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중랑구민의 선택이 끝났습니다.
1.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교육감
중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두 명의 유급활동가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했는데요.
중랑갑에서는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권윤희 샘이 을에서는 초록상상의 엄은경 샘이 활동하셨어요.
조희연 교육감 역시 갑과 을로 나뉘어 갑은 중랑희망연대가 맡아서 민수정씨가 사무장 역할로 열심히 했습니다.
결과는 대형교회가 있는 망우본동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모두 박원순과 조희연을 지지하셔서
감동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짝짝짝
2. 구청장
이번에 다시 중랑구는 중구와 함께 강남 4구가 되었습니다.
공천탓이다, 노인탓이다, 대형교회탓이다 논란이 많은데요. 거의 모든 동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 513표 차로 강남 4구로 등극한 뒤 이번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천탓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구의 새정치민주당 구청장이 다 인물이 월등했던 걸까요.
시민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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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의원
시의원 4명은 전부 새천년 민주당에게로 갔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분들, 시의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감시와 관심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마을운동을 지원하는 법을 만든다든지 인권조례 개악한다든지... 꼭 개인별로 관찰합시다!
특히 건설회사 대표자,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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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의원
구의원 역시 새정치민주연합을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구의원은 다 선거구가 3인, 나머지는 2인을 선택하고 비례가 2명입니다.
다 선거구의 1인이 총 17명 중 과반수를 결정하게 하는데 지난 2010년엔 새누리가 2명이었죠.
이번엔 새누리 8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이 되었습니다.
곧 있을 상임위원장 및 의회 의장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와
중랑구의 변화를 위해 구의원들이 어떤 노력을 할지 잘 지켜보고 감시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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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서울 주민들은 적폐의 원인을 새누리당에게 있다고 보고 변화와 개혁을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보 교육감의 당선은 교육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구요.
텔레비전에서 세월호에 대한 답은 시민사회에 있다고 앞으로 수입의 10%를 NGO에 기부하겠다는 광고가 나오네요.
중랑구의 변화를 위해 마을넷, 더욱 열심히 네트워크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겠죠.
2014년을 계기로 중랑구의 시민사회가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위의 당선자들을 기억하여 꼭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갑시다.
중랑마을넷, 정말 정말 사랑해요. 눈물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