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혈압 170/110 까지 찍었다. 물론 오늘은 새벽에도 129/90 낮에는 123/85 정도... 다시 새벽운동도 시작했다. 새벽운동을 안한것도 실수였다. 어리석었다. 난 운동을 하면 심장이 벌떡거려도 혈압이 더 떨어진다. 사람마다 체질이 모두 다른데, 잠시 잊었다. 새벽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 없다. 몸에 엔돌핀이 도는것을 찾는걱 중요하다. 고혈압이 새벽운동에 안 좋다는 편견은 잊어야 한다. 자신에게 맞으면 그만인것을... 자상한 님의 조언에 따라, 녹두를 샀다. 조릿대가 얼마 남지않아, 하루 3봉지씩 먹고 있다. 수요일까지 버틸려면 양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녹두를 검색했다. 내 체질에 아주 적합하다. 난 소주를 못 마신다. 3잔만 먹으면 다 올려낸다. 근데 맥주와 양주는 무한대로 들어간다. 난 소고기를 잘 안 먹는다. 근데 돼지고기 또한 무한정으로 들어간다. 한마디로, 차가운 음식이 내 몸에 맞는다. 무진장 몸에 열이 많기 때문이다. 녹두 성분도 차가운 성질이고, 효능도 좋아보이고, 맛도 내 입에 딱 맞다. 단팥죽 느낌이다. 오늘 점심부터 녹두를 압력밥솥에 쪄서, 밥 한공기 가량 퍼먹었다. 앞으로 계속 먹어봐야겠다. 이제 혈압약을 끊을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혈압약 5알을 다 끊어냈다. 남은 1알도 제일 약한 성분이다. 그만큼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일테다. 아달라트오로스 딜라트렌 올메텍 노바스크 리보트릴 - 신경안정제 수면제 아마도 딜라트렌을 복용해보신 분 계신지 모르겠다. 딜라트렌 25mg 먹어보시라. 조상님이 보일 정도다. 그것을 2알을 먹었다. 근데 이제 저 모든 약들 안 먹는다. 안지오텐신 계열도 요산 수치검사와 콩팥 초음파 검사로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 이제 남은 건, 이번에 콩코르정 2.5mg. 제일 순한 약인데도, 베타차단제는 후유증이 너무 심하다. 딜라트렌도 알파베타 차단제라서 장난이 아니었다. 제일 순한 약인데도 후유증이 심한건, 약이 강하다는 소리다. 이번에도 실수 한것은, 한번에 약을 끊은것이 실수다. 단계적으로 혈압 추이를 보면서, 몸을 달래줘야 하는데, 너무 방심했다. 1월에 해외로 가야 된다는 초조함 때문에 오버 페이스를 했다. 수요일. 아가위가 오면 또 1달을 지켜볼 것이다. 이번엔 녹두를 함께 먹으니, 기대가 된다. 혈압약도 예전처럼 단계별로 차근차근 끊어야겠다. 한의사 친구에게도 찾아가서, 다시 몸 상태 체크를 했다. 결국 신경계 문제인데, 그래도 왠지 이번에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가 된다. 느낌이 좋다. 아가위든, 조릿대든 내 몸에 맞는것이 제발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난 살이 안 찌는 체질인데, 신경성이라서 조릿대를 선택했으나, 왠지 아가위가 느낌이 좋다. 일단 1월달을 기대해본다. 몸에만 맞으면, 앞으로 1년을 혈관 청소를 꾸준히 할것이다. 내 어머니께도 조릿대를 먹인 후, 두통이 많이 좋다고 하셨다. 내 어머니 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동맥경화성 고혈압이기 때문에, 혈관청소만 하면 금방 좋아지는 케이스다. 이번에 꼭 몸에 맞길 기대해본다.
카페 게시글
혈압 관리 일기
아가위즙을 기다리며
밤잊은이슬
추천 0
조회 141
15.12.26 16:56
댓글 7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힘내세요^^
저는 혈압약을 끊었을 때 4일 후에 혈압이 많이 오르고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던데
님은 7일 정도 지난 후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님께서 먹는 혈압약의 효능은 7일 정도 까지 효과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혈압약은 딱 1회 드신 것이지요?
오늘은 먹지 않으셨지요?
궁금하네요.
먹었습니다.
아가위진액이 수요일날 오니까 그때까지 버티기 위해서죠.
근데 녹두를 먹고 난뒤, 잘 때 식은 땀이 안 나기 시작했습니다.
혈압은 현재 정상수치 입니다.
125/85 정도고요.
혈압약 2일째 다시 복용 중이지만, 제일 낮은 등급이라, 자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음식이든, 약이든 반응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근데 녹두를 먹어서 그런지, 확실히 다한증 증상이 없어집니다.
이제 신경안정제도 끊을려고 합니다.
괜히 급한 마음에 다시 신경안정제를 다시 손대니 부작용만 심한거 같습니다.
자율신경계 실조증상도 모두 음식과 운동,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로 모두 정상으로 돌리고, 남은건 혈압, 하나만 남아있습니다.
이것도 제일 낮은 등급의 혈압약이 반응하는것으로 봐서는, 이번 기회에 혈압약을 확실히 끊을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최근 날씨 탓도 있고, 새벽운동, 특히 조깅을 하루에 기본 4km 씩 뛰는걸 중단한게 정말 실수였습니다.
심장과 종아리 펌핑을 강하게 해줬어야 했는데, 특히 아침 조깅을 안하면서 신체밸런스가 완전 엉망이 되었지요.
다시 조깅을 시작하니, 이제 몸이 상당히 가볍습니다.
저는 혈압약을 딱 한번 먹고는 혈압이 내려가니 다시 먹지 않았었거든요.
그랬다가 며칠 후에 다시 혈압이 오르면 한번 먹고 . . .
이런 방법으로 혈압약을 끊었었지요.
운동은 꾸준히 했었고요. . .
아마도 운동을 중단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자기의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아는 것이니 본인의 의지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네. 자상한 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새벽운동 중단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이었던거 같습니다.
신경 이완작용에 운동 만큼 좋은게 없었는데, 특히 아침운동 후, 혈압 강하가 엄청 잘 되었거든요.
말씀대로 아가위가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혈압상황을 보면서, 서서히 약 조절하면서 완전히 끊을려고 합니다.
일단 계속 추이를 지켜봐 주시고,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