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교육의 출발점
마 28:19-20에 비추어서 교회의 역할을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치라(가르쳐 지키게 하라) 즉 전도, 세례, 교육으로 볼 때 교육은 여기서 “가르치라” 라는 명령에 기초하고 있다.
교회교육의 기본 목적
신앙이 일깨워지고, 지원 받고, 도전 받을 수 있는 장을 만든 데 있다.
교회교육의 제한점과 전제
신앙은 교사가 교육을 통하여 인위적으로 갖게 할 수는 없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따라서 교육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교육의 한계점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서도 교사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신앙의 여러 측면
신앙은 하나님 안에서 맺는 신뢰의 관계로서, 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신실함을 보여 주신 분이시다(성경의 핵심은 창조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함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이야기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에서 완성되었다).
1. 하나님에 대한 신념
2. 신앙 안에서 우리를 타인들과의 관계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
3.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하나님을 향한 헌신
4. 하나님을 둘러싸고 있는 신비
II. 본 론
1. 신념을 위한 교육법
기독교교육의 입장
금세기에 있었던 대부분의 기독교교육은 성경적 지식과 교리적 지식을 전달하는 일의 중요성을 경시해 왔는데, 이것은 성경이나 교리문답을 학습하도록 강요하는 주입식 교육방법에 반발하여 나타난 현상이고, 또 경험 중심의 학습(가르치는 내용보다 과정중심 학생중심 학습)때문이다.
지식교육의 중요성
교회교육에 대한 가장 비참한 논평 중에 하나는 널리 퍼져 있는 성경적, 신학적 문맹이다. 세대에 관계없이 기독교인들은 교회의 핵심적인 가르침과 성경에 있는 가르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알지 못한 채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다시 인지 심리학자들에 의해서 지식의 교육(사람들은 그들이 이미 갖고 있던 지식의 저장소에 기초하여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이 강조되고 있다.
인지 심리학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기초정보의 단위를 쉐마(도식)라고 부른다. 주어진 지식의 영역에 관한 쉐마가 풍부하고 복잡할수록 그 영역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은 더욱 깊어진다.
따라서 우리는 학생들이 성경적, 신학적인 지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러한 지식이 없이는 그들이 성경을 의미 있게 읽을 수 없을 것이며, 더욱이 그들이 자신의 삶과 세계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도록 해주는 쉐마를 소유하지 못할 것이다. 학습자들이 소유하는 기초적인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강의법 - 신념을 위한 교수 방법에 적합
왜 그것은 살아 남았는가?
강의법은 고대 희랍의 아카데미아에서 유래하여 수세기에 걸쳐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우리가 받은 교육은 강의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우리가 잘 경험했듯이 훌륭한 강연자는 매우 드물다고 하는 데도 말이다.
그 이유는 먼저 배운 것이 그것뿐이어서 그리고 강의법보다 적은 시설로 효과적인 결과(빠른 시간 내에 주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면서 많은 정보를 전달)를 가져오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강의는 청중과 내적 대화가 가능하고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으며, 아무리 성인의 집중시간이 10분을 넘지 못하는 보는 문화에 익숙한 사회라고 해도 기독교 신앙의 많은 측면들을 미디어로 전할 수 없는 것이 있다.
1. 강의 과제
모든 강의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은 학습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 강의의 과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의는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2. 예비지식의 평가
강의에 앞서서 학습자가 강의의 내용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를 질문해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예비지식은 새로운 지식을 파악하고 저장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선수학습, 진단평가).
· 학습자들이 강의의 제목에 관하여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 학습자들은 그들의 삶의 경험에서 강의의 주제에 대하여 무엇을 알고 있는가?
3. 조직원리(교수·학습안 작성원칙)
조직이란 예비지식을 평가한 후 강의를 계획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원리가 있다.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슈의 한 면을 제시한 후 다음에 그 반대되는 면을 진술하고, 그리고는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이디어를 말한 후 삶에서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역사적인 순서에 따라 사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제시한다
·익숙한 생각이나 경험으로 시작한 후 그것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그리고는 그것을 낯선 것으로 만든다.
