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정맥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금남정맥 길.106km.접속거리 제외.(알.접7.4km).
누적시간 58시간29분.
(지도는 클릭해서 보기)
산행일=2016년5월29일
산행지=금남정맥 5구간(계룡시.논산시.공주시)
산행경로=큰서문다리재(용천령)=>446봉=>계룡산(천단.天壇845)=>쌀개봉(827.8)=>관음봉고개=>관음봉(816)=>삼불봉(9777.1)=>금잔디고개=>수정봉(662)=>612봉=>468봉=>만학골재.
거리 및 소요시간=>9.2km/6시간36분.
진난주에 진행 했어야될 5구간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단절된 구간을 잇기 위해서 꼭 일주일만에 다시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 용화사에 다시 왔다.
지난주에 실패원인은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이미 지난일이고 각자 개개인이 분석은 했을테니 생락한다.
같은구간을 두번째 진행하는 것인만큼 실패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남은구간이 짫아서 당일 산행으로 진행한다는데.
들머리 날머리가 통제구역이다.
지난주 같이 역주행으로 진행 할 것인지 정방향으로 진행 할 것인지에 따라서 성공확률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지난주와 같이 역주행을 선호 했는데.
운영진에서는 정방향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동중인 버스에서 마음속으로 작전을 짜본다.
중요 지점에서 일어날수 있는 모든일에 대처할 수 있는 꼼수에 꼼수을 생각해 본다.
일차적으로 계룡산정상인 천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집중적으로 고민을 해본다.
덕분에 천단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무시히 하산할 수 있었다.
계룡산 정상에는 군부대와 각종 통신탑이 있어서 군부대에서 철저히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다.
계룡산의 정상은 천황봉이라 불리고 천황봉에는 천단이라 각인된 정상석이 서있다.
이것을 보기 위해서 꾼들이 기을 쓰고 오르는 것일게다.
사실 우리같은 선량한 백성들 입장에서는 별 관심도 없는 시설물 들이다.
군부대만 해도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가.
서울에 대통령이 사는 청와대 뒷산이 개방된지도 10년이 넘엇는데 말이다.
전세계 정보국에서는 이미 내부 구조까지도 다 알고 있을것이다.
오늘은 소수 인원이라 미니버스로 오니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 없는 용화사 입구까지 들어온다.
뽕나무에는 오디가 쌔까맏게 익어간다.
몇개 따서 맛을 보니 엄청 달달하더라.
전국에는 국립공원.군립공원.도립공원.시립공원이 있다.
위에 문구는 국립공원에서만 볼수 있는 문구이다.
군립공원이나 도립공원 시립공원 일때는 통제구역이 없다가.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면 곳곳에 이런 구역이 생기니 참 알수가 없다.
그래도 지역주민들은 무슨 특권이 있는지 자유자제로 드나 들더라.
산꾼들은 그냥 지나가기만 할 뿐인데.
용화사에서 십여분 진행하니 마애불에 도착한다.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용화사에서 30여분 진행하니 정맥길인 큰서문다리재(용천령)에 도착한다.
무박으로 새벽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한낮에 산행을 하자니 겨우 30분을 걸엇을 뿐인데.
땀을 한바가지는 흘렸지 싶다.
큰서문다리재(용천령)에서 천황봉 까지는 500m 정도의 고도를 올려야 하는 된 비알길이 이어진다.
용천령에서 10여분 치고 오르니 조망이 트이고 진행방향으로 쌀개봉.관음봉.연천봉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산악회 코옹쥐가 다녀 갔구나.
곧 삼거리에 닫고 통신탑이 보인다.
저곳이 계룡산에 천황봉. 천단이라 새겨진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저곳을 갔다가 이자리로 다시와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모두들 숨을 죽이고 신속하게 오른다.
이미 상황실에서는 우리를 보구 있을지도 모른다.
진행햐야될 계룡산 자연성릉 능선.
정상석을 못 찍어서 두시간 넘게 검색하여 빌려온 것이다.
계룡산에는 동학사와 갑사가 있다.
계룡산의 높이는 845m이다.
주봉인 천황봉(天皇峰845m)을 비룻해 연천봉(739m).삼불봉(777m).관음봉(766m).형제봉(603m).쌀개봉(830m).수정봉(662).신선봉(645m).장군봉(510m)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 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이라 하여 계룡산이라 불린다.
신라 5악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옹산.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로 지목했다.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신흥종교나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로 모두 정리되였다.
계룡산은 각 봉우리 사이에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여나 1968년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에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에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소수 인원이 올라오면 대부분 모른척 봐 준다는데.
우리는 20명이 올라왔기 때문에 무사히 돌아가기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신속하게 독사진부터 찍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셔터를 누루는 순간.
누군가 외친다 떳따.
신속하게 카메라 배냥깁숙이 넣고 태연한척 한다.
대여섯명이 올라왔다.
모두들 카메라나 핸드폰 사진 검사 한단다.
언능 핸드폰 꺼내서 보여주고 재빨리 하산한다.
후에 알아보니 카메라에 사진은 내꺼만 무사히 돌아 왔다.
핸폰으로 찍은 사진은 카톡으로 재빨리 전송했다는 분도 있고.
천단 바로 아래에는 천단의 유래비가 있지만 구경도 못했고 위에 사진은 남의거 빌려 온 것임.
