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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사진 스크랩 파아란 하늘 완주 천등산
너른숲 추천 0 조회 112 09.08.24 12:4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한날 : 2009년 8월 23일 일요일

산행한곳 : 완주 천등산 (706.9M)

함께한님 : 뫼오름, 겨우달려, 초록잎새, 너른숲, 뫼꿈이 그리고 문필봉 대한이연 산악회

 

  어데를 간다는 것은 늘 설레임이다.

  그동안 몸 관리 차원에서 홀로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산행을 했는데

  산행거리 그리 길지않고 회사 산악회라 민폐가 되지 않을것 같아 배낭도 제일 가볍게해서 따라 나서는데

  옆지기 자꾸 꾼시렁된다..아무리 그래도 배낭이 너무 적다고 좀더 큰 배낭을 메고 가라고 그래도 무게좀 줄여볼 요량으로

  울트라 배낭을 메고 약속장소 나가려하는데 겨우달려 전화다 너무 일찍 왔다고 우리집까지 데리러 오겠다고 고마운 사람.

 

 

  편안하게 약속장소 도착하고 보니 시간이 좀 이르다.

  뫼꿈이님 나타나시고 약속된 시간에 대한이연 회사 버스 도착이다.

  읍내동 현대아파트 뫼오름님 태우고 신탄에서 회사 산우님들 버스에 싣고 이내 버스는 고속도로를 올라탄다.

  마전 I.C를 빠져나와 진산을 거쳐 배티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내 천등산 산행 들머리에 멈춘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배티재에서 바라본 대둔상 풍경.

 

 

 

 천등산 들머리.

 

 제1폭포.

 

 제2폭포 / 여기서 물도 한잔 마시고.

 

 

 

 당간지주 처럼 서 있는 저 돌기둥 인력으로 세운것인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생긴것인지

 난 인력으로 세운 느낌이 더 들었다.

 

 너덜지대 급 경사 오름길이 만만치 않타. 오랫만에 흘려보는 땀

 등줄기가 흥건한 듯 그래도 이렇게 땀을 흘릴수 있는 오늘 현실이 그저 좋타.

 

 석굴!!!

 바위아래 기도터..어느 아낙은 산꾼들의 시끄러운 잡담도 못들은척 무슨 기도를 그렇게도 간절하게 하는지

 바위아래 방을 하나 들여놓고 겨울에는 불도 지피는지 굴뚝도 작으마하게 하나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은 신선이 머무는 자리처럼 느껴진다.

 

 바위돌 아래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 한잔으로 목을 축여 보는데 생각처럼 시원한 맛은 없다.

 몇 사람이 정성을 들이는 자리 그 미안함에 더 오랜 시간을 머물 수 가 없다.

 먼저온 산우들도 하나 둘씩 먼저 떠나고 나도 혼자 그 뒤를 천천히 따라 오르는데 뫼꿈이님 계단에 혼자 앉아 계시기에

 나도 그 옆에 앉아 과일 한조각씩 나누어 마시고 잠시 쉬었다 오르니 우리 머리 위 조망 좋은 바위터에서

 먼저간 겨우달려. 뫼오름성님 초록잎새님 뚱땡이 하나를 따놓고 기다리다 다 마셔 버렸단다.

 그 기다려 줌에 고맙지 뭐....

 

 

 석굴기도터. 오른쪽 아낙 앉아있는곳이 방 입구 문이 열려져있다.

 

  

 

 

 석굴 이름모를 기도터를 떠나면서..

 

 저 아래 수중보 우리가 건너온 자리가 보인다.

 

 먼저 자리하고 잠시 쉬면서 뚱땡이 헤치운 산우님들!!!

 

 

 

 

 이네곧 정상이다.

 그리 많이 걷지 않았는데 정상이니 그래서 점심을 버스에다 두고 오라고 했나?

 먼저 도착한 산우님들 그늘에 앉아서 쉬고 계신다. 간단하게 사진도 한장씩 찍고 땀도 좀 딱고 그렇게 주춤하는데

 아래줄기 조망이 좋으니 잠시 다녀오자 함에 그 뒤를 따라 나서는데 지난주 운주계곡으로 물놀이 같던 그 흔적들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천등산 정상 뫼오름님.

 겨우달려님.

 초록잎새님.

 그리고 나 너른숲.

 뫼꿈이님 뒤 늦게 오셔서 함께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멋들어진 계룡산 줄기..개척탑. 게이블카 정거장등이 보인다.

