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번째 일요일은 다니는 산악회에서 산이던 계곡이던 또는 해변이던 나들이 가는 날인데
오늘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방태산에서 시작되어 흘러 내리는 아침가리계곡으로
더위도 피하고 물놀이도 할겸 아침7시에 충주를 떠나 계곡에 도착하니 계곡옆 주차장엔 차들이
무척 많고 계곡엔 피서객들이 바글 바글...ㅎ전에는 이곳에 아무곳이나 맘대로 드나 들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철망 울타리를 쳐 놓고 출입구에 웅장한 아자씨 한분이 지키시며 출입 신청을 하고
계곡에서 지켜야 할 사항 짧은 연설을 들고 계곡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참 좋았는데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 자릴 잡고 허기 좀 달래며 물놀이가 하고 싶었는데 물이 너무
차 물놀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어물쩡 하는데 하늘이 갑자기 컴컴해 지기 시작 하기에 부랴 부랴 짐을
챙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 하늘에 구멍이 뚫였는지 장대비가 퍼 부어 물놀이는 자동으로 했어요.ㅎ
하늘의 심술로 일찍 짐을 챙겨 충주로 돌아오는 길에 평양칼국수집에서 이른 저녁먹고 하루 마감했어요.
계곡들어가기 전에 한마디 듣고 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첫댓글 인제군 방태산계곡을 다녀 오셨군요,
비가와서 뜻대론 않됐기지만
그래도 산악인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김한기씨가 안보이네요.결석하신건지?
장마가진다 하던데 건강 잘 챙기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이번에 김한기님은 함께하지 못했어요.
무슨 볼일이 있으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