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은 천연 에어컨
초록빛 자연속에 풍덩.
여러분!! 지리산이 국립공원1호로 지정된지 몇 년째인지 아시나요?
올해 58년째랍니다.
산야초반은 원시림, 희귀 야생 동식물들의 보고인 지리산의 노고단에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의 품속(구례)에 살면서 지리산의 식물들을 알아두는건 기본이기에 청강 신청을..
일단 노고단은 지상보다 10도 이상 낮기에 피서지로도 굿👍
시원한곳에서 식물들과 잘~놀다 왔습니다~~
지상 35도
해발 1507m의 노고단은 22도
그런데 이럴수가~!!
출발장소에 나가보니
산야초반 원 멤버보다 청강생이 더 많은 ..
어쨋든 만남부터 북적, 화기애애
활기 뿜뿜.
🌱노고단의 야생화들 만나러 출발~!!
오늘의 초대교사로 오신 김인호 선생님은 제가 활동하고있는 구례 들꽃사진반의 회장님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구례에서 활동하시는 시인이자 사진가이시니 구례의 자연을 공부하기엔 최적의 훌륭한 선생님~
입구에서 산수국이 반겨줍니다
올라가며 만나는 식물들과 천천히 인사하며 편한길로 느리게 느리게..
최근 자주 출현한다는 멧돼지를 여기서 만날줄이야 ㅋㅋ ㅠ ㅠ
노고단 대피소에서의 런치타임,
식사후 천천히 올라갑니다
음료와 도시락 준비해주신 산야초반 반장님 총무님 감사드립니다~
청강생까지 다 챙겨주시고.
계절 따라 다르게 만나는 꽃들을 천천히 보며..
생기가 돌아야 할 꽃들이 강한 열기와 수분부족으로 시들시들.
오~~연두, 초록 안구정화.
피기도 전에 마르고 시들어버리는 가슴 아픈 현상들이...
기후에 따라 생태계도 달라지니 몇 년 전의 야생화 분포와 다르다고 합니다.
노고단에서 보이는 봉우리와 골짜기들의 설명과
섬진강과 지리산을 기준으로 지형과 역사 이야기까지...
노고단 하늘위를 자유자재로 날으는 저 자유로운 영혼은 누구? 부럽ㅎ
우리도 간접힐링 해봅시다ㅎ
김인호 선생님 지인인듯.
역사적, 생태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리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지리산 문화예술학교 😁
마지막 남은 함박꽃.
안녕, 내년에 보자~
☔️하늘이여!! 이 어여쁜 꽃들에게 단비를 주소서.. 1년에 한 번 피는 꽃들인데 마음껏 아름다움을 뽐내다 갈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가 통했는지 오늘 비가 내려 다행입니다.
시원한 카페에서 차담시간.
헤어지기 아쉬워 우두성 고문님이 운영하시는 명품정원카페 반야원으로~
지문교 학생들왔다고 환대를~
맛난 빵 대접까지..감사했습니다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까지의 사연,
훼손되는 지리산이 안타까워 국립공원지정을 추진하신 우두성 고문님의 선친님 얘기까지 두루 두루.
광범위한 역사 스토리텔링까지 감사했습니다🙏
토탈 지리산공부를 한듯한 유익한 시간들, 땀을 흘려도 기분조은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
와우!!!!
이렇게 후기까지 올려주시다니 이런 청강생 다시 없을 듯 합니다. 구례에서의 하루가 영상과 사진과 글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감사합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한 하루, 저도 힐링의 하루였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