일반적인 원리는 학습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 그리고 학습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이미 있는 것에 기초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1) 서론(문제제기 및 도입부분)
·좋은 서론-학생의 주의를 집중시켜준다(유머, 주제와 관련된 예(화), 도구)
-계획된 원칙에 따라 강의가 시작되도록 해준다.
-도입부분을 활용(알고 있는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
·내가 강의를 시작할 때 어떻게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는가?
·일목요연하게 진행될 수 있는 강의 시작을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가?
·강의를 시작할 때 학생들이 갖고 있는 어떤 기초지식을 활용하도록 도와야 하는가?
2) 본론(강의내용, 전달부분)
·강의 내용은 서론에서부터 나오며 또한 강의 계획의 원칙에서 만든 양식(내용을 구분, 전개하는 것이 좋다)을 따른다.
·강의내용을 만들 때 강의에서 다루게 될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도 대단히 중요하다.
** 정기적으로 강의 내용을 변경하라**
#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것에 초점
# 이야기나 삽화로 변경
# 학습자들에게 질문을 하거나, 하게 하거나, 강의에 대한 논평을 하도록 잠시 멈추는 것
# 시청각 자료를 사용
# 교사가 몸을 움직이는 일
#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칠판이나 차트에 강의 요점들을 적음으로 강의의 내용이 드러나게 하는 것
3) 주기적 요약
학습자로 하여금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주의를 집중하지 않아 잘 이해가 안된 부분에 대해 다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오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요약할 때 교사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일이다. 요약의 목표는 이미 다룬 자료를 간단히 개관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약은 항상 교사가 제공하지 않고 오히려 학생 스스로가 해보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이때 교사는 학습자의 학습이해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그들의 언어로 요약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강의가 무엇에 초점이 집중되었는가를 지적하고 새로운 주제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알려준 후 앞으로 다루어질 요점과 이미 배운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대한 설명을 한다(예고편).
4) 결론 강의를 사실적으로 개관하거나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방법은 영화의 결론이 환희, 비극에 따라 다양한 마지막 인상을 남겨주듯 다양할 수 있다. 어떤 경우라도 학생들이 교실을 떠날 때 학습의 자료를 그들의 마음에 갖고 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음 시간을 기대하도록 하면서 강의의 결론을 내리도록 한다.
# 강의도중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생각들을 물어보겠다고 당부해 놓는 방법
# 강의 내용을 주중의 삶과 연결시키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부탁하는 방법
# 다음주간에 난 뉴스 중에서 다음 시간에 공부할 주제와 관련된 것을 골라보도록 요청
# 특정 학생들에게 다음시간에 반에서 나눌 수 있는 생각들을 준비해 오라고 부탁
4. 보안점
교수·학습안이 작성되면 강의 연습을 해야하고, 강의 도중에 학생들이 보여 주는 비언어적인 피드백(흐릿한 눈동자, 하품, 또는 느낌)에 유의해야 한다. 질문(우회적인)으로 피드백을 유도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교수 방법들과의 결합 및 조화에 노력해야 한다
2. 관계를 위한 교육
관계교육의 중요성
신앙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과 신실함을 보여 주신 하나님과 맺은 신뢰의 관계이다. 신앙 입방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기독교인이 살아 있는 하나님과 형성하는 관계이다. 신앙은 단지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아이디어를 갖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도덕적인 의무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살아 있는 하나님과 맺은 역동적이고, 개인적인 관계인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교사는 가르침을 통하여 학생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아야만 한다(소집단 성경공부, 제자훈련).
관계교육의 출발점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기독교인들과 맺고 있는 관계에서 도전 받고 지원 받을 때에만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의 교육은 토의(대화)가 포함되어야만 한다.
