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이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2013년의 즐거운 추억이 된 전주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나갑니다~~ 고고!!
외할머니 빙수를 먹고~
동네와 근처 남부시장을 산책했는데요~
9시가 넘어가니 동네가 조용하고 문닫는 곳도 많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따땃한 아랫목이 있는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짠~!
저희가 빈손으로 돌아왔겠습니까!! ㅋㅋ
미니스톱 편의점의 매출 1위라는 점보닭다리와 함께 이것저것 맛난것들을 사들고 왔더랬죠~
그런데 점보닭다리보다 이 매콤넓적다리? 이게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이어진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각자 간소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을 한가지씩을 가져왔는데요~
사다리를 통해 서로 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아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어서 클스마스 윷놀이를 했답니다~
간서치군의 두윷모와 같은 맹활약으로 남자편이 압도적 승리를 연거퍼 하다
마지막에 여자편이 한게임 이겼네요! 헥~~ 그래도 결국 2:1로 남자편 승리~ ㅎㅎ
그리고 별그대와 라스를 시청하며~ 그렇게 크리스마스 밤을 보냈답니당 ^^
다음 날 아침!
알람시계 수준의 시간알림을 해 준 정견이 덕분에 조식시간에 맞춰 일어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강아지가 시간 맞춰 에 따라 짖어서 저절로 잠을 깨게 해주더라구요 ㅋㅋ)
아늑하면서도 운치있는 아침의 학인당 마당~
(원래 한옥에서 정원을 집 뒤로 두어 후원을 만드는데요~
학인당은 앞에 있던 우물을 막으려다 보니 집터의 좋은 기운을 막는다해서
우물을 터서 연못과 정원을 꾸몄다고 합니다.)
을 지나서! 식당채로 가니...
오오~~
한상이 떡~ 차려져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정갈한 한정식~
채식위주로 차려져서 부담없고 전주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다시 한옥마을 주변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가을에 왔으면 은행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정경을 볼 수 있었을 전주향교
이목대 가는길의 자만동 벽화마을~
왠지 찬란님이 생각났어요! ㅋㅋㅋ
이목대에서 오목대 방향으로 가는 고가도로에서 본 한옥마을 모습~
이렇게 보니 정말 한옥마을 같네요 ㅎㅎ
그렇게 오목대 구경을 마치고 돌아다니다 보니..
아 약간 허기진 이 기분~~
그래서 향한 곳은!!
다우랑 수제만두 집~~
역시 아침이라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왕만두, 꼬지만두, 새우꼬지만두
잡채 튀김 만두
김치 교자만두, 새우만두
매콤 왕만두
으흠~~
북촌손만두 같은 느낌이었지만 여기도 나름 맛있었어요~
전 새우만두의 탱글탱글한 느낌이 좋았는데
안흥군과 간서치는 잡채 튀김만두와 왕만두가 맛있었다고~~ ㅋㅋ
먹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길거리아에서
한 번 더! 바게트 피자~~ ㅋㅋ
완전 소스 범벅!!! 비쥬얼은 그냥 밤에 보는게 나은 걸로~ ㅋㅋ
어느정도 배가 차긴 했지만 다음 향한 곳은
돈까스집, 쌈지돈!
어느 블로그에서 여기 맛집이라고 한 것이 떠올라
무작정 진입!!
왕돈까스라는데.. 양이 어떨지 몰라 우선 주문 했는데
뜨읏!!
우선 쫄면 그릇의 크기가!! 그냥 양푼!! >.<
그리고 나온 돈까스는...
A4 돈까스 별칭에 걸맞는 사이즈~~!!!
이 것을 이렇게 주문...!!!
다들 한식 밥먹고, 만두 먹고, 빵먹어서 배가 찬 상태였기에..
우리 너무 많이 시켰다.. 하며 먹었는데
어느덧 정신차리고 보니..
네.. 저희 다 먹었습니다.. >.<
ㅋㅋ 맛은 보통 동네 학교앞 돈까스 맛이었어요 ^^;
(안흥군은 건대앞 장수분식의 돈까스 같다고~~ㅎㅎ)
갓지은 밥이 맛있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이 담긴 그런 돈까스 집이었습니다~
아.. 진짜 배부르다.. 커피가 필요해..
