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는 14일 태성의료재단 제일조은병원과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교제폭력 포함) 피해자 지원을 위한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국비지원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 운영사업에 선정돼 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음성·진천·괴산 등 중부3군의 거점 상담소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지원 및 상담 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해자들은 소정의 의료비 및 검진비의 감면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변나영 소장은 “가정폭력·성폭력의 경우 피해자의 의료 및 치료·상담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 및 관련 기관들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에 관한 상담과 피해자 의료비 지원, 보호시설 입소 지원, 수사기관 및 무료법률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상담소의 연간 총 상담건은 2,539건으로 이중 가족문제, 부부갈등, 다문화 가정 문제를 포함한 가정폭력상담이 72%를 차지했다.
이 밖에 성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아동청소년 상담과 이혼 상담 등 다양한 내용이 줄을 이었다.
출처 :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