토의법 - 관계를 위한 교육에 적합
토의에서 주고받음을 통하여 학생들은 배움의 공동체에서 소극적인 지식의 수용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기여자로 바뀌어질 수 있다.
1. 질문의 유형들
토의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아마도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질문들은 토의를 시작하고 지속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질문들은 다양한 생각들을 불러일으킨다. 토의 진행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길은 좋은 질문들을 형성하는 방법과 주고받는 대화에서 그 질문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감각을 개발시키는 데 있다.
# 사실적 질문 - 정보를 얻기 위해 제기되며 때때로 이러한 정보는 학습자의 기억에 저장된다
우리가 물을 수 있는 질문의 50%, 가장 좁은 범주, 좋은 토의 어렵다.
예) 예수님의 어머니는 누구인가?
# 분석적 질문 - 학생들에게 어떤 것에 관한 정보군을 분석하고 그것에 관하여 결론을 추출해 내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단순한 사실들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사실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을 분석하도록 함으로 사실만으로 가져다 줄 수 없는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고의 적극적인 과정으로 학생들을 인도해 가는 것이다.
예) 오늘 우리가 공부한 성경구절에서 발견되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세 가지만 열거하라?
# 생산적 질문 - 정답을 추구하지 않는 개방적이고 제한이 없는 질문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근거하여 그들 자신의 독특한 응답을 얻어 내도록 유도한다. 성경과 신학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대부분의 질문이 생산적 질문이다.
예) 오늘의 한국 사회(우리의 이웃)에서 교회(동성교회,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하는가?
# 평가적 질문 - 학생으로 하여금 어떤 것에 관하여 가치판단을 내릴 것을 요구하는 질문으로 여기서도 정답은 없다. 따라서 여기서의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규범을 인식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이러한 규범이나 기준을 보호받고 지원 받는 환경에서 비평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아동중심의 교육).
2. 토의 진행
강의하는 것보다 질문에 의지해서 토의를 진행하는 일이 더 힘들고 두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토의가 지닌 임의성과 예측불가능성과 학생통제의 어려움 때문이다.
# 토의 계획 - 계획의 대부분은 우리가 진행하기로 정한 토의의 유형에 기초하게 된다.
# 토의의 시작 - 비교적 쉽고 위협적이지 않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 언제나 학생들이 편안하게 토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실적 질문이 평가적 질문보다 앞서야, 그러나 예외는 있다. 때때로 극적이고 논쟁적인 질문으로 학생들을 흔들어 놓으면서 곧바로 토의에 들어가게 할 수 있다.
# 침묵의 유용성 - 교사들은 침묵을 두려워한다. 교사들은 보통 1초를 기다려 준다고 한다. 침묵은 학습에 도움이 된다. 생각과 회상을 위해 열려진 공간이다.
# 토의의 유지 · 학생들의 반응을 확인해 준다(교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 짧은 연설을 삼가한다(교사도 하나의 자원일 뿐 모든 바른 답을 알고 있는 권위는 아니다)
· 고무적인 질문을 한다(학생들의 참여를 촉진, 학생들이 자신의 질문을 조직하도록 도움)
· 탐색적인 질문을 한다(학생들의 처음의 반응보다 더 깊은 수준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토의의 방향을 수정한다(반대의견 확인)
· 다른 목적을 위해 적절한 지시를 사용한다(토의의 속도)
# 토의의 종결 - 5 내지 7분이 적절, 요약이 필요(학생 또는 교사), 배운 것 중 한 가지를 나눔
3. 토의의 유형들
초점을 맞춘 토의--------------혼합적 토의----------------------개방적 토의
(토의의 방향이 분명, 주어진 (토의가 교사의 계획에 의해서가 아니 분량의 자료를 다룸) 고 의견을 나누면서 진행)
# 초점을 맞춘 토의 계획
· 주제(세계 기아와 교회의 응답)에 따라 발제 개요를 만든다.