서로들 탄식하던 때에 찾은 곳은!!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옥마을에서 타로라니~!!!!!
아 그런데 안에 들어가서 차한잔씩 마시다 보니
뭔가 편안한 음악과 분위기 속에서
어느덧 한사람씩 타로를 보게 되고~~~~ @.@
뭐에 홀린 듯 여름비님 빼고 모두 타로를 보고 나왔답니다~
호호호~
내년엔 다 잘 될 꺼에요~~~!! *^^*
이어서 간 곳은
남부시장~
어제 밤에 가보니 모두 문을 닫고 황량해 보여서
밝을 때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
풍남문의 모습~
남부시장 안에는 청년들이 모여 가게를 하는
청년몰이 있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밌는 인테리어와 이야기들이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술집이나 가게들도 있는데 다 열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좀 더 북적북적한 모습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
이름만 봐도 쓴맛이 느껴지는 고달프다 아메리카노~~
보드게임방의 적절한 이름 '같이놀다가게'
낮술 땡기는 청춘식당~
크리스마스 쿠키를 갓 구어내던 쿠키가게~
그리고 남부시장 모습!
여기는 그 유명한 남부시장의
조점례 피순대집!!
피순대는 야채를 넣지않고 선지를 넣는 순대라고 하던데..
정말 궁금해서 찾아가보았는데~~
오옷.. 줄도 길게 서 있고~~
먹어볼까~~ 하니...
흠...
다들.. 모양새와 냄새에 화들짝하여..
이번엔 시도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후기 쓰는 지금에서야 그냥 그래도 한번 먹어볼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ㅎ)
남부시장을 빠져나와 숙소에 짐찾으러 가던 길에 먹은 것은..?
맛탐의 모임에서 빠트릴 수 없는 그것!!
떡볶이~!!! ㅋㅋㅋ
할머니가 떡볶이 식을까봐인지 손에 묻을까봐인지
정성스레 신문지로 한번 종이컵을 감싸서 주셨습니다~
맛도 매콤달콤 학교앞 떡볶이 맛~ 굿~~!!! ^o^
신당동 할머니 떡볶이 여기에요~
즉떡도 파시는지 모르겠지만 판떡볶이를 컵으로도 팔고 계셨어요! ^^
나름 전주에서 먹을꺼 다 먹었다~ 싶었는데
아니죠~!
네~ 바로 베테랑 칼국수가 빠질 수 있겠습니까~!! ㅋㅋ
베테랑 칼국수는 사람 정말 많고요~
테이블에서 바로 현금 계산해야 하더라구요!
저희는 칼국수와 쫄면을 주문했습니당~
아까 쌈지돈에서도 쫄면 먹었으면서~~ ㅋㅋㅋ
그런데 쌈지돈은 비빔밥 소스맛이어서 건강한 야채맛이 듬뿍이었다면
여기 쫄면은 더 새콤달콤하니 맛있더군요!
그리고 칼국수~~
오오~~
가득나오는 모습도 만족스럽고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전형적 조미료맛인 듯 하지만~ㅎ)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면이 일반 칼국수 면이 아니고 중면같은 국수라서 좀 아쉬웠어요!
또 그런데 그런 국수라서 오히려 술술 더 잘 넘어가는 거 같기도 했습니다~
여튼 나름 만족한 국수~~ ^^
이제 전주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 길을 쭉 걸어서
객사쪽의 꽈배기에 도전해보자.. 하며 마지막 길을 나섰습니다..
아
어제 못먹은 '형제먹방'집의 복숭아 꽃빵이 절 부르네요~~
토끼꽃빵과 새우감자말이 튀김이랑 함께 먹으며 걸었습니다~
사장님이 강추하셨던 고구마치즈튀김..
(이름 까먹음.. 고구마무스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요! ㅎㅎ)은
담에 먹어볼께요~ ㅎㅎ
감자말이 새우튀김 삼형제~
참, 복숭아꽃방, 토끼빵은 모두 그냥 안에 팥들은 찐빵이었어요;;; ㅠ
이런걸 먹으니
목이 마르죠..
