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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고시원 살인방화사건에 대해 포스팅하기 위해, 우선
저는 경찰이나 관련 사법기관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구글검색을 통해 아래의 사건을 조사했으며, 경찰이 언론에 밝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나름대로 각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글이 좀 길어서 사진이나 영상을 일부러 다 뺏습니다,,그랬더니,,더 읽기 힘드네요...문단 띄어쓰기가 눈을 더 아프게 합니다..^^
원래 의도는 고시원같은 좁은 공간, 한정된 공간제약이 있는곳에서의 개인의 호신/생존방법에 대해 포스팅할려구 했는데,,,글을 쓸수록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잘못된 포스팅같습니다,
제 능력범위 밖이기도 하구요,,,
회원님들중 사건피해자와 관련이 있는분이 계시다면 과거의 상처를 다시 들쑤시는 결과만 초래할것 같아 맘이 무겁지만,,,그래도 뭐 시작했으니 그냥 계속 하겠습니다,
2008년10월20일 아침 서울논현동의 드림고시원
28세의 키180, 체중80의 건장한 청년이었던 김대영은 그날도 평소 일하던 야간 서점 알바를 마치고 퇴근했습니다, 중장비기사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며 알바로 학비를 충당하며 살던 김대영에겐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퇴근 이었죠
고시원4층의 한쪽구석에 있는 작은 공간의 방이었지만 지친 몸을 누일수 있는 유일한 곳,,
옷을 갈아입고 세탁실로 이동 세탁기에 빨래를 넣구 돌아서던 김대영에게 갑자기 "불이야"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놀라 세탁실을 나가보니 복도는 이미 연기로 자욱했고 4층의 한공간에서 불길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놀란 김대영은 4층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찾아 들고 돌아서는 순간 갑자기 복부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건장한 김대영의 발이 허공에 들릴 정도로 충격과 함께 복부에 엄청난 고통이 찾아온거죠
놀라 앞을 바라보자 나타난건 검은 복장을 입은 괴한이었습니다, 바로 살인마 정상진,,
당시 정상진의 복장과 무장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검은 복면마스크, 검은색 물안경, 검은색 상의에 멜방을 멘 검은 바지. 허리띠에는 라이터와 휘발유통2개, 손에는 30cm길이의 사시미(회칼). 가스총과 양쪽발목에는 15cm길이의 두자루의 과도를 장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마엔 헤드랜턴까지,,
범행을 결심하고 2008년 2월 서울 중앙시장 일원에서 사시미와 과도칼을, 포이동에서 가스총을, 인근 편의점, 주유소등에서 휘발유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당일 아침, 정상진은 4층에 있는 자신의 방 침대에 휘발유를 붓고 불이 붙기를 기다린뒤, 불길이 번지고 연기가 복도를 채울때쯤, 복도로 나와 칼을 들고 사람들을 기다린거죠,,
처음 희생자는 맞은편방에 살던 50세의 중국여성교포인 이월자씨,,중국에 있는 아들의 다리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온지 1년이 안되었고 영동시장의 먹자골목에서 일하며 돈을 모으던 중이었죠
이천만원만 모으면 중국으로 돌아가 아들의 수술을 할려고 했다 합니다
불이야라고 외치며 나온 이월자씨에게 정상진은 복부에 5군데의 칼질을 합니다,
쓰러진 이월자씨 다음에 나온 사람이 같은방에 살던 박정숙씨(52세) 역시 중국교포이고 조영자씨(53세). 김양선씨(51세) 역시 중국교포였습니다 이 네명의 여성은 모두 영동시장의 먹자골목에서 일했고 방값17만원을 아끼기 위해 두명씩 같은방에 살던중이었죠, 그 좁은 고시원방에 두명이 같은 방에서 기거한 거죠, 오로지 방값을 아끼기위해...