I. 세계 기아의 소개 : 숨겨진 현실
II. 세계 기아에 관한 사실들
III. 성경의 명령 : 궁핍한 자를 섬겨라
IV. 결론 : 이 자료에 관한 생각과 느낌의 나눔
· 발제 개요를 토의 개요로 만든다.
I. 우리는 왜 굶주리는 사람들을 알고 있지 못한가? (생산적, 평가적 질문)
II. (우리가 읽은 책이 보여 주는) 세계 기아의 현실에 대한 부인하지 못할 냉정한 사실들은 무엇인가? (사실적 질문)
III.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구제적인 구절을 지적하라? (사실적, 분석적 질문)
IV. 이 자료를 읽고 토의함으로써 야기된 생각과 느낌은 무엇인가? (평가적 질문)
# 개방적 토의 계획
고대 희랍시대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제자들이 대화에 참여함으로써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인생의 위대한 진리를 직접 가르치기보다는 자신이 하나의 이슈를 제시하거나 혹은 학생들로 하여금 제시하도록 하여 일련의 질문들을 통하여 그들이 보다 깊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끌어가곤 했다. 교사로서의 그의 역할은 산파와 같은 것이라고 한 그의 말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아기를 태어나도록 도왔지만 그것은 그 자신의 아기는 아니었다. 개방적인 토의도 이와 같다. 문제는 더욱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가 토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 주제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것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여 학생들도 그렇게 하도록 유도한다
· 토의를 위한 자료가 제기한다고 생각하는 이슈 두 세개를 제공하고 그 중 오늘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도록 부탁하고 그 이유를 묻는다
· 자료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광범위하면서도 평가적인 질문을 한다
· 독서를 통해 받은 느낌을 서로 나누어 보도록 한다
· 주제와 관련된 학생들의 경험을 묻는다
· 독서가 가져다 준 중요한 아이디어들에 관하여 학생들이 생각해 보도록 한다
4. 토의에서의 나눔의 수준
토의에서 일어나는 나눔의 수준은 거의 언제나 그룹의 경계선과 관계가 있다. 학급이 모일 때마다 경계선이 형성되는데 그것은 그룹의 구성원과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분리시킨다. 느슨하게 경계가 만들어진 그룹일 수록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 관계교육은 부분적으로는 경계선을 허무는 교육이다. 교회학교는 일반적으로 느슨한 경계선을 가지고 있다. 단단한 경계선은 가장 깊은 수준의 의사소통에 도달할 수 있는 신뢰와 친밀감을 가져다 주는 분위기를 창조해 낸다. 그리고 단단한 경계선일 수로 지도자에게 많이 의존한다.
# 나눔의 수준
1. 비공식적인 잡담
2. 정보와 아이디어의 나눔
3. 개인적인 통찰과 느낌의 나눔
4. 사람을 취약하게 해주는 자기 노출 == 진정한 신뢰와 친밀감이 있을 때 가능
5. 토의진행의 한계
교사로서 우리는 한계가 있다. 좋은 토의가 일어나도록 강요할 수 없으며,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자기 노출을 내포하는 나눔의 수준으로 억지로 끌어 갈 수는 더욱 없다. 그러나 교사는 좋은 토의가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증대시킬 수 있다. 좋은 질문들을 제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훌륭한 학습 계획을 만들기 위해 사전에 열심히 준비할 수 있다(교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3. 헌신을 위한 교육
헌신교육이 직면한 도전
만일 교회가 교인들이 하나님에게 향한 헌신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을 때 그들은 얼마나 많은 것을 상실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교인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이 아무리 많고 또는 다른 사람들과 아무리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도 그 사실만으로는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볼 수는 없다. 헌신이 없는 신앙은 얕은 물과 같아서 피상적이 될 수 있다. 교회가 신앙이 갖고 있는 헌신의 차원에 대한 교육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교사인 우리는 이 영역에서도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
헌신을 위한 교육의 출발점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의 이야기(개인의 정체성은 각자의 이야기로 표현된다)를 기독교의 이야기에 비추어 재해석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헌신교육에서 교사의 과제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에서 학생들이 그들의 개인 정체성 이야기를 만드는 해석의 열쇠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헌신을 위한 교수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역사 하셨으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절정을 이룬 일을 기술하고 있는 성경의 이야기와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를 의미 있는 방향으로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이다.
