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다양성 이해와 독서
음악의 기초에는, 도.레.미.파.솔.라.시. 7음계가 있어 이를 조화롭게 화음을 맞추어서 아름다은 소리를 창조하게 된다.
미술의 기초 역시,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7색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 되는 것이다.
이 7이라는 숫자에는 태양을 지칭하는 일(日)과 달을 표현하는 월(月)을 포함한 음양오행인 목화토금수로 구성되어 있다.
무어, 이 글에서 음양오행론에 대한 풀이가 목적이 아니고, 사회적 다양성을 설명하려는 취지에서 조금 다루어 보았을 뿐이니 이쯤에서 멎는다.
이처럼 세상을 이루어내는 요소들에는 앞서 적시한 음계나 색상도 있지만, 이는 지극히 지엽적인 구성조건 중 하나일 뿐이다.
모두 아는 것처럼, 사회구성원 가운데에는, 잘난 사람, 부자인 사람, 사업가, 예술가, 의사 등 다양한 직군들이 존재하며 이 다양한 이들이 모여서 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서로 다른 가치들과 조건들이 모여서 공동선을 구축하거나 복잡다단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거나 고집하는 행위들은 이 정돈된 공동질서를 무너뜨리는 해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이는 이론상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를 리드 하는 이들은 이 다양성을 매우 존중해야 하며 어느 한쪽도 불편부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살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가지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해법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이나, 도레미파솔라시 7음계의 조화로 아름답고 경이로운 음악이나 그림이 탄생되어 지듯이, 이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것들에게도 이처럼 균형미 있는 조화가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완성하는 것은 곧 불평부당하지 않는 균형이다.
이 균형이야 말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절대적 조건이고 만능해법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좀 더, 격 높은 시선 기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기준을 높이는 핵심은 진정한 삶의 가치를 사유(思惟)하려는 철학적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독서가 그 첫 번째 시작이 될 수 있다.
가을은 독서에 계절이다, 두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한 권 읽은 사람을 지배한다는 말이 헛되지 않음은 독서를 해보면 알게 된다는 말로 이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