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설날 축문
계묘년 설날 아침
아버님 어머님 영전에 삼가 아뢰옵니다.
세월은 흘러
아버님이 저희 곁을 떠나신 지 32년
어머님은 25년이 되었습니다.
자손들은 장성하여 자기 할 일에 충실합니다.
장남 원태는 회사의 중견 간부로 발탁되어 책임감 있게 활동하고 있고,
차남 인태도 회사의 중견간부로서 그 소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두 며느리도 가정과 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건실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장손 찬혁 군은 이제 대학 새내기 준비를 하고 있고,
손녀 선아 양은 이제 고2로서 자신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학업에 열중할 것입니다.
손자 성훈 군도 이제 고1이 됩니다. 바른 성품을 지니고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할 것입니다.
장녀 희숙 가정도 건실하고 알뜰합니다.
사위 성엽은 나주중 교감, 희숙은 광주시내 초등교사
외손자 장욱 군은 중고교 교사, 정균 군은 대학 4학년입니다. 손자들이 자기 전도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차녀 희경 가족도 건실하고 알뜰합니다.
사위 양원은 회사 감사관, 희경은 봉사와 적성에 따른 일
외손녀 효림 양은 벌써 서울 소재 대학 2학년이 됩니다.
외손자 한림 군은 고3으로서 대학 입시 준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이 재미 있답니다.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 모두 우리 가문의 자랑입니다.
모두 부모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저희 내외도 건강 살피면서 노후를 즐기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생각이 나면 언제든지 산소에 가곤 합니다.
자손들이 잘 되게 해 주시라는 염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우리 가족 오붓하게 모였습니다.
차린 것은 변변하지 못 하오나
정성을 다하였사오니
부디 강림하시어 흠향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