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명 : 오산(542m)~둥주리봉(690m)
◈ 위 치 : 전남 구례군 문척면~순천시 황전면
◈ 일 시 : 2011년 04월03일 (첫째주 일요일)
◈출발시간 및 장소
06:40-부산 강서구 대저역(버스기사:박정호 011-598-7188,가야고속관광 5999)
07:10-삼방동사무소 앞
07:15-활천고개
07:25-삼계농협
07:35-내외동사무소
07:40-서김해 나들목 입구
07:45- 장유면 사무소
◈일정:
◈산행시간:약 6시간, 12km(중식,여유시간포함)
◈등산코스: 용서-용서폭포-능괭이갈림길-동주리봉-배바위(중식)-
솔봉-자래봉-매봉-오산-사성암-죽연마을
◈ 회 비: 정회원 : 22,000, 일반회원 : 25,000
◈준비물: 중식, 여벌옷,기타장비
◈리 더: 산행부장 김명중(장미가시 : 011-831-2659)
산행대장 김재규(쉬리 : 010-9346-1313)
여성대장 정삼덕(소헌 : 016-568-0602)
◈문의처: 324-8848(경운산악회 사무실)
◈회 장: 010-3458-0432 (최상병-최영철)
◈총 무: 010-5003-2600 (다짐-정대필)
◈여총 무: 010-2581-4977 (왕자엄마-이순자)
◈계좌번호: 농협: 356-0055-2323-73(예금주: 최영철)
◈산소개
동편제의 고장 구례의 너른 들판 한 귀퉁이에 자리한 지리산을 마주하고 있는
해발 531m의 호릿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어 오산(鰲山)이라고 불리우고
산꼭대기 고스락은 분수처럼 비밀을 내뿜는 화분수 같은 산이다.
비경이 많아 가족등반이나 단체 소풍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죽연 마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산 길을 돌아오다 보면 발 아래 감도는 섬진강 물에 눈이 부시고,
더 높이 오르면 지리산 줄기를 배경으로 한 구례 일대의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상에는 서기 882년 연기조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암자가 있는데,
원효, 도천, 진락, 의상대사, 등의 성신이 수도를 하였다 하여 사성암이라 불러워지고 있으며,
이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비경이 일품이다.
"산에 들면 산을 모르고 산을 벗어나면 그 산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오산에 오르면 바로 헌걸찬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으론 노고단, 반야봉, 삼도봉이 뚜렷하고 멀리 명선, 촛대봉이 아련하다.
동쪽으론 문수리가 아스라이 펼쳐지며 그 오른쪽으로 왕시루봉과
황장산이 능파를 이루며 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지리산 최고 전망대인 셈이다.
정상에서 내려오면 등로는 아기자기한 암릉길. 특히 이곳은 섬진강 조망의 백미로 꼽힌다.
바로 2개의 섬진강을 볼 수 있기 때문. 능선 왼쪽은 남행 섬진. 오른쪽은 북행 섬진.
좌우 번갈아 감상하는 맛이 오롯하다.
이런 현상은 유턴하는 섬진강의 꼭지점에 오산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실핏줄 같은 개울 물을 모아 남도의 이산 저산의 뭉툭한 허리를 감돌며
굽이치는 섬진강이 가장 찬란한 빛으로 흐른다.
지리산 어떤 전망대도 오산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비경을 따라잡기 힘들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