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의 수와 역할 확대
글로벌 기업 내 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의 수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
이와 같은 현상은 ESG 경영 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변화와 관련 규제 압력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CSO는 ESG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관련 규제 압력 및 CSO의 전문성에 따라
영향력은 상이할 수 있음.
글로벌 보험산업도 CSO 선임을 통해 ESG 경영 및 리스크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글로벌 기업 내 지속가능경영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이하, ‘CSO’)의 수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1)
∙ 1,640개 글로벌 기업 조사 결과, 최근 2년(’20~’21) 동안 CSO를 선임한 기업 수(394개)가 이전 9년(’11~‘19) 동안
CSO를 선임한 기업의 수(414개)와 유사함
∙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일수록 CSO 보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CSO 선임과 ESG 평가 결과는
양(+)의 관계를 보여줌 - ESG 평가 A등급 기업의 98%, B등급 87%, C등급 60% D등급 48%가 CSO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됨
∙ 최근 CSO는 규정 준수를 위한 후선 지원뿐만 아니라 프런트 오피스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고임원(C-Suite)
에게 ESG 안건을 전달함으로써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 이와 같은 현상은 ESG 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변화와 관련 규제 압력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글로벌 투자자는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필요성과 의구심을 동시에 인식하면서도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비즈니스 활동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임2)
- 70% 이상의 투자자는 기업이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에 대해 공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87%는 지속가능성 공시에 약간의 그린워싱 요소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함
- 한편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기업의 낮은 투자 수익률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비수용, 29%가 수용할 것이라고 나타나 지속가능경영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임
∙ 이와 더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리스크 공시법 및 EU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이 2023년 및
2024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고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3)는 IFRS S1, S2를 제정 중임
○ CSO는 ESG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관련 규제 압력 및 CSO의 전문성에 따라
CSO 선임의 효과는 상이할 수 있음
∙ Fu et al.(2020)는 CSO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기여보다 기업의 무책임한 행위를 줄이는데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함4)
∙ Kanashiro and Rivera(2019)는 CSO는 규제 압력이 높을 경우 환경(E) 관련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반대로
낮은 규제 압력하에서는 해당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줌5)
∙ Thun and Zülch(2022)는 경영이사회 내 CSO는 CEO, CFO보다 지속가능성보고서의 양과 질(공시 수준 및 외부 검증)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음6)
∙ Velte and Stawinoga(2020)는 CSO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지만, 전문성이 결여된
CSO 선임은 그린워싱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음을 밝힘7)
○ 글로벌 보험산업도 CSO 선임을 통해 ESG 경영 및 리스크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글로벌 보험산업의 경우 활발히 활동하는 CSO의 비중은 33%, 제한적인 권한으로 활동하는 CSO의 비중은 58%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 기업 중 8%는 기업 내 CSO를 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글로벌 보험회사 Allianz, AIG, Hartford, Liberty Mutual 등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ESG 전략 수립 및 실행과 더불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CSO를 선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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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박사님께서 공유해주신 자료 입니다.
출처 : KIRI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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