초청으로서의 교육 - 헌신교육에 적합한 교수방법
헌신을 위한 교육의 제일되는 목표는 새 이야기가 주는 선물을 학생들이 받아들이도록 초대하는 것이다(헌신교육은 심리적 압력과 구별). 학생들이 그렇게 하는 동안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었던 크고 작은 형태의 헌신은 점점 새로운 형태로 그 모습을 바꾸기 시작한다.
1. 헌신교육을 위한 계획 : 3단계 과정
1. 교수의 초점이 되는 헌신의 영역(교수내용)을 선택한다(방향성과 의도성이 개입)
2. 교수를 안내해 줄 확대된 모형을 결정한다
· 기억하기 - 교수에 초점을 맞추어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을 회상 해 보도록 요청한다
· 성찰하기 -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으로부터 물러서서 성찰하도록 한다
· 대면하기 - 학생들이 기독교의 이야기, 특히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만나도록 한다(모세)
· 나누기 -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비밀)이야기들을 공개하도록 한다
· 결정하기 -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기초하여 학생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도록 요청한다
3. 학생에게도 알맞고 교수 목표에도 부합되는 학습활동들을 찾아내거나 만든다
2. 교수방법의 적용
1. 기억하기 : 기억하는 일은 때로는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 될 수 있으므로 교사는 학생들이 과거와 강제로 직면하게 해서는 안되고 초대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 초점을 맞추어서 기억하기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받는 일을 기억)
· 자서전 쓰기 - 각 장에 제목을 단 목차형식으로 쓴다
· 하나님 상에 대한 연습 - 어린 시절, 청소년, 성인, 현재의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를 그리거나 몇 자 적게 한다
# 명상으로 기억하기 :
· 인도된 심상- 긴장을 풀고, 학생들이 자신의 과거의 어떤 부분과 관련된 이미지들을 형성하도록 상상하는 것을 유도하는 활동
예) 어린 시절의 기거하던 방을 기억해 보라(어떤 느낌이 드는가?) 등등····
· 감정을 가지고 시편 읽기 - 가능한 한 많은 감정을 표현하면서 시편의 각 부분(슬픈 부분을 슬프게, 분노할 부분에서는 분노를 내는 등)을 읽도록 한다
· 꿈의 기록 - 밤 사이에 잠이 깨었을 때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지난밤에 꾼 꿈을 적도록 하고 공부할 주제와 가장 관계가 깊은 꿈을 선택하게 한다.
2. 성찰하기 :
# 인생이야기의 제목 쓰기 - 자서전에서 각 장의 제목을 선택한 이유를 쓰게 한다
# 현재 삶의 장을 성찰하기 - 현재의 장은 언제 시작, 현재의 장을 시작하게 한 결정적 사건, 현재 삶의 주의(모토), 현재의 희망,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가까운가, 먼가 낯선 사람인가, 친구인가 등)
# 하나님 상 성찰
# 인도된 심상의 성찰(guided imaginary reflections)
3. 대면하기 : 헌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성경이나 기독교 전통을 만남으로 충돌이 발생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확인해 줄뿐만 아니라 우리의 개인 정체성 이야기와 충돌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다양한 헌신들을 새롭게 방향 짓게 만들어 준다
# 성경 사역하기
# 비유하기 - 자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비유해 본다
4. 나누기 : 나눔에서의 핵심은 자기노출의 가능성을 창조하는 것이다. 나눔과 관련된 학습에서 우리는 네 번째 수준(자기 노출)에 도달하려고 해야 한다.
