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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이 여수 죽림 부영 2차 아파트(C1블록)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 인근 죽림초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공사장에 진입하는 차량들이 공사장 앞에서 불법으로 중앙선을 넘어 진입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인도에 못이 박힌 목재와 공사 자재를 불법 야적하는 등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장 앞 도로변에도 작업자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차하는 바람에 통행하는 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내부 공사장에도 불법이 판치기는 마찬가지다. 상당수의 작업자들이 안전모와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은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책임을 맡고 있는 ㈜부영주택 관계자는 “공사 현장을 출입하는 차량들의 불법유턴을 막기 위해 경비를 세우고 있지만 통제에 따르지 않는 차량들이 많다"며 "자재 납품 업체들에게 공사안전수칙을 지키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반 차량들은 경찰이 와서 과태료를 부과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해,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려기 보다 책임을 떠 넘기려는 태도를 보였다. 안전책임을 맡고 있는 또다른 관계자는 “인부들에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집에 돌려 보내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자, 여수노동지청과 여수시는 지난 24일과 25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여수시 관내에서 지난 2년간 발생한 건설현장 재해·사망자는 2012년 재해 228명·사망 3명, 2013년(1월~9월) 재해 164명·사망 8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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