 통제가 되었던 곳....
이제서야 비로소
민간인들에게 입장료 2,500원에 개방된
그 곳을 가봤다.
강화도를 가는 방법은 딱 한가지다.
기차가 없기에 대중교통이든 자가용이든....자동차를 타고 가야한다. 넘 당연한가...
...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자면 강화읍내까지 온느 것은 편하고 쉽게 올 수는 있겠지만 강화읍내에서 이 곳 전망대까지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군내버스가 운행을 하기는 하나.... 시간맞추기가....쉽지는 않을 듯..^^;;
대중교통이용은 신촌에서 강화까지 가는 시외버스...10분간격으로 있는 것으로 앎.
(신촌 - 김포공항 - 김포 - 통진(마송) - 강화읍)
안양에서 오는 버스도 있고 (안양 - 김포공항 - 강화읍)
청주에서 운행되는 고속버스도 있슴...(청주 - 오산 - 김포공항 - 통진 - 강화읍) - 대원고속
전라도 광주에서 강화까지 운행되는 버스도 있다 했는데 정확히는 모름^^;;;
자세한 건.........인터넷 검색해주시는 쎈스^^;;
자가이용자는 일단 올림픽대로 끝에서 48번 국도(김포,강화방면)이용 강화도 까지 쭈욱~~~..^^
<강화2대교(초지대교) 방향이 아닌 48번국도 따라 강화대교...방향>
강화읍내를 지나쳐서 48번국도 따라 5분정도 더 가면 볼 수 있는 도로 이정표 ↑
안내판이 있으며 이 곳에서는 우회전을 해야한다.
도로는 하나.
큰 도로를 쭈욱~ 직진으로 10여분 정도 달리다 보면 볼 수 있는 이정표./
북성리 방향
강화통일전망대 라 이정표에 찍혀있다.^^
우측으로는 군사지역으로 철조망이 있고 북한이 잘 보이며 이 곳에서 5분정도를 더 가면 검문소...하나.
이 곳에서 신분 증 하나를 맡기고 들어가야 할 듯..^^;;;
수고하는 군아자씨들에게 인사 살짝 해주는 쎈스.^^
음료수라도 하나 더^^
주차장 잘 되있고...
개관한 지 얼마 되지않아 마당?에는 아직까지 심어놓은 잔디가 다 자라지 않았고 황토색으로 바닥이 누~~~렇다.^^
건물하나 덩그러이~ ^^
2층 전망대 內 에 있는 기념관, 전시관에서 본 북한의 상세한 안내 사진..
밥을 줘야 작동합니다.^^ 500원짜리 주화를 투입하면
망원경 작동, 두 눈을 들이대어 보면
가슴이 둥둥 ~ 뛸지도..... 정말 생생하게 사람들이 보이니까...^^;
3층전망대.
3층 건물로 되어있으며
1층은 기념품 판매장.. 2층은 유리가 없는 전망대
3층은 유리로 막힌 전망대.
2.3층에 망원경 설치.....500원에 1분 30초 관람.(만족할만 큼 관람하기엔 시간이 좀 모자람) - 아흐~ 짜다 짜아~
3분이면 딱 좋겠는데...^^
일반인 500원
청년들은 250원
학생들은 무료.....로 하면 좋을 듯 싶은데....ㅋㅋ
걍~ 저만의 생각. ㅎ~
청,장년인^^* 저로서는 그러나.....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실태가 넘 잘 보인다는 거....
(시그마 아포70-300mm로 촬영)
북한(황해도 개풍군) 과의 거리 1.8km,/
6.25 전쟁과 관련된 사진들....
2층 전망대..
이 날도 날씨가 깨끗하지는 않았으나 왠만한대로 전망대 망원경으로
둑을 걷는 사람들.
논에서 일하는 주민들...
모여 수다?떨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선명하게 잘 볼 수있었슴..
날씨 좋은 날은 육안으로도 구분할 만큼 잘 보이나 망원경을 보면 훨 실감이나고
바로 앞에 있는 느낌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벌거숭이 산과 그 아래 북한 주민의 마을..
2층,3층의 전시관 내부..
북한 소개, 전쟁의 역사 사진들....
좀 늦게 찾았던 전망대에서...해질녘...
돈 안들이고...복잡한 절차도 없이 편하게 북한을 여행 할 수있는 곳. %%
강화도 통일전망대.^^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부근에서 본 해넘이)
수도권 어느 곳에서나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당일로는 동막 해변,
그 외 전등사,광성보,초지진 그리고 통일전망대까지...좋을 듯하고... 1박2일로는 그 곳과 석모도 보문사까지....여행한다면 좋을 듯..
그렇게 강화도의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한다면 더 더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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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망대 잘보았읍니다 양사면에 있나요 언제시간 돼면 구경 가야 겠네요 ~~
네에 양사면 철산리 입니다. ^^ 외지분?들이 오시면 무척 긴장하시고 이런데도 있구나 하시더군요^^; 다른 관광지처럼 삐까뻔쩍하지는 않은 거 같지만 북한주민의 생활을 실감나 게 볼 수 있씀이 짱! 인가 싶습니다.^^;;;;
저도 강화에살면서 아직 전망대 못가보았네여 ...제블로그로 슬쩍 스크렙 ...힛 ... 저는 양도면 인산리 에서 풀무골 식당을하고잇습니다
풀무골 식당....훔~ 여건이 된다면 함 들러봐야겠습니다.^^;; 전 강화읍에서 근무합니다.^^ 풀무골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