# 그룹을 나눔
# 서클 반응 - 서클 별 나눔 후에 전체 나눔
# 동심원 - 몇 사람씩 원형 안에 들어가서 헌신에 대해서 나눔
5. 결정하기 - 대면하기와 버금가는 중요한 순간
# 미래의 삶을 기록하기 # 성경공부의 개인적 적용
# 개인적 간증
4. 신비를 위한 교육
신비와 신앙의 한계들
신비교육은 학생들이 그들의 신앙의 부분으로서 한계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창조하려는 시도이다. 그것은 현재 그들이 하나님을 이해하는 방식이 너무 편협하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그들에게 도전한다. 이것은 고통스럽고 위협적인 과정이 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우리가 귀하게 간직하고 있던 생각들이 적절하지 않거나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식하는 일을 즐기지는 않을 것이다.
예) 산타 클로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모님도 보통의 인간이라는 것을···
비유적 교수 - 신비를 위한 교수방법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가장 눈에 띠는 특징 중의 하나는 비유의 사용이다. 비유는 듣는 사람들의 기대를 갑자기 뒤집어 놓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으로 있도록 해주는 일상의 삶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간단한 이야기이다. 단순화된 교수의 예와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는 비유는 정상적으로는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을 낯설게 만든다. 이 일이 가능한 것은 비유는 청중의 기대들에 갑자기 예상하지 않은 반전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예) 탕자의 비유 - 모든 사람의 기대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사랑의 방식(상-벌의 사고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종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심)을 소개한다
1. 비유적 교수에 있어서의 역설
많은 성서학자들은 역설은 예수님의 비유적인 가르침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역설은 상식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자기 모순적인 주장이나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역설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비유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다.
#상식적인 관점 : 사마리아인 - 비도덕적이고 비종교적이다.
유대인(특히 종교적인 유대인) - 하나님의 뜻을 구현한다
#실제적 결과 : 그 당시 전통적이고 지배적인 상식적인 관점이 무너지는 반전이 일어났다
2. 역설의 두 가지 유형
1) 재구성 - 학생들이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하여 현재 가지고 있는 준거의 틀을 역설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서 그것에 도전한다. 학생들은 이 역설은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관점을 새롭게 바꾸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틀에 대한 인식이 새로운 틀로 발전시키고 그로 인하여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유한하고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창의력의 과정을 연구해 온 일단의 학자들은 창조적 과정의 핵심에는 하나의 준거의 틀에서 또 다른 준거의 틀에로의 갑작스러운 도약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 재구성 교수방법
1. 학습자가 갖고 있는 현재의 준거의 틀의 기본적인 가정들의 확인
2. 현재의 준거의 틀에 의한 기본적인 가정들을 뒤집을 수 있는 비유적인 소통을 사용 (반전의 기술, 강화 기술-긍정적인 강화와 부정적인 강화, 혼동의 기술-어정쩡한 교수를 하면 학생들은 스스로 해결점을 찾으려고 한다)
3. 학습자들이 소개받은 역설이 의미를 주는 새로운 준거의 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4. 학습자들이 새로운 틀을 하나의 틀로서 반영하도록 초대하고 이 관점이 갖고 있는 제한점과 그 외의 모든 관점들이 갖고 있는 제한점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반대교수 - 학생들에게 어떤 주제에 대한 두개의 반대되는 관점을 소개한 다음 각 관점의 변칙성들(예외들)에 직면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 교수는 모든 입장을 존중하는 상대주의의 입장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신비를 인정하기 위해서 상대적인 방법을 사용할 뿐이며, 이 교수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결정적이고 어떤 것과도 비길 수 없는 하나님의 계시라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
# 반대 교수의 방법
1. 학습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두 개의 동등한 관점들을 확인
2. 학생들에게 두 관점을 가르킴으로 그것들이 갖고 있는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도록 함
3. 각 관점에서 예외적인 것을 지적한다
4. 학생들이 각 관점의 장·단점을 인정하도록 초대한다
5. 하나님을 둘러싸고 있는 신비와 하나님에 관한 모든 관점들의 한계들을 인정하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