어디선가 보고 들었던 전주가면 꼭 먹어보라던.. 요구르트!!
한잔씩 쭉~ 들이키며
전주여행을 기념하였습니다!! ^^
참, 요구르트는 몇군데서 팔고 있었는데요
'홍X파X 작X' 가게 앞에 있는.. 모주랑 함께 파는 곳은..
너무 불친절 했어요..ㅠㅠ
대각선 방향으로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아저씨가 하시는 곳이
시식도 잘 주시고 친절하시더라구요~ 참고하셔요! ^^;
그렇게 길을 가고 있었는데..
왠걸.. 문제가 발생!!
한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갑자기 엄청나게 비바람으로 몰아치더라구요~~!!
아.. 꽈배기집까지 가는건 무리!!
중간 지점에 있는 동포만두로 피신!!
가게 전경과 단촐한 메뉴 모습~
짠~~
동포만두입니다!
사진에선 잘 나오지 않았지만? 양이 매우 많은듯 했어요~ ㅎㅎ
(고기만두 2인분, 김치만두1인분 모습입니당~)
하...
드디어 다 먹었네요~~
먹고보니 어느덧 차시간이 다가오고
날씨도 쌀쌀하고 빗방울이 왔다갔다해서..
아쉽게 꽈배기는 먹지 못하고
그렇게 먹부림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급하게 차시간 맞춰 타느라..
또 다들 방향이 제각각이라 다 다른차를 타느라
정신없이 마무리를 한 감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
그래도!!!
함께 해준 회원님~~
넘 감사하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로 많은 맛탐분들과 함께 떠나고 싶네요~~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2014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헐..저도 모르게 웃음이ㅋ 사진의 모습처럼 내년에는 웃는 한 해가 되었음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찬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시고 건강하시고 맛난것도 많이 먹으러가요~~^^*
ㅎㅎ 네~~ ^^ 정말 좋은 일들만 생겼음 좋겠네요^^ 맛있는거 정말 많이 먹어요.^^*
1,2부에서 베스트를 뽑는다면 2부에서 먹은 다우랑 잡채튀김만두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ㅎㅎ 후기남기느라 수고하셨어요^^
ㅋㅋㅋ그렇군~난 컵떡볶이??!! 아냐 콩나물국밥도 생각나고 상추튀김도.. ㅎㅎ 간서치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난 진미집이 은근 생각나네 ㅎㅎ 맥주가 정말 꿀맛이었음
ㅇㅇ은근 생각나는 진미집~~ㅋㅋ
저녁에 사온 치맥이 가장기억에 남을듯해요
후기 잼나게 봤구요 모두들 새해에는 웃는얼굴만 가득하기를 바래요
ㅋㅋ네~~길냥이님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떡볶이 엄청 맛있어 보이게 나왔어요!!! 대체적으로 다 맛났고 쉬엄쉬엄 산책하듯 엄청 걸어다닌 여행 좋았어요.ㅋㅋ
올한해도 모두들 행복한 한해로 보내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ㅋㅋ떡볶이 맛있었어요~~저도 여행 넘 좋았어요!다음에 또 다른 곳으로 고고해요!!^^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후기가 넘 생생하고 입체적(?)이라
나두 다녀온듯한 착각에 빠지네ㅋㅋ
따뜻한 아랫목이 간절한 계절에
한옥에서의 하룻밤 부럽기만 하고~~
다음에는 동행해서 좋은 추억 만들고싶다~~^^*
네 다음에 함께 재미나고 줄거운 여행가요!!맛난것도 먾이 먹고요~ㅋㅋㅋ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후기보고나니 우리딸들하고 가보고 싶은맘이네요 ㅜㅜ
네~~정말 전주는 가족여행하기 좋은거 같아요~~!시내,한옥마을 걸어다니며 보기도 좋고 먹을것도 많고요~ 한번 다녀오셔요~~^^
정말 사진이랑 같이 읽어 내려가니 저도 다녀온듯한 착각이..전주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정말 가보고 싶어지네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