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까시나무 (2004년 5월 10일)
아까시나무 [Robinia pseudo-acacia]
장미목 콩과의 낙엽교목.
높이 15∼20m.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진 금이 생기며
가지에 떡잎이 변화한 가시가 마주난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9∼19장이고 긴타원형으로, 길이 2∼3.5㎝이며
질은 얇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5∼6월 잎겨드랑이에 길이 10∼15㎝의 총상꽃차례가 아래로 늘어지고,
나비모양의 길이 1.5∼2㎝의 흰 꽃이 다수 핀다.
향기가 있으며 양질의 꿀이 많아서 좋은 밀원식물이 된다.
열매는 넓은 줄모양으로 길이 7∼8㎝이며, 평평한 꼬투리이고 털은 없다.
속에 신장모양을 한 길이 5∼6㎜의 흑갈색 종자가 4∼7개 들어 있다.
사방림(砂防林), 비료목(肥料木)으로 쓰이며
목재는 단단하고 무거워서 토목용재로 쓰이고, 잎은 사료로 쓰인다.
변종으로 가시가 없는 민둥아까시나무와 잎이 황록색인 품종도 있다.
양수(陽樹)로서 건조에 잘 견디며 내한성이 강하고 토양을 가리지 않으며 생장이 빠르다.
맹아력(萌芽力)도 강해 뿌리에서 새눈이 나온다.
번식은 실생(實生), 뿌리나누기[分根], 꺾꽂이 등인데 꺾꽂이는 뿌리꽂이가 쉽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아카시아라고 잘못 인식되어 있는데,
아카시아는 이 종과는 별개의 속명이다.
[참고]
아카시아 [Acacia]
장미목 콩과(科) 아카시아속에 속하는 수목의 총칭.
한국에서 보통 아카시아라고 부르는 것은 이것과는 별개의 것으로서,
아까시나무속 Robinia의 아까시나무를 가리킨다.
아카시아속은 오스트레일리아에 많고,
아프리카·아라비아·미국 등 열대·아열대에 약 650종이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겹잎인데,
작은 잎이 매우 작거나 잎자루가 편평하게 변형되어 홑잎처럼 된 것도 있다.
꽃은 총상꽃차례에 작은 송이모양으로 달리고, 밝은 황색이다.
꽃잎은 작고, 꽃잎보다 훨씬 긴 수술이 많아 눈에 띈다.
열매는 꼬투리가 되고, 염주모양 또는 원통모양이다.
일반적으로 뿌리혹박테리아를 가지며,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란다.
종자는 단단하므로 열탕처리하면 발아하기 쉽다.
1 종류
꽃아카시아 A. dealbata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태즈메이니아섬 원산이다.
잎은 2회깃꼴겹잎이고 깃조각은 13∼25쌍이며,
처음에는 은백색이지만 후에 회록색으로 된다.
2∼3월에 짙은 황색의 꽃망울이 30개 이상 달려서 핀다.
꽃꽂이용이나 정원수로 심는다.
은잎아카시아 A. baileyana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으로,
잎은 은회색의 2회 깃꼴겹잎이고 3∼4쌍의 깃조각이 있다.
2∼3월에 밝은 황색의 꽃망울이 많이 달린다. 꽃꽂이용으로 재배되는데,
보통 미모사(mimosa)라고 한다.
잎자루가 변형되어 잎처럼 생긴 삼각잎아카시아 A. cultriformis,
멜라녹실론아카시아 A. melanoxylon,
몰리시마아카시아 A. mollissima 등도 재배된다.
이 밖에도 유용식물인 상사수(相思樹) A. confusa,
아라비아고무나무 A. senegal 등이 있다.
2 이용
목재나 관상용 외에도 용도가 넓어
아라비아고무나무 줄기의 분비물에서는 아라비아고무가 채취된다.
이것과 같은 무리에는 동아프리카의 스테노카르파 A. stenocarpa,
남아프리카의 호리다 A. horrida, 아라비아의 아라비카 A. arabica,
오스트레일리아의 데알바타 A. dealbata 등이 있다.
또 인도의 아선약수(阿仙藥樹) A. catechu의 재목을 찐 즙에서는
카테큐(아선약)가 채취되어 수렴제나 지혈제, 염료(흑색과 갈색)에 이용된다.
그 밖에 금합환(金合歡) A. farnesiana나 카베니아 A. cavenia의 꽃으로는 향수를 만들고,
피크난사 A. pycnantha는 골든와든이라고 불리며 오스트레일리아의 국화(國花)이다.
아카시아의 대부분은 황무지의 녹화에 알맞으며,
그 중에서도 심근성(深根性)인 세얄 A. segal은 건조지의 녹화에 유망한 종이다.
또한 건기에 무성해지고 우기에 잎이 떨어지는 알비다 A. albida는
열대지역의 건기의 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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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셨죠?
우리나라에 많이피는 아카시아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꽃은 사실 아까시나무꽃이랍니다.
그럼 동요도 가사를 바꾸어야하나요?
그런데 아카시아라는 말이 느낌이 더 좋지요?
그냥 들어보세요.
어제는 비가 조금 그쳐서 오후에 산에 다녀왔는데
아까시꽃향기가 솔솔 풍겨오더군요.
5월의 무르익음을 알리는 향기이지요?
님들도 오늘 나가시거든 하늘에 대고 흠뻑 향기를 맡아보세요.
그 향기가 전해 질 겁니다.
5월의 고운 향기 많이 맡으세요.
산수국 씀
카페..들*꽃*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