(내용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동학사를 품고있는 계곡 밑으로 학봉리가 보이고.
오늘 최고의 난코스 쌀개봉.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접근을 허용 안한다.
천왕봉.황적봉.관암산으로 이여지는 관암지맥 능선.
쭉쭉뻣은 능선이 너무너무 멋지다.
몇 개의 암봉을 넘고 통천문에 닫는다.
통천문을 지나서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지나온 천황봉이 손에 잡힐듯 하다.
지금부터 자연성릉 이라 불리는 계룡의 칼날같은 능선길을 걷는다.
닭볏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쌀개봉의 위용.
저것을 어떻게 넘을 것이냐.
밑으로는 수십미터 낭떨어지 이다.
안전 장치라곤 아무것도 없다.
그냥 릿찌로 넘어야 한다.
다행이 바위가 미끄럽지는 안더라.
쌀개봉에 오르기전에 로프가 매여저 있긴 하지만 직벽에 가까운 절벽을 한사람씩 조심조심 내려간다.
겨울철이나 비가 오는날은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다.
쌀개봉에서 분기하는 관암지맥 능선.
골짜기에 동학사을 한번 당겨본다.
동학사쪽에서 올라오는 지점.
여기가 관음봉 고개이고 비탐방로가 해제되는 지점이다.
관음봉고개 모습.
관음고개에서 5분정도 올라가면 관음봉에 도착한다.
꼭 6년만에 다시 와 보는 관음봉.
그때는 정상석이 시커먼 대리석 이였는데.
오늘은 하늘이 우중충해서리 영판 인물사진이 안나온다.
문필봉과 연천봉.
일부 몇분은 다녀 오지만 나는 몇년전에 가본적이 있는데.
연천봉 가는길이 능선길도 아니고 사면으로 길이 있어서 별로 재미가 없었던 기역이 있어서 오늘은 그냥 페스한다.
관음봉에서 지나온 지나온 천황봉 조망.
여기서 식사시간을 갖는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5km지점이다.
3시간 20분이 지난는 12시 28분이다.
식사를 마치고 궁금하여 올라가 본다.
지나온 천황봉을 배경삼아 한번 찍어본다.
지나야될 자연성릉도 바라본다.
관음봉에 있는 안내판을 살펴보면.
(클릭해서 읽어 보기)
관음봉에서 내림길은 급경사에 철계단으로 되여 있다.
진행중에 돌아본 관음봉.
지나온 괌음봉이 0.4km이고 진행해야될 삼불봉이 1.2km라는 이정목.
삼불봉.
다가오는 삼불봉.
멀어지는 천황봉.
마지막으로 빡쎄게 치고 오른다.
삼불봉은 천황봉이나 동학사 쪽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삼불봉이라 한다.
삼불봉은 정맥길에서 약간 우측으로 300m정도 벗어나 있다.
삼불봉의 설화는 계룡팔경 중 제2경으로 꼽힌다
삼불봉에서 200m지점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금잔디고개 쪽으로 진행된다.
금잔디고개는 공주시 계룡면과 반포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고개로 수정봉과 삼불봉 사이에 있다.
금잔디고개는 1960년대 큰 산불로 나무가 죽은 자리에 억새가 돋아 가을이면 억새풀이 노랗게 말라 있는 것이 금잔디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곳 금잔디 고개부터 윗장고개까지 다시 통제구역 이다.
보이는 맏은편 경고판뒤로 올라가야 하는데.
마침 국공 세분이 보인다.
관음봉고개 직전에서 이미 들통이나서 보고가 된 상태니 저들이 우리을 기다는건 당연한 일이다.
일단 후퇴. 정자에서 뒤따라오는 본팀에 알리고자 전화통화를 시도 하는데.
연결이 안된다.
저들도 무슨 낌새을 차렷는지 우리쪽으로 오더니 바로 옆에서 우리의 동태를 살핀다.
안되겠다. 본팀과 합류가되면 상황은 더욱 안좋아질 것이다.
행동을 게시한다.
우리는 남매탑쪽에서 왔고 좌측은 갑사로 하산길 이고.
우측은 상신탐방지원센터로 하산길이다.
우측 상신쪽으로 태연하게 내려간다.
50여미터쯤 내려오다 뒤을 돌아보니 그들도 우리쪽을 바라본다.
100미터쯤 더 내려가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신속하게 수정봉을 향하여 진행한다.
정맥마루금에서 이만큼을 벗어난 지점이다.
수정봉에서 만학골재 까지는 3km정도 된다.
좌측으로는 계룡면에 갑사와 계룡저수지가 조망된다.
묘지주위로 철조망을 둘러친 묘지가 있으면.
만학골재를 다 내려온 지점이다.
만학골재에서 아래쪽을 살펴보니 다행이 우리를 기다리는 낌새는 안보인다.
그래도 사각지대가 있어서 안심하고 내려 가기가 불안하여 다시 뒷쪽으로 50미터쯤 빽하여 옆 사면으로 신속하게 내려선다.
뒷쪽에 본팀이 궁금했는데.
금잔디고개에서 곤혹을 치루고 갑사로 탈출을 했다고 한다.
지난주에 막걸리를 마시며 대책을 논의하던 상상가든에서 오늘 하산식을 한다.
이제 금남정맥도 마지막 한구간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