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을 중에서도 깊은 가을입니다. 여기는 추수감사주일이라 애들이 일주일동안 학교를 가지 않습니다.
재미있게 보내주기위해 발버둥 거려 보지만, 남들처럼 떨어져 있던 온가족들이 모여 함께 보내는 것 만큼은 안 되겠네요.
그래도 한국에 가서 보낸 기억들이 좋아 위로를 받아 보기는 합니다. 여기서는 큰 명절입니다. 이런 명절 분위기 이제는 적응하기도 했건만, 그래
도 인간인지라 남아있는 허전함은 어쩔수 없습니다. 같이 얼굴을 보고, 싸우고, 부대끼고, 웃고, 울고, 하는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실거예요. 처음에는 많은 일이 없어서 편하다 했지만, 이런점이 있네요. 저의 허전함을 도와주세요..
소식좀 주세요. 하고싶은 말이 없으면, 일상적인 한마디라도 남겨주세요. 날씨가 어떻다고.. 등등...
이리 천승을 부려 봅니다. 참, 어제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재미가 있더군요.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대통령의
위치에서 대통령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여준 영화였는데 너무 소재도 좋았고, 많은 여운을 남겨 주었습니다. 한번 보세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강추입니다... 그럼 평안한밤 되세요....
카페 게시글
자유스런 참여.대화방
모처럼 한가로이. 2 탄
이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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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
11.11.23 14: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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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도 제법 날씨가 추워졌어요 따끈한 호빵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다른 분들의 자취는 안 느껴지네요,,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지선이 지훈이 지민이도..
참!! 이모부도요 사실 얼굴을 본적이 없어 어색하긴 하네요//
언젠가 볼 수 있겠죠?? ㅋㅋ
틈틈히 사진도 올릴께요
선화야, 너의 주소를 올려라. 카드 한장 보내줄게. 최대한 빨리 올려라. 그리고, 우편번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