이 네 여성모두 정상진의 희생자가 됩니다,
김양선씨는 가슴과 복부에 6차례 칼을 맞았고, 박정숙씨는 손목과 복부, 조영자씨는 가슴에 한차례 칼을 맞구 살해됩니다
그다음이 김대용씨였습니다
처음 칼에 맞은 김대영은 얼떨결에 주먹으로 정상진을 가격하지만 체중이 실리지 않은 공격에 정상진은 여유있게 두번째 공격을 김대영에게 가하고, 이공격에 김대영의 복부는 갈라져 내장이 흘러내리는 중상을 입게 됩니다, 이에 김대영은 사력을 다해 정상진에게 두번째 주먹을 날리고, 의외의 반격에 놀란 정상진은 뒤로 물러나 다른 희생자를 찾게 됩니다
이미 복도는 연기로 자욱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김대영은 필사적으로 4층에 있는 총무실로 피신하지만 총무실의 문고리가 고장나 문을 잠글수 없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문을 닫고 손잡이를 필사적으로 당겨 버텨 봅니다
이때 이미 정상진은 위에 언급한 네명의 중국 교포를 살해하고 ,겨우 아직 죽지않고 바닥을 기고있는 이월자씨를 다시 추가로 칼로 공격을 해 완전히 살해합니다
또한 같은 4층에 기거하던 민대자씨(여성, 한국인, 51세)의 옆구리를 칼로 찌르고 젏은 아가씨인 서진씨(21세, 여자)의 가슴과 복부를 찔러 살해합니다
이후 다시 희생자를 찾다가, 총무실에 피신한 김대용씨를 다시 발견, 김대영을 향해 공격을 가합니다 김대영은 사력을 다해 문고리를 잡고 버티지만 문은 밖에서 당겨서 여는 방식, 문을 잡아당겨 문을 열려고 한 정상진은 문이 열리지 않게 되자 문틈으로 칼을 넣어 문고리를 잡은 김대영의 손을 공격하고 이 공격으로 손목의 인대가 절반이상 잘리게 되는 부상을 입게 되지만 필사적으로 버틴끝에 포기한 정상진은 다시 다른 희생자를 찾아 이동하고, 사력을 다해 문고리를 잡아오던 김대영은 결국 힘이빠져
바닥에 쓰러지게 됩니다.
이미 복부는 갈라져 내장이 흘러나오고 있었기에 한손으로 필사적으로 내장이 흘러나오는것을 잡으면서 바닥에 쓰러집니다, 이미 복도는 전체가 불에 타오르는 상황,,
민대자씨는 칼에 찔린채로 죽지않고 불길을 피해 창문으로 피신, 4층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려다 떨어져 사망합니다,
서진씨는 축구선수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선수서성철의 2살어린 여동생으로 오빠가 축구단과의 재계약 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워진 가정형편땜에 오빠에게도 알리지 않고 집을 나와 고시촌에서 생활하며 아르바이트로 오빠의 뒷바라지를 하던 당찬 여학생이었죠,,젏은 나이임에도 정상진의 희생자가 되고 맙니다,,
다른 희생자를 찾아 헤메던 정상진은 추가로 임모씨(33세, 남자)와 김모씨(32세 여자) 등등을 공격해 부상을 입히는등 불길속에서도 계속 희생자를 찾아 범행을 이어갑니다,
30분 정도 지나 이미 경찰과 소방서에서 출동을 하고 소방서 소방관이 4층으로 진입 구조작업을 시작하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소방관에 의해 겨우 구조된 김대영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목숨은 건지게 됩니다
더이상 희생자를 찾지 못한 정상진은 대피하는 사람인것 처럼 흉내를 내며 현장을 벗어나려 하지만
복장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게 되고 결국은 체포됩니다
정상진의 범행은 우선 그의 심리나 범행동기, 사회적인 고립과 부모에 대한 원망, 경제적어려움에 유발된 폭력성, 잦은 허세.나이많은 사람에게 반말만 하는 생활태도, 사회양극화에 따른 차별,등등등
전문가라는 양반들 분석은 아주 많이 했더군요,,그의 일기가 공개되었을때 심리수사관인가 범죄행동학 전공하신분들이 상세한 분석을 해둔 기사가 구글에서 검색이 되니 궁금하신분은 찾아보시구요
제가 정상진의 일기장에서 유심히 본내용중엔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처음부터 잘못됐다. 몸과 두뇌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사람들이 싫다. 이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
"이제는 내 마지막 숨이 멎는 그 순간까지 필사의 항쟁뿐"
"신이 내게 두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 난 복권 100억원 당첨보다 이 지구를 우주의 먼지로
폭파시켜달라고 할 것"
이라며 세상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한 내용도 있구요.
