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 뽕뽕 다리
애환의 광주천 발산 뽕뽕 다리가 광주에 또다시 건설 준공 되어 건널 수 있게 되었댜.
장소는 광주 서구 천변좌로 130번길 2-3, 이른바 양3동 발산마을 앞이다.
예전의 뽕뽕 다리는 공사장 안전발판용 철판을 이어 만든 다리가 있었다.
발산마을에서 임동 방직공장을 이어주던 이 뽕뽕 다리는 전남방직 여공들의 출퇴근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뽕뽕 다리 밑에는 징검다리가 있어 일부 짓궂은 청년들이 여공들의 속옷을 보기위해 몰려들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발산마을 뽕뽕 다리는 그러나 1975년 대홍수로 유실됐고
이후 이곳 주민들은 1973년 이 다리보다 조금 상류 쪽에 건설된 양동대교를 이용했다.
발산마을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달동네였으나 최근 서구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거듭나고 있다. 기울어져가는 마을에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인들의 손길과 주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색깔을 입히자 '청춘발산마을'로 되살아났다.
46년 만에 다시 건설되는 발산 뽕뽕 다리는 이 청춘발산마을에 힘을 불어넣어주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뽕뽕 다리는 발산마을과 더불어 근대산업유산인 임동방직공장을 활용한 문화관광벨트 개발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는 65m, 폭은 5m다. 사람들만 다니는 다리로 심플한 현대적 디자인으로 옛 뽕뽕 다리의 느낌을 살리고 인도교 중앙부를 휴게·문화공간으로 구상했다.
또 전망대와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산 뽕뽕 다리는 서구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인 발산마을, 광주천 수변공원과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돼 광주천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