 

 대둔산 정상주변 암릉들 정말 멋지다. 작은 설악처럼 느껴진다.

 

 스틱으로 가리키며 여기가 어데 어데라고 짚어보는 산우님들.

 

 

 

 

 맨 뒤 흐미한 산줄기 우측으로 부터 연석산, 운장산 그리고 각우목재 복두봉, 구병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겨우달려와 솔뫼농원이 여기다 저기다 했는데 좌측하단이 솔뫼농원이고 앞산이 선녀봉이 맞는것 같다.

 

 다시 천등산 정상에 도착하니 문필봉대장님 회사 산우회 후미를 끝고 이제 도착이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밥을 먹자 하고 도시락을 꺼낸다. 아침을 일찍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바쁘게 점심 도식락을 헤치우고 먼저 떠난 산우님들 뒤를 따르려 하니 그때 뫼꿈이님과 필봉아우 도착이다.

 

 함께 내림길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산우님들 길을 막고 계신다.

 앞에 내림길 절벽 밧줄이있는데 여성 산우님들에게는 힘겨운가 보다..

 우회도로를 살펴보니 그곳도 밧줄이다...그런데 대둔산과 월성봉 그리고 바랑산까지 확 터진 조망이 너무도 좋타.

 

 아직 조금은 녹지않은 뚱땡이 한병을 겨우달려님 배낭에서 다시 꺼내 한잔씩 돌아가는데 너무도 차가워 한 입에 벌컥 벌꺽 마시지

 못하고 몇번을 나누어서 마시니 뱃속 깊은곳까지 시원함이 짜릿하게 전해온다.

 산우님들 하산 할때까지 한잔 맥주와 대둔산 조망을 즐기다 그 산우님들 뒤를 따라 계속 급경사 내림길이다.

 

 

 먼저 내려산 산우님 흥겨움에 노래가락이 절로난다.

 

 좀 당겨서 찍어본다.

 

 

 

 산꾼들은 늘 만나면 산 이야기다

 뭔 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하산 끝이다...

 버스 있는곳 옥계동 하늘벽까지 이동이다.

 유홍초

 아그배 

 당아욱

 겹꽃삼잎국화

 

 하산해서 버스 있는곳까지 이렇게 이동을 했다.

 

 하늘벽 아래 평상 3개를 빌려 수육도 뎁히고 술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산행후 뒷풀이가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이런 산행은 늘 행복하다. 뫼꿈이님 앤돌핀 지수가 팍팍 오른단다.

 배도 부르니 계곡으로 내려가서 한참을 물속에서 뒹굴다가 다시 평상으로 올라와 뒤 정리후 대전 출발이다.

 

 필봉아우 한잔 더 하자는 말 끝까지 자리 함께하지 못하고 와동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온 것

 미안하게 생각하고 하루산행 그리고 뒷풀이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하루 함께한 대한이연 산우님들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하늘벽 압벽타는 산꾼들..

 

 

 대전들오는 길 식장산과 하늘이 너무조 좋타...아직도 술은 덜 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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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24 13:32

    첫댓글 조금안 울트라 베낭 이였지만 그속엔 알찬 먹거리가 풍성 했고 산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다면 배 고파 힘들었을거예요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09.08.24 13:42

    역쉬 산행후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여...지난번 올랐던 산행길이 생각나는구먼 ,,,조그만 기도원 암자터위 시원한 소나무 그늘이 참 좋았는데...

  • 09.08.24 14:54

    아휴 재미있게 잘 놀았는데 술이 너무 취해서~~~

  • 09.08.24 18:41

    그래두 그렇치 빤쭈를 다른사람 베낭에 넣으면 으쩌유~ ㅋㅋㅋ

  • 09.08.24 18:44

    ~~~나는 놓고 온줄만 알았는디 빤쯔 어디있댜~~~

  • 09.08.24 19:45

    뫼오름님 제가 보관중입니다....언제 전해드리지요?

  • 작성자 09.08.25 16:37

    뫼오름님 아쭈 빨아서 황금산갈때 달라고 해유~~~ㅋㅋㅋ

  • 09.08.24 16:30

    사진 잘 봤어요 좋았겠당~~~ 부럽당~~~

  • 09.08.24 17:02

    산행 후 물놀이까지.. 즐거운 산행이었겠네요... 다음 부터는 무조건 따라 붙어야겠습니다. ^.^

  • 09.08.24 17:04

    뫼오름님 마저요...저도 술이 많이 취해서 아이쿠~~~

  • 09.08.25 14:39

    좋구먼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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