"누님 4명의 나이는 모두 3년차로 계획적으로 태어났지만 나는 아버지가 46세, 어머니가 38세 때 낳아 셋째 누님과 9년이나 차이가 난다"며 "나 같은 태생은 결국 이렇게 끝난다. 있는 듯 없는 듯 아무런 가치가 없다"
라고 가족과 형제들에 대한 원망도 담겨 있습니다
" 지구는 자원부족과 대체자원의 고갈로 소수의 사람만 살아남을것이다"
라는 생존주의적 언급도 눈에 띄더군요.. 좃만한 놈이(욕해서 죄송요) 감히 우리 생존주의자 코스프레를 하다니 죽을려구,,,
정상진의 범행동기나 그의 사이코패스성향에 대해서는 제 능력밖이므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건결과 사망6명, 중상4명, 경상8명,,,
국내 범죄역사상 최악의 묻지마 살인사건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궁금한점 후일담,,,
피해자 축구선수 서성철은 법에 복수를 호소하며 범죄자의 보다 피해자나 유가족의 인권을 우선시 해달라고 여론에 호소합니다,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경찰의 태도에 아마 실망한듯합니다
서성철의 아버지인 서병호씨는 마포에서 횟집을 운영하다가, 사건이후 자신의 딸을 헤친 무기인 회칼에 극도의 혐오감을 느껴 직업을 그만두고 전전하다가 얼마전 겨우 마음을 추슬려 연고도 없는 울산에 다시 횟집을 운영하게 되고, 이후 범죄피해자연합회에 가입, 활발한 활동을 하시게 됩니다..
김대영은 내장손실과 손의 인대 절단으로 거의 불구의 몸이 되고 거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 병원비도 제대로 못낼정도의
어려움에 처합니다,
1500만원의 병원치료비중 의료보험제외하고 거의 8~9백만원이 없어 병원에서도 치료중단을 통보해오고,,,이에 절망한 김대용은 사회에 대한 불신이 심해져 괴로움에 고통받게 됩니다 중장비기사의 꿈도 접게 되지요,,,
사망자에게 지급되는 국가의 피해보상액은 사망자가 가장일 경우에만 겨우 천만원 정도, 중상자에게는 500만원정도였다고 합니다(당시기준), 이것도 중국교포여성의 경우는 한푼도 받지 못했다구 하더군요,,,
그나마 대검찰청에서 그와 별도로 사망자에게 각 5백만원, 강남구청에서 각 300만원씩 지급을 해주었고, 뒤이어 기독교 단체에서 각계의 성금을 모아 사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전달을 하게 됩니다,
그나마 종교단체중 기독교가 발빠르게 움직였고 피해자모임을 중재하시고 소통을 해주신 한 기독교 목사님의 덕분에 무사히 사후 수습과 장례를 치르고 사건은 마무리 됩니다
이사건이후 피해자를 위한 국가의 지원금은 범죄피해자단체의 적극적인 활동결과 현재 최대 육천만원까지 상향조정된바 있다고 합니다
유가족은 건물주를 상대로 형사고발 합니다, 이유는 사망자와 중상자의 일부는 정상진의 공격에 의해 발생하나 경상자와 중상자 일부는 제대로 불길에 피난을 하지 못해 발생했으며, 이는 건물주가 2~3층사이의 비상대피로를 막아서 발생한 사항이라고 하는군요,,,
아마 돈떼먹고 도망간 입주자를 막을려고 비상대피로를 막아논 모양인데,,이로인해 피해가 가중되었습니다,
문제는 형사고발해봤자,,무혐의 처리,,,강남에 건물가진 부자답게 어마어마한 변호인단을 구성해 형사고발을 피한모양이라고 유가족이 분개를 하던 인터뷰기사가 보이더군요,,관할 경찰과도 친분이 깊어
형사고발시 경찰로 부터 오히려 유가족들이 핀잔까지 들었다고 분개하더군요,,
뭤 같은 세상입니다,..무서운 세상,,,
정상진은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사형을 구형했구요,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는 사형선고는 해도 집행은 안하는 사형폐지 국가이니,,,
돈없는 범죄피해자는 치료도 제대로 안해주는 국가덕분에 이중삼중으로 고통받는군요,,,참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참 돈많으신 병원장님들은 불쌍한 범죄피해자 치료도 않끝났는데도 돈 중간정산 안해주면 치료를 안해주는군요,,,
참 멋진 자본주의 대한민국입니다,,,
희생되신 고인에게 명복을 빕니다,,,
주제를 바꾸겠습니다 사건에 대한 언급은 그만하구요
그럼 다음은 이런 공간, 제약조건하에서 어떻게 생존할것인가를 나름대로 고민해 보았습니다
물론 같은 조건 같은 범죄자속에 만일 제가 있다면,,,
딴 사람들은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능력과 환경이 다르니 대응도 다를테니까요
제가 그당시, 그장소에 있었다면,,만일 그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가,..
