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당 일요정례법회
원기111년(2026) 8월 23일 오전10시
사회 이도원
반주 산타원 김지연
설법 무타원 김덕전교무 '심안으로 보는 세상'
감상 김유진 청년회장
인천교당 청년훈련을 지난 15일부터 3일간 봉도훈련원에서 했는데 훈련소감을 올해 청년회장에 새로 선출된 김유진청년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동영상도 시청했어요.
교구에서 자체적으로 청년훈련하는 교당이 인천교당뿐이라는 교감님 말씀에 인천교당이 비록 낡고 교도들이 연로하지만 청년회가 맥을 이어오고 있기에 희망이 있는 교당이에요. 교구로 가신 박종화교무님의 정성으로 청년회가 부활되었고 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인화운동회때, 바자회 행사에 청년들이 한 꼭지 참여해서 자체적으로 훈련비를 조달하고 직장인은 연가를 내고 훈련을 났다고 하니 대단한 청년들이죠. 훈련 프로그램도 교무님이 한 것이 아니라 청년들과 같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했는데 이런 청년들이 있는 인천교당은 복받은 교당이에요.
오늘의 이 청년들이 일반법회로 이어져 인천교당의 주인되는 날을 그려봅니다.
오늘의 설법주제 - 심안으로 보는 세상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내가 오랫동안 그대들을 가르쳐 왔으나 마음에 유감되는 바 셋이 있으니,
그 하나는 입으로는 현묘한 진리를 말하나 그 행실과 증득한 것이 진경에 이른 사람이 귀함이요,
둘은 육안으로는 보나 심안(心眼)으로 보는 사람이 귀함이며,
셋은 화신불은 보았으나 법신불을 확실히 본 사람이 귀함이니라.」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내가 보고 아는 것이 다는 아닙니다.
원불교의 부처는 누구냐?
부처의 마음으로 부처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곧 부처다.
테레사 수녀에게 어느기자가 인터뷰를 하는데 ''당신은 성인이십니까?"하고 물었어요.
머뭇거림도 없이 수녀님께서 ''그래요 저는 성인입니다.''하니 사람들이 깜짝놀랬어요.
유명한 수녀이지만 신부님을 보좌하며 의식을 집행할 수 없는 처지인데 사람들이 얼마나 놀랬겠어요.
이어서 수녀님이 기자를 보며 ''당신도 성인입니다."라고 말했어요.
처처불상 많이 듣던 말이죠. 원불교는 이렇게 말을 하지만 천주교는 이러지 않아요.
천주교는 성인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테레사 수녀님은 그러지 않았아요.
교단 초기에 사찰단이 총부를 방문해서 "귀교의 부처님은 어디에 모셨습니까?" 물었어요.
대종사님께서는 "잠깐 기다리세요, 우리 부처님은 밖에 나가 계십니다."하시니 사찰단들이 어리둥절했어요.
그후 점심을 먹으러 농기구를 들고 들어 오는 산업부 직원들을 보시고 "우리의 부처님들이 지금 오고 계십니다."하셨죠.
부처님은 법당에만 모셔져 있는게 아니라 우리의 부처님은 활불이에요.
일상생활에서 부처 행을 하는 사람이 부처라는 거에요.
우리 육안으로는 부처를 볼 수가 없고 부처를 알 수도 없어요.
무학대사와 이성계의 이야기는 유명하죠.
이성계가 "대사는 생긴 것이 꼭 돼지같다"고 했는데 이성계의 기세가 얼마나 등등할 때인가요.
그러자 무학대사는 "대왕은 부처님을 닮았다"고 하니 이성계가 놀라며 그 이유를 물었어요.
무학대사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하니
졸지에 이성계는 돼지가 된거에요.
색깔이 있는 눈으로 보면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요.
육안으로 보면 평가가 들어갑니다. 나도 내 마음에 안들게 됩니다.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상한 마음으로 상대심이 없는 차별심이 없는 성품의 눈으로 본성의 눈으로 볼때
저 사람과 상대심이 없고 차별심이 없는 그 자리에서 봐야 부처로 보이는 것이지
육안으로 보면 다 중생으로 보이고 시비가 끊어지지 않아요.
상대심이 끊어지고, 시비가 끊어지고, 자존심이 끊어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부처.
원망할 일이 있더라도
먼저 모든 은혜의 소종래를 발견하여 원망할 일을 감사함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라 하셨는데
원망할 일이 왜 없겠습니까.
살다보면 경계가 참 많지만 그래도 지은보은의 첫 귀절 은혜의 소종래를 발견해서
원망할 일이 있더라도 잘 돌려서 이 세상을 위해서 일하고 빛이 되는 감사생활을 해야겠습니다.
마음 눈을 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그것 공부하자고 상시일기 정기일기를 쓰고, 유무념대조하고, 경전공부를 합니다.
손과 발바닥의 굳은 살은 벗겨도 다시 나오는데 계속 벗기면 부드러운 살이 나오죠.
심안은 내 마음을 닦아야 해요. 거울이 뿌옇게 되면 내 얼굴이 안보이듯이
내 마음에 무명과 원망과 고통이 쌓이면 어두운 것만 보이게 됩니다.
무타원님 설법 정리
원망할 일이 있어도 은혜의 소종래를 발견하여 감사생활하자.
부처는 누구이며 중생은 누구런가
육안으로 볼때에 모든것이 중생으로 보이고 심안으로 볼때에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인다.
지혜 광명의 눈으로 보니, 부처의 눈으로 보니 모두가 부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화목하게 잘 살아갑시다.
첫댓글 김유진 청년너무너무 멋집니다!!! 김유진 청년이 있어서 청년회가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