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인 나는
이 세상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이나
꼭 보고 싶은 것이나, 꼭 갖고 싶은 것이나
꼭 먹고 싶은 것이나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기 위하여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인 나는
그런 것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돈과 권력과 명예와 건강 등 조건과 환경을 비롯하여
어떤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을 구할 생각도 없고
어떤 대단한 도나 진리를 구할 생각도 없고
스스로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이 될 생각도 없다
그런 우리인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다
왜냐하면 피조물의 본질이요 한계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극복하여 살아있는 온전한 이고득락의 삶을 영원히 누리려면
사랑의 다른 이름인 기쁨과 평안, 자유와 행복 이념이
서로 온전한 조화를 이루는 온전한 사랑을 바로 알아야 할뿐 아니라
삶의 다른 이름인 사랑과 일과 쉼의 이념이 서로 온전한 조화를
이루는 온전한 삶도 바로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여
소유하지 못함으로 현실의 삶으로 경험하지 못한
각계각층의 선생들이 자신들의 이 세상의 유익인 똥을 위하여
기쁨과 평안 자유와 행복을 분별할 뿐 아니라 사랑과 일과 쉼을
분별하여 만든 어떤 명분의 이념이나 조건의 처방전도
복으로 미혹하여 세뇌한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나 건강 등
이 세상의 유익인 똥에서 자유하기보다 오히려 볼모로 잡혀
울며 겨자를 먹고 있는 허망한 신기루 처방전을 보면
대학의 본질은 이 세상의 유익을 따라 만든
고 비용의 경제성 없는 고급 직업훈련소임에도 불구하고
상아탑 이념을 따라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인
생각의 힘을 키우는 터전으로 미혹함에 세뇌되어 표적을 구하자
때가 됨에 당연히 드러나는 작금의 현실을 두고
대학의 본질이 왜곡되어 직업 훈련소가 됨으로
그 존재이유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것처럼 개탄하며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허망한 신기루 처방전을
난발하는 선생들이 우후죽순처럼 있어나
지금의 대학은 진정한 배움이 없다고 하면서
이전에는 상아탑 이념을 따라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인 생각의 힘을 키우는 터전이었던 것처럼
과거 대학이 추구했던 진리는 실용에 자리를 빼앗겼고
정의는 실리에 무릎을 꿇었다고 미혹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정보 등에 무지하여 일어난 해프닝으로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화 시대가 도래한 지금 확인해보면
그것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인 생각의 힘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패션을 편집하거나 표절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인
생각의 힘은 교육과 훈련 등으로 세뇌하여 죄인이나 괴물을
만들기보다 불이나 도구를 만든 피조물로 회복하거나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것으로 바로 알지 못하고
진짜 상아탑의 대학 이념이 충만한 사회보다
학점 등에 몰모가 잡혀 죄인이나 괴물이 될 수밖에 없는
직업 훈련소인 대학에서 꼭두각시놀음인 패션의 편집이나 표절을
정답으로 울리는 나팔과 꽹과리 소리의 어리석은 짓을
정답으로 미혹하여 세뇌하는 허망한 신기루 이념을 따라
표적을 구하는 바람이나 구름을 잡으려는 절대 불가능의 도전에
집착하면 할수록 모순의 실상인 이념 충돌의 결과로
사회적 동물이란 빈 수레의 찌질한 실패자가 되어
안절부절 못하며 울며 겨자를 먹게 되는 것으로 바로 알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 세상 유익을 위하여
이 세상과 야합하여 절대로 다다를 수 없는 이념인
상상의 용을 표적으로 구하는 절대 불가능의 도전을 정답처럼
온갖 달콤한 신기루 명분의 이념으로 세뇌하여
표적을 구하도록 병 주고 약주는 다람쥐 쳇바퀴의
허송세월을 보내도록 미혹함으로
우리 모두는 사회적 동물이란 이념 속에서
빈 수레의 찌질한 실패자인 죄인이나 괴물이 되어
다람쥐 쳇바퀴 돌리며 울며 겨자를 먹고 있기에
이 세상 그 어떤 인생도 무미건조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삶과 인생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인생무상을 읊조리며
홀연히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므로
공수래 공수거인 인생무상의 한계를 벗어난
공수래 만수거의 승리한 인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