이것이 제가 이글을 쓰는 목적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라면 이렇게 행동했을것이다,,가 아닙니다, 이렇게 행동해야 할것이다,,라는 일종의 가상훈련/ 마인드 콘트롤입니다..
1. 저라면 월 17만원, 한평짜리 고시원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지 않을겁니다, 화재에 얼마나 취약한지, 고시원 내부 인테리어 불 한번 붙으면 얼마나 잘타는지,,회원님들은 아실겁니다..
2. 근데 회사일로 만일 1~2달 정도 단기간 출장이라면 아마 저라도 고시원을 사용했을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것인가,,
화재시 대피로는 어딘지 숙지를 하고 대피로가 확보되지 않은 고시원방이라면 방을 바꾸던가 딴 고시원으로 갈겁니다..또한 배정된 방에 시근장치는 제대로 되는가도 확인할것같구요,,
3 옆방, 뒷방, 앞방에 어떤 인간이 사는가도 유심히 살펴볼것같습니다, 정상진 같은 은둔형 외톨이면서도 허세와 반말, 공격적,
감정자체가 없는 인간이라면,,사이코패스나 위험한 범죄자라라고 판단,,아마 고시원을 딴데로 옳기겠죠,,
그런종류으 사람은 굳이 살인같은 중범죄가 아니라도,,절도나 도둑질, 사기등을 칠수도 있을테니까요,,멀리하는게 최고,,
4. 입실을 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비상장비를 반드시 침대밑에 갖추어 둘것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제가 항상 하고있는일입니다 요즘은 갈일이 없지만 옛날 총각때 타지방 출장가서 모텔에서 묶게 되면
(중소기업이다 보니,,호텔은 안되구요,,모텔에선 자주 묵었었죠. 지금도 여름휴가때면 예약을 못하는 지방의 해수욕장인근 모텔에
종종들어가는데,,항상 습관적으로 체크합니다.)
제가 모텔에 갈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비상대피로 확인, 비상대피로는 어디며 문은 열려있는지,.
두번째는 비상용 전등과 로프 확보(차에 실려있습니다, 로프는 1cm 굵기의 pp로프로 레펠용은 아니지만 건물3~4층 높이에서 탈출한다고 가정하고 비상용으로 준비되어 있습죠).
비상용랜턴도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닙니다
세번째는 문의 시근장치 보완....
파라코드로 문의 손잡이와 벽의 돌출부 혹은 다른문짝과 아예 묶어버립니다, 밖에서 열쇠로도 함부로 못열고 들어오도록요,,,
고시원이라면 문열리는 방향을 확인한뒤 손싶고 빠른동작으로 문을 잠구거나 고정할수있는 방법,예를들어 의자와 문을 묶거나,,문고리에 미리 파라코드와 슬링을 이용 침대와 바로 연결가능하도록 매듭이나 고리를 만들어 두거나,,할것 같습니다,,
네번째로 욕실사용후 욕조에 약간의 물보관
이유는 아시죠,,화재시 모텔방에 있는 이불을 통째로 욕조에 담구어 물에 적신후 덮고 최단거리로 피신할겁니다, 불나고 물받아서 이불덮어쓸려면 늦죠,,,불은 1~3분 내로 번져 버립니다
만일 고시원이라면 방안에 생수병3~4개와 군용모포를 준비하고, 방독면(까페 공구품)등으로 준비를 대체할 생각입니다,,그러고 보니 다음번 까페 공구때 방독면 한개 사봐야 겠군요,,test삼아,.
