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이동 입구까지 포함 북한산 한 바퀴가 약 10.868km (약 6.13hr)이니 북한산 산행치고는 긴 거리죠. 지도 클릭해서 보세요.
▲ 백운대2공원 지킴 터는 예전 산천초목 옆으로 새로 만든 등산로에 있습니다. 도선사주차장 올라가는 길목.
▲ 왼쪽 등산로가 도선사 주차장 오르는 등로이고 저는 오른쪽으로 살짝 틀었죠.
▲ 계곡을 타고 오르다 영봉(靈峰, x604) 지능선에 붙을 겁니다.
▲ 백운대(白雲臺, x835.6) 특히 인수봉(仁壽峰, x810.5)은 아침 안개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 영봉 지능선에 바위 쉼터가 두 곳이 있어 우이동을 내려다 보며 막걸리 한잔하면 기막힌 곳이죠.
▲ 제일 왼쪽 인수봉, 그 다음 하루재-만경대 곰바위능선, 그 다음 영봉능선, 그 다음 영봉 쪽에 더 가까운 지능선
중간에 흔들바위가 멋지게 매달린 곳은 영봉 남사면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찾아가기에는 길이 좋지 않습니다.
▲ 소나무가 흔들바위 그만 자라라며? 누르고 있는 모습이죠.
▲ 기기묘묘. 풍화된 바위는 예로부터 무속인을 불러 모이기 좋아서, 이 주변과 계곡에 기도처가 있는 거죠. 무당계곡.
▲ 흔들바위 주변이 평편하면 일부러 찾아갈 만 하겠지만 멀리서 보아도 그림만 좋을 뿐 쉬기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 영원한 설악산 마니아 '비선대지기님'은 바위 사이에 솟아 봄에 꽃 피우는 앙증맞은 진달래를 찬양합니다.
▲ 저는 코끼리바위라 부르고 비선대지기님은 식빵바위라 부르고...
▲ 스모그와 미세먼지 + 아침 안개가 곁들여진 우이동 풍경.
▲ 이 쪽에서 보면 코끼리 모양이죠.
▲ 병원에 가면 키 재는 도구 있죠. 마치 소나무가 바위 키를 재는 도구처럼 보이네요.
▲ 영봉(靈峰, x604)과 x503.4 사이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 영봉-하루재 지나 인수구조대 아래 계곡 물이 제법 물었네요. 가을비가 온 덕분이죠.
▲ 인수봉 뒷길은 윗길과 아랫길 두(2) 길이죠. 여기는 아랫길입니다.
▲ 뉘어 자라는 소나무 밑에 받침돌 올려준 이(人)의 마음이 위민(爲民)이고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이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의 건국이념은 우리나라 정치, 교육, 문화의 최고 이념이고 미물인 소나무에게도 해당됩니다.
▲ 소나무에게 받침돌을 올리신 분이 정치 일선에 나가면 위민 실천의 모범을 보일 거 같은데요?
▲ 영장봉(x545m), 망운봉(望雲峰) 또는 염장봉이라고도 부르는 곳에서 보는 인수리지, 악어능선이죠.
저는 백운대 아랫길로 왔고 윗길로 가면 그림 중앙 약간 아래 나무있는 숲 길로 숨은벽초소까지 이어집니다.
▲ 영봉(靈峰, x604) 앞 능선은 인수봉에서 늘어진 유일한 능선(인수리지)의 끝자락(?) 부분이죠.
▲ 사기막봉(555m) 올라가다 보는 영장봉(x545m, 망운봉-望雲峰, 염장봉) 정상입니다. 한 여름 낮잠 자기 좋은 곳이죠.
▲ 산불감시 안테나가 있는 안테나봉인 사기막봉(555m).
▲ 마당바위에서 백운대 뒤쪽을 보면서 망중한인 북한산 등산객들. 사기막봉 쪽에서 내려다 봤고요.
▲ 사기막봉에서 저도 마당바위로 내려왔죠. 좌상 숨은벽 대슬랩(45m)은 보이지 않고, 605봉(대슬랩 직전)만 보입니다.
