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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바지연탄고추장오돼불고기 - 김치전골 - (^o^) |
| 작성자 : 알제트 | 날짜 : 05.05.30 16:44 |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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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호 |
간바지연탄고추장오돼불고기 |
| 전 화 |
053-763-5911 |
| 주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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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치 |
들안길네거리에서 황금네거리방향 뉴월드노래방 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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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매스컴에 나오는 맛집에 대한 약간의 불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약간 유명해졌다고
하면 나오기 시작하는
불친절부터 양조절, 가격조정까지.
평소 김치전골로 유명한 집 방문해보았습니다. 김치전골 1개(15000원)및 연탄고추장불고기
1개(10000원)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미역국 큰 대접과 번데기, 밑반찬류가 나옵니다. 미역국을 맛을 보니 간이 약간
싱겁습니다.
번데기는 저말고는 손도 안댑니다. 밑반찬류 무채, 오징어, 미나리 다 간이 약간씩 짭니다..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와이프가 김치를 맛보더니 괜찮은데... 합니다. 맛을 봅니다.
적당히 익어서 아삭아삭해서 숙성된 맛이 입맛을
당깁니다. 슬슬 안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잠시후 김치전골이 나왔습니다. 생각했던 것에 비해 엄청난 양입니다.
성인 4명 정도 식사해도
적당한 양일듯.. 일단 국물맛을 보았습니다. 수준급입니다. 돼지고기
질이 좋습니다. 살코기와
비계를 적당량 섞어서 넣은듯... 내용물은 김치 왕창에 질좋은 돼지고기 듬성듬성
썰어넣고
두부에 파좀 썰어 넣은 것이 다입니다.. 그런데도 맛있습니다.
일반 분식점 가서 시키는 김치찌개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별도의 양념 들어간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김치 자체로서 다
끝납니다.
거기에 질좋은 돼지고기와의 조화.... 아들내미 원해서 라면사리도 하나 집어 넣었습니다.
배가
불러오기시작하는데 연탄돼지불고기 나왔습니다. 일부러 아주 맵게 부탁드렸습니다.....
한입 먹어 보는데... 연탄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으면서 강하게 매운 맛이 납니다.
오르막 석쇠불고기에 필적할 맛입니다. 거기보다 더 매콤합니다(제가 그렇게 주문했지만). 단 오르막은
계속해서 연탄불위에 올려놓는 데 반하여 여기는 그냥 접시에 담아주므로 빨리 식습니다. 양은 가격에 비해 오르막보다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맛은 동등내지 우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데 다시 계란찜이
나옵니다...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이 집 분위기는 별로입니다. 하지만 김치전골과 연탄불고기에 있어서는 단연코
대구지역에서 수위를 유지할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김치찌개 전문점을 낼 생각이 있으신 분은 이집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3년묵은 묵은지로 만든 김치찌개도 별미이지만 적당히 곰삭은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라면사리까지 들어가면 금상 첨화겠지요...이집 돼지고기 먹음직스럽고 질도 좋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오면서 다른 간바지 집과의 관계를 물었더니 본리동인가만 직영점이고 나머지도 인척되시는 분들이
하신다고 그러더군요. 구미만 체인점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치전골하나와 연탄고추장불고기 2개 정도 시키면 성인 4명 충분히
배두들기고 나올 정도의 많은
양이었습니다.
위치는 들안길 네거리에 황금네거리 방향으로 뉴월드 노래방 옆입니다. 차를 타고 가면 뉴월드때문에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오랜만에 알제트 만족한 집이었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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