다섯번째로 호신도구/탈출도구 준비
저는 나이프 매니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듯, 저는 그럼에도 범죄자가 아닙니다,
생존준비족이시라면 나이프의 유용성과 위험성은 잘아실듯합니다
(저 말고도 회원님들중에도 은근히 매니아분들 많다는게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오히려 저야 드러내놓고 매니아라 주장하지만,,,저보다 더한 고수님들도 많다는게 함정^^)
모든 나이프 매니아가 범죄자는 아닙니다, 근데 범죄자는 나이프매니아일수도 있죠,,
사실 일반인 눈에는 그넘이 그넘이죠,,,
회원님들이야 생존주의자이자 준비족,,둘사이의 차이점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악당에도 품격이 필요한법,,,쪽 팔리게 사시미가 뭡니까.,그걸로는 그냥 요리만 하지,,,
참,,,공식적으로는 전 나이프 그런거 안들고 다닙니다
요즘은 삼단봉에 빠져셔,,,ㅎㅎㅎ
근데 모텔이라면 몰라도,,,고시원이라면 아주 좁은 공간,,삼단봉 운용에 공간이 장애가 될수도 있으리라고 보입니다,,,
제가 고시원에 산다면,,,방에 기다란 빠루하나 갖다둡니다,,
빠루,,아시죠,,좁은 공간에서 뽀족한 끝부분을 이용해 짫게 찌르거나 휘두르면 아주 강력한 호신용품으로도 쓸수있죠,,
물론 앞에서 제 포스팅(빠루관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반서바이벌을 위한 툴로는 빠루만한게 없습니다.
호신부터 건물파괴까지..ㅎㅎㅎ
화재시 탈출로를 개척하는데도 빠루가 갑이죠,,도끼도 좋긴하나,,고시원에 도끼 갖다두면 아마 고시원 총무가 경찰에
절 신고 할겁니다,,
가스총이나 가스스프레이 좋긴한데,,위에 정상순의 경우 작정하고 고글과 복면마스크를 했지요,,가스총은 아마 유효하지
않았을듯 합니다.,
나이프가 취향이 아니시라는 분은 쿠보탄이나...아이언 너클도 좋습니다만,,사시미 상대로는 아마도 어림도 없을거 같네요,,
사시미 상대로는 더큰 사시미나 일본도,군용대검 사이즈의 대형나이프이면 모를까,,아니면 카우보이비박님이 쓰시던 텍티컬
와시자키나, 도림님의 펜싱검, 행진님이 자작하셨던 스파이크 혹은 소드케인같은 지팡이검류면 아주 손쉽게 상대 가능하겠지만,,
그런종류의 물건을 고시원에 갖다둘수는 없겠죠,,아무리 도검소지허가를 받는다고 해도,,공동숙박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소지나 보관이 어려울듯 합니다,
뭐...까페에 몇몇계신 무술의 고수님이라면 맨손으로도 상대가능하실지도 모르겠네요..저는 불가능하니 이런 가상의 시뮬레이팅을 해보는 겁니다,,일반인이라고 무력히 당하란 법은 없잖아요...