▲ 저는 마당바위보다 바로 아래 저 해골바위에서 쉬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모두 마당바위로 올라가 사람이 없는 편이죠.
▲ 마당바위에서 사면을 타고 고도를 내리며 밤골로 트레버스하니 벌써 마당바위가 올려다 보입니다.
▲ 左 마당바위, 右 안테나봉이자 사기막봉(x555).
▲ 밤골이 상류로 오면 좌우로 갈리죠. 좌골은 마당바위-안테나봉 쪽으로 오르죠.
▲ 밤골 상류이자 본류인 우골은 숨은벽 대슬랩까지 이어지는 것이고요. 그림의 우하 계곡. 계속 호랑이굴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 파랑새(봉)능선 도착입니다. 비선대지기님 평소 서울에 머물 때 산책하는 코스라 접근에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 파랑새봉리지에서 보는 염초리지. 左 책바위(Diedre).
▲ 염초리지. 左 피아노바위, 가운데 책바위(Diedre).
▲ 앞은 염초1봉에서 뻗은 염초북서능선이죠. 허연 곳은 같은 능선 상 피아노바위이고 뒤로 원효봉 (元曉峯 x510.3).
▲ 무리한 등반은 하지 않는다는 '비선대지기님'이지만 파랑새봉 능선은 리지길이라 종종 바위타기를 해야죠.
▲ 골로 올라오면 난이도 제로이지만 뭐 그런 거 꼭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 파랑새봉능선의 백미인 어금니바위 아래 피아노바위, 뒤로 돌고래바위 도착.
▲ 누가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니고 자연이 만든 돌고래 형상. 파랑새봉능선의 하일라이트.
▲ 돌고래 눈은 사람이 그린 게 아니고 이끼(지의류)가 말라 눈처럼 보이는 거죠.
▲ 左 피아노바위, 가운데 책바위(Diedre), 우하 염초1봉에서 지능선인 염초서북능선이 갈라집니다.
▲ 파랑새봉능선에서 주밍(Zooming)한 사기막능선 해골바위 등산객들.
▲ 어금니가 썩어 파였네요. 파랑새봉능선 어금니바위. 위로 올라갈수록 더 잘 보이죠.
▲ 파랑새봉(x710m)이고 예전 분들은 장군봉(將軍峯)으로 부르죠.
▲ 파랑새봉(x710m)을 오를 수는 없고 용알터에서 그림 뒤쪽으로 내려갑니다.
|
첫댓글 부칸도 존 코스가 많네여~ 회나무가 아니고 열매가 많이 달린 모습을 보니 참빗살나무가 아닌지? 확실치는 않지만...
백운산장 둘째 아들이 회나무라고 알려주더라고요. 비선대지기님 산장 안에서 안 주인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와중에
등산객이 자꾸 물어보는 거예요. "저기 밖에 붉은 꽃은 무슨 꽃이예요?"
쥔이 회나무라고 하니 저는 그저 그말을 믿을 뿐이죠. ^^
열매로 보자면 회나무 종류와 할머니 머리빗는 참빗살나무는 서로 비슷하다죠.
백운산장 밖 붉은 꽃은 마치 참회나무꽃을 축소한 것 처럼 생겼어요.
참회나무꽃의 끝 뾰족한 부분은 가위로 도려내 둥그렇게 된 게 회나무 붉은 꽃이고요.
꼬투리가 터져 참회나무처럼 씨방에서 씨앗이 터져 나온 모양은 아니고 꽃 속에 작은 씨가 보일 정도죠.
비선대지기님에 의하면 설악산 비선대산장은 이달말 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대신 다른 대책을 신흥사에서 마련해준다는데 지금 말하면 제가 무책임한 사람이 될 거 같고요.
반면 백운대산장 안 쥔 얘기로는 백운산장은 올해 2015년은 어떻게 넘길 것 같고요.
어쨌든 1년 터울 정도로 비선대산장과 백운산장 비슷한 시기에 명(命)이 다할 거 같아요.