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가 나면 들러누어~~~ 입원해..
이런말들을 자주 봅니다.
저는 손보사본사에서 자동차보험취급을 하고있구요.
오늘 자방에 사고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간단하게 이해를 돕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일반인대상으로 이해를 돕기위한글이니... 디테일한부분에서 태클은 사양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병원에 입원에서 드러 누으면 어떻게 될까요.?
입원했다 그러면 열 받죠..??
그냥 X-ray 하나 찍었는데 물리치료로 통원치료 한다 그러면 우왕~ 감사 그러나요.?
피해자가 한명이면 휴우 ~~ 다행이다..
피해자가 두명이상이다... 그러면 시불시불 그러나요.?
자동차사고가 나면 사고점수로 보험료의 영향을 미칩니다.
입원한다고 높은점수가 통원치료 한다고 낮은점수되는게 아닙니다.
또 한명이면 적게 올라가고.. 다수의 사람이면 많이 올라가고 그런것도 아닙니다.
합의금액도 사고점수와는 무관합니다.
사람이 다치게되면 병명.. 진단명이라고하죠.? 진단명이 나옵니다.
그 진단명에 따라서 자동차배상법에 급수가 있는데요. (사망 = 1급>2급> ... > 14급 )
급수에 따라서 사고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사망~1급 4점 / 2급~7급 3점 / 8급~12급 2점 / 13급~14급 1점
예를 들어서 뒤에서 살짝 쿵 ~ 앞차를 들여받았는데 아이고~ 허리야 목이야 이러면서
X-ray 라도 하나찍죠.? 아프다그러면 타박상,염좌라는 진단을 내립니다.
목은경추, 허리는 요추.. 그럼 경추염좌, 요추염좌가되는데요.
이것들은 부상급수에 9급에 해당됩니다. 그럼 사고점수가 2점입니다.
한명이면 9급으로 사고점수를 내지만, 다수의 사람이면 어떻게 될까요.?
인원수만큼 합산 할까요.? 다수의경우는 최고높은 부상급수 하나만 계산합니다.
그러니 1명이건 다수의 사람이건 쫄~ 필요는없다는 겁니다.
제경우에는 80%가 8급~12급의 2점짜리 사고가 대다수입니다.
1점짜리 사고는 거의 없습니다. ㅡㅡ;;; 그래서 기본 대인접수하면
입원이건 통원이건 한명이건 5명이상이건 2점으로 대충 잡습니다.
대인처리를 하면서 올라가는 사고점수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대인점수만 가지고 설명 드립니다.
대다수가 남자이니 군대들은 다 다녀오셨고 사회생활은 다들 하시죠.?
호봉이라고 아시죠.? 자동차보험도 이런 호봉과 비슷한 할인등급이라는게 있습니다.
맨처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11Z 라는 호봉을 받습니다.
이게 1년동안 무사고로 기간을 채우게 되면 1Z가 올라갑니다. 현재 23Z가 최고등급입니다.
21Z부터 40%할인율이 됩니다. ( 23Z 가 38% 올해 신설)
근데 6개월 6개월 이렇게 1년은 안됩니다. 무조껀 365일 가득 채워야 적용됩니다.
Tip 자동차보험은 1년치를 100을 잡았을때.. 1개월은 10% 이며 6개월 + 6개월은 120%금액입니다
이게 1년 1년 지나면서 호봉을 올려놔야 보험료도 저렴해지는겁니다.
보험료 아깝다고 자차처리하시는분들.~~~ 할증은 안되지만 할인도 안되니 호봉이 멈추는겁니다.
그게 다.. 앞으로 내가 내게 될 보험료에서 불이익 당하게 되는겁니다~
최소 16Z등급 이하는 자차올도색 해서 득 될꺼 별루없고 호봉 열심히 올려놓으세요~~~~ ^^
왜그런지는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할인할증등급에 대해서는 호봉과 같은 이치라 생각하시면 되고 1년동안 무사고로
올라가면 호봉이 올라간다 말씀드렸구요. 사고가 생기게 되면 사고점수에따라서 호봉이 떨어지는겁니다.
만약 14Z인데.. 2점짜리 사고이면 12Z가 되는거구요. 이게 3년을 갑니다.
사고가 안났다면 14Z에서 15Z, 16Z, 17Z, 18Z 까지 올라갔을껀데
2점짜리사고로 14Z에서 12Z, 12Z, 12Z ,13Z 로 올라갑니다.
그럼 2점짜리 사고로 5Z나 차이나고.. 이게 앞으로도 쭉. 누적적용이되는겁니다.
대물의경우 0.5점의 사고는 할증은 아니고 할인유예로 3년간 떨어지는데 누적되는 금액차까지
따져보고... 보험처리가 나을지 자비처리가 나을지 따져보게 되는겁니다.
똑같이 11Z로 시작해서 누구는 10년만에 21Z까지 올라가서 40%할증까지 받는데
누구는 10년차에도 16Z밖에 안될수있는겁니다.
아파트계단처럼 1Z의 구간이 다 일정할까요.?
11Z로 시작해서 처음에는 간격이 큽니다. 올라갈수록 간격이 줄어듭니다.
15Z이면 58% 할인율인데요.. 2점짜리 사고면 13Z가 되면서 67%할인율로 3년간 적용됩니다.
만약 22Z이면 40%인데 2점이면 20Z 로 43% 적용입니다.
만에 하나를 위해서 무사고로 계속 호봉(등급)을 올려놔야.. 사고시나 자차처리를 하더라도 큰피해가 없는겁니다.
요즈음은 100%과실이 거의 없죠.?
만약 나에게 10%의 과실이라도 잡히게 되고 상대방에게 대인접수를 해주게된다면, 최소 2점의 사고점수가 올라갑니다.
90%과실의 가해자나... 10%과실의 피해자나... 얼쭈 2점짜리의 사고점수는 각각 받게됩니다.
대물에서 과실상계에 따라서 처리되긴 하지만, 요즈음 다들 물적사고할증기준이 200만원한도라서
가해자나 피해자나 넘는경우 많이 없고.. 그럼 90% 과실이나 10% 과실이나 같은 사고점수를 받게되는겁니다.
가해자 21Z인경우와 피해자 13Z인경우..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손실이 훨씬~~~ 크게됩니다.
내가 10%의 과실밖에 안되지만 상대방도 같이 대인접수를 해달라고 할까봐 눈치를 보게되는 경우가 생기고
내가 90% 과실이 가해자이지만 너 대인접수요청하면 나도 대인접수요청할꺼다 라고 협박(?)도 할수있게 됩니다.
마치는글
제가 보험설계사 시작할사람에게 업무를 가르키는것도 아니고, 저는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구요. 디테일한부분도 없이 그냥 일반인들에게 이해를 돕기위한 정도로만 라는 짧은필력으로 적은겁니다.
내가 10%의 과실이라도 있고 상대방 대인접수를 하면 기본 2점의 사고점수는 붙는다.
2점이면 내 호봉(등급)에 이정도의 불이익이 있다.
무사고로 1년지나갔을때 돈 아깝다는 생각으로 자차처리 이런거 하지말고 호봉수 쭉쭉 올려놔야한다. 라는게 이글의 전체적인 요점이구요.
내가 이모든정보를 습득하지 못하면 믿고맡길만한 설계사를 곁에 두자 !.
아는 지인이 있고 믿고맡길만한 설계사를 둘 상황이 못되면, 자동차 정보 공유카페 http://cafe.daum.net/agora-ja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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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전거 경운기 트렉터등은 평상시에는 괜찮아도 일단사고나면 차와 똑같이 처벌받는다는것을 유의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