제가 고시원에서 위의 김대용씨 같이 불시의 공격을 당한다면, 그래서 첫번째 공격에서 생존했다면 일단 방으로 피신한후 문을 잠그고 방독면과 수건에 묻힌 물을 이용해 화재의 연기를 어느정도 차단한뒤 구조를 기다릴것 같구요,,,
부상을 입었다면 준비족답게 준비한 구급약이나 붕대등으로 지혈을 하면서 일단은 몸을 추스릴거 같구요,,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겠네요
호신용 빠루와 위에 언급한 나의 거시기한 애장품(??)을 이용해,,,경찰의 구조를 기다리면서 혹시나 하는 최악의 경우를 산정하고 준비를 할것 같습니다,,
불길이 심해져 탈출을 해야 할경우
호신용 빠루를 이용해 앞을 견제하면서 미리 숙지해둔 대피로로 렌턴을 이용해 대피를 시도하며 만일 정상순이 공격을 해온다면,,,왼손의 빠루와 오른손에 있는 거시기한^^ 저의 소장품을 이용해 적극 대항하면서 이동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경찰이 구조해줄때 까지 기다리거나, 본인이 정상준에게 더이상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숙지시키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생존전략이 될거 같습니다
이만 줄여야 겠네요
제가 좀 지나친 생존주의자?, 황당한 준비족 일지도 모르겠습니다..일반인 관점에서 보면 중2병이나 쓸데없이 허세피우는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저두 압니다,,ㅎㅎㅎ
저를 만나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저는 지극히 정상적인 대한민국 중년남성이고 가장 입니다
단지 뱃살이 좀 나와서 탈이죠,,,좀 많이요^^
물론 저도 범죄 싫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어요,,,그런일은 내겐 일어나지 않아,,,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그런데 관심두기 싫습니다,회원님들도 그러시죠???
하지만 재난이나 범죄는 회원님이나 제게 아주 관심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이글을 보고 세상을 그렇게 불안에 하면서 인생을 어떻게 사냐,,인생피곤하게 산다고 말씀하실분도 계시겠네요...
극진가라데 최배달님 아시죠
그분의 전기를 보면,,어디를 가든지,,낯선장소에 가시게 되면 가장 먼저 하신일이,,문과 가구의 배치,유사시 탈출로와 탈출방법, 적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공격과 회피방법, 장소등을 자연스럽게 머리속에서 계산 및 시뮬레이션부터 하신다고 합니다, 그게 습관이 되신거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장소, 상황에서도 불안에 떨기보다는 그걸 이용해 최단, 최적이 탈출, 공격, 방어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신거죠,.
세상이 불안하시면 눈을 뜨고 계시면 됩니다, 불안하다고 소심하게 세상을 살 필요는 없지요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세상사람들의 80%는 순한 양떼,,우리 관점에서 그냥 일반인들...혹은 잠재적인 피해자들,,,
나머지 20%안에는 늑대도 있고 양치기 개들도 있습니다,,,외관은 비슷하지만 성격과 하는일은 반대죠
우린 생존주의자이고 준비족이며 서바이벌리스트입니다,,
양치기 개죠,,늑대가 되선 안되죠,,물론 늑대같은 생존주의자들도 많지만요...대부분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이 늑대입니다,,아참,,,정치가나 국회의원도 그쪽 부류라고 하더군요ㅎㅎㅎㅎ
회원님들은 생존을 위해 양치기 개가 되시렵니까,,,늑대가 되시렵니까...
2014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신 : 글쓰는데 역시 이번에도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추천안해주심,,많이 삐집니다,,,
긴글 읽어주신다고 감사드립니다, 추천 감사해요^^
도장 찍고 갑니다~ ^^
저런 친구들 몇 명 접해봤는데요.. (또라이 짓 하는 건 못봤지만, 똘끼 만랩이 확실해서 시한폭탄 같은 인간들임요) 저 상황에서 누군가 첫타로 무기하나 들고 녀석과 딱 한 번만 부딪혔어도 저런 녀석은 곧바로 꼬리내리고 도망가는 스타일입니다.
아니면 옆방에 뱃살난감님 같은 분 한 명만 평소에 거주하고 계셨어도 저런 짓은 꿈도 못꾸는 소심한 녀석들이죠..
물론 살인이라는 행위 자체가 겁나서 안할놈들은 아니고요..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걸 겁내는 녀석들이 바로 저런 놈들입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 지구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서운 동물이라는 걸 모르나?? 거참..
