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두 번째 ‘행복기숙사’ 준공
205억 투자해 500여명 수용 기숙사 및 정문 신축
대구한의대학교가 삼성캠퍼스에 두 번째 행복기숙사를 신축했다.
대구한의대는 25일 오전 11시 캠퍼스 현장에서 변창훈 총장, 변정환 명예총장, 최영조 시장, 이기동 시의회 의장, 서명석 사학진흥재단 본부장, 동문, 학생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숙사(한빛관) 및 정문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캠퍼스 입구에 건립된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9년 10월 착공, 1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205억 9,8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1,190㎡, 건축면적 3,759㎡, 기숙사 252실 501명(일반 498명, 장애인 3명)을 수용하는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기숙사를 통과하는 정문을 함께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기숙사 1층에는 식당·강의실·스튜디오(6실)·3D프린트실·공작실·편집실·행정실·매점·경비실이, 2층에서 7층에는 관생실·게스트룸·각층 공동취사실·공동세탁실, 8층에는 약선 레스토랑, 푸드케어학부(약선전공) 실습실, 회의실 등을 갖추었다.
특히, 1층에는 레이저 커팅기, 3D 프린터 등을 갖춘 2D·3D형 메이커 스페이스,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매직스튜디오를 구축해,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형상화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501석의 최신형 기숙사 완공으로 대구한의대는 총 1,300명의 학생들을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의 숙원이었던 교문 역할과 신축기숙사가 연결되어 있어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만남의 광장 그리고 각종 모임과 스터디, 동아리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우리 대학의 혁신과 번영의 시대를 여는 결실이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도에 105억원을 들여 400명을 수용하는 제1행복기숙사(한울관)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