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은현교회 문고협회742호 장성도서관 운영
3000권 소장 주민 소통의 장을 기대
여수에서도 목양교회(김용석 목사), 현천중앙교회(김영천 목사) 등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교회가 여천은현교회(사진, 조태석 목사, 흰돌여수지부 총무, 기하성 여수지방회장)도 작은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 사립 문고협회 제742호인 장성도서관장인 조태석 목사는 여러 곳에서 도서를 기증을 받았으며 계속해서 기증자를 찾아 도서를 늘려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목회자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가운데 기증할 사람을 찾고 있다. 현재 3천여 권의 여러 종류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책을 보관하는 서고, 열람실,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비치할 수 있는 교회당 안에 공간을 확보하면 된다는 것이다. 도서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교회를 찾아오게 하면서 교류할 수 있고 지역사회를 품을 수 있는 접촉점이 된다는 점이다. 도서관 설립신고, 도서관등록신청서, 도서관 시설명세서, 도서관 정관, 대표자 선출 회의록 등을 첨부해 관할 시청 민원실에 공공, 작은, 장애인, 병원, 교도소, 어린인, 전문도서관 가운데 작은 도서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설립자는 담임목사나 사모로 하면 좋고, 교회에 전공자가 있을 경우 설립자로 해도 무방할 것이다. 설립신고서를 접수하면 20일 안에 도서관 직원이 방문해서 시설을 점검한 후 설립을 허락하게 된다. 작은 도서관 설립이 승인되면 세무서에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고 고유번호 증을 발급받게 되면 자원봉사 수요처나 기부금 납입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들기, 요리교실, 영어독서교실, 클라리넷교실, 속독교실, 발명교실, 인형극교실, 토요놀이터교실,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비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좋다는 것이다.
교회가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나누느냐가 더 중요하다 지역사회와 교류와 섬김, 나눔의 중요성이 요청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선교의 차원에서 주민들과 접촉점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회도서관 운영은 작은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근대사회에서 도서관은 독서공중을 형성하고 이들을 통해 시민들을 의식 있는 공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여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토론, 협동을 위한 시민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 자연, 환경, 경제, 문화와 예술 및 사회에 관한 자료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교회가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공동체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 안산중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이용이 쉽고 신앙서적이나 문고는 이웃교회 교인들도 와서 읽는다고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학 공간, 영화상영이나 작은 음악회, 인문학 강좌. 문화체험 교실 등 다양한 방식의 운영을 통해 지역공동체성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랑방 기능, 평생학습 기능, 정보의 소통 기능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천은현교회는 그 외에도 교회의 여러 직분을 맡는 일에 대해 몇 가지 조건을 제세하고 있는 일꾼 세우는 일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교회직분은 주가 주신 축복이며 십자가 운동을 통해 성도가 성도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 여천은현교회는 목자로 가정교회를 섬기며 공 예배인 주일 낮, 오후, 삼일 밤, 목장모임에 반드시 참석하게 하고 있다.
직분 자들은 십일조와 헌금생활에 흠이 없으며, 영혼구원 열정으로 다섯 명 이상 전도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벽기도일상화로 기도에 본이 되고, 섬김과 나눔이 실천되며 부부가 함께 나와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와 은사가 있는 자로써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서 본이 되고 덕을 세우며 주초를 삼가야 한다. 교회를 섬길 때 감사로 행하며 교회 사역에 적극 협력해야 하고 교회를 받들어 섬긴다는 충성의 믿음이 있는 자들로 직분을 맡겨 일하게 하고 있다. 여천은현교회는 은현교회 원로인 김정명 목사의 아름다운 교인 시집보내기 일환으로 시작한 분가교회 다섯 번의 분가교회 중 첫 번째 교회로 2004년 7월에 세워진 교회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