예...정상순의 경우 공식적으로 싸이코패스라고 공표되었는데,,,그런 종류의 사람은 절대로 자신보다 강한존재나, 만만하지 않는 존잰 공격하지 않지요, 더 쉬운 대상을 찾지요, 아마 윗글에 언급한 김대영이란 분도 기습이 아니었다면 강력히 반항했을테고 (피해사진을 봤는데 한덩치 하더군요) 아마 정상순의 범죄는 거기서 중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무술의 고수나 조폭들보다 오히려 ,,저런 사람이 더 무섭죠..절대로 정면으로 덤비지 않고 연약한 노약자나 여성만 공격합니다..저런 존재에게는 강력한 대응만이 어떻게 보면 생존전략인거 같습니다, 글구 추천 감사드립니다,,
저도 잘 읽고 추천입니다^^.
감사드립니다...전 글쓰는 중에도 피해자들이 안타까워,,,갑갑하더라구요
휴대폰으로는 추천이 안되어 피씨버전으로 설정하고 추천 눌렀어요 ㅎㅎㅎ.
난감님은 글도 잘쓰시고 재주가 많으시니 부인이 든든하시겠어요
어제 밤에 퇴근후 네이버블러그에 이거 쓰고있으니 마눌님이 슬쩍 보구,,한마디 하더군요,,
....헐....
이것이 울 마눌님의 저에 대한 생각입니다,,
긴글이지만 흥미진진하게 금방 다 읽었습니다
거의 잊어가던 사건인데 정말 안타까웠던 사건이었죠 도시에서 사람이 살수 있는 최악의 주거환경인 닭장같은 고시원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저런 지옥같은일들이 일어났으니 참 아이러니하기도합니다
저외에도 여러 묻지마 범죄, 증오범죄가 종종 보도되는데 그게 제일 무서운것같습니다 세상을 증오하고 사람들을 어떻게든 죽여 복수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그 대상자가 우리가 되지 않으리란 장담은 못하죠
어려운 사람들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가 그래서 중요한건데 우리사회는 전부다 개인의 못남이나 잘못으로 치부해버리니 저런 피해가 더 늘어날듯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된다는게 더 무섭습니다, 근데 없이 사는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자가 된다는게,,서글프기 그지 없습니다,,피해이후 국가도,,가해자도,,,여론도 사회도 모두 망각해 버리니,,
대단하십니다. 글을 못쓰는 저로써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 덕분에 항상 도움 많이 받습니다.
아이구,,별말씀을,,생존주의자로써 항상 조심하자는 의미로 올린 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뱃살난감(대구) 제하고 성향이 비슷하신데 논리적으로 분석과 기록이 가능하신분이라 부럽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빠루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추천 꾸욱..
추천 감사,,,빠루는 강추 아이템입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두 추천 꾸욱...
추천감사합니다, 글쓴 보람이 있네요^^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상당히 의미심장하고 유익한 글이네요. 오랜 시간을 투자해 회원분들을 위해 좋은 글을 남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추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2.30 15:19
잘 봤습니다.
헤헤헤..추천 20달성,,,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피디 작가들 ...
설마요,,제가 아침에 적었는데 피디들이 벌써 봤을려구요,..
추천은 감사합니다,,덕분에 힘이나는군요,,,댓글이 있어야 사실 적는 기분도 나거든요^^
@뱃살난감(대구) 가상이지만.. 예전에 찍어놓은 거 퇴짜맞고 쳐박아뒀다가 오늘 뱃살난감님 글 프린트해서 국장님께 결재올리고 방송스케쥴로 넣었을지도요.. 아.. 상상이 너무 지나쳤나요? ㅎ
@레프트사이드(서울) 그정도 정보력이 엠비씨에서 있다면,,,피디들이 여길 감시한다는 말,,,저보다는 회장님의 영원한 적인 레프트님이 위험할지도,,,저야 그냥 소시민이니,,,
@뱃살난감(대구) '영원한 적'이라는 표현.. 영광입니다. 제 마음이 늘 한결같을 것이라는 칭찬으로 이해하겠습니다.. ㅋㅋ
아직까지는 명단 맨~ 아래에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했어요 ^^
제가 올해 3개월간 (1-3월) 전주서 고시텔 생활을 하였는데 4층이구요 그 일대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고시텔로 한달 34만원이구 방안에 샤워시설있구요 창문이 커서 채광 잘 되구요 입주전에 방옆에 누가 살고있는지는 파악 안되구요
1월이라 전북대 학생들이 방학기간이라 빈방도 많았구 주변상황을 살필 여건도 안되구 서둘러 결정해서 입주해야했기에
화재시 대피로확인도 못했습니다 방에 입주후에 주변을 둘러보았구요 완강기는 설치되어있었는데 미리 사용법을숙지하지 못한다면 막상 화재시 무용지물일 거 같구...
제가 위와 같은 상황에 닥친다면............
침대밑에 비치해둔 컴파운드보우는 좁은 복도에서시야확보도 안되구..거의 사용불가일 거 같구요
취사실과 세탁실은 제 방에서 밖으로 향하는 철문하나를 통과해야하고 하기에...무방비상태로 세탁실이나 취사실에서 있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거 같네요
공기총은 조준경이랑 개머리 다 분리해서 여기저기 집에다 숨겨놓고 내려간 상황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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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병대 수색대의 red cell이라는 전설적인 전술팀을 구성하고 완성시킨 리처드 마친코의 소설을 보면,,나이프파이팅에서 의자를 이용해 상대의 오른팔을 봉쇄해 승리를 거두는 장면이 나옵니다,,의자 좋은 아이템입니다, 역시 준비족이라면 주변의 모든 환경과 사물을 활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런일도 있었네요.......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셨죠,,,저도 호신용 무술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 포스팅한 겁니다
당시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인데 사건의 전말은 오늘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저도 고시원이나 원룸은 기피합니다.
타지역에서의 숙박도 가능한 1~2층을 선호하구요.
작은 멀티툴 하나 챙겨다니고 빠루는 안챙겨다니지만 항시 비상탈출 경로는 생각해둡니다.
만일 앞이 괴한에 의해 막혀있다면 손전등으로 시야를 막고 의자로 돌진하는 것이 답인것 같습니다. ^^
오.. 굳 아이디어임요~
위에 자가도님에게도 언급했지만 의자방패와 다른손으로 공격 혹은 방어무기를 갖추는것이 나이프 방어의 기본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red cell소설에서 리처드 마친코(실존인물입니다)는 인디언 일본인 혼혈거한과 일대일 나이프 파이팅을 펼치고, 상대의 긴 리치와 완력을 봉쇄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의자를 이용해 상대의 칼든손을 봉쇄하고 다른손으로 공격을 가해 승리를 거둡니다, 부상없이요,,,우리나라 밀리터리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은 봤을 소설이긴 합니다만,,마친코소령의 실전경험에서 나온 이야기 이기도 한다구 하더군요,,레프트님의 로마병정타입 공격술, 방패+소드와 같은 원리겠죠
@뱃살난감(대구) 그래서 언제 시간나면 무예도보통지의 등패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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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추천눌렀다고 밝히는 것임요... 뱃살난감님 꼬박꼬박 댓글에 도장찍으시는데.. 은근히 괜찮은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ㅋㅋㅋ돈안쓰고 선심베풀고,,,돈안들고 선심받고,,주는분도 받는 사람도 기분좋은게 추천,,,역시 핵심은 밑에 레프트님의 언급대로,,밝히는 거죠,,추천했다고,,,단 레프트님이나 저나 자가추천을 한번씩 해서 사실 양심이 좀,,,
@레프트사이드(서울) 전 안밝히는데요. 조용히 누르고 빠집니다. ㅋㅋㅋ
@미리미리(천안) 이건 비밀인데..의외로 많은 분들이 자가추천을 누르고 있을지도,,,^^...뭐 추천받는다고 메리트는 없지만 기분은 좋으니까요
@즈나(부산) 늘 조용히 추천수 하나 올려주고 가시던 그분이 바로...?? ㅜ.ㅜ
잼나게 읽었어요~~ 저는 극장가면 종종 상상한답니다 갑자기 불나면 어째 나가려다 깔려죽을지도몰러 하면서..
저도 그생각 한번씩 하지요,,ㅎㅎ 그래서 후렛쉬를 들고 다니구요,,다음번 공구때 까페방독면을 한개 구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탈출용으로는 휴대도 간편하고 부담도 안되니,,,좋을듯 합니다, 단 남들